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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전정기능검사실

전정기능검사실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전정기능 검사( Vestibular function test)

신체의 균형을 잡기 어렵거나,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등의 주관적인 어지러움을 객관적으로 원인규명을 하는 검사로써, 저희 검사실에서는 전기 안진 기록계(Electronystamography)를 이용하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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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기능 검사 소개

평형과 전정기능이 정상적인 사람들은 일상생활 중에 빠른 속도로 머리와 눈을 움직여도 눈의 초점을 잘 맞출 수 있으며, 깨끗한 시야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평형 또는 전정기능이 약해져 있는 사람들은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거나,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도 없고 전혀 움직일 수 없어 잠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이 밖에도 아찔한 느낌, 머리가 띵한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몸이 떠다니는 느낌, 구역질이 나는 느낌 등 어지럼증 환자들이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다양합니다. 따라서 어지럼증 환자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들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분류 하는데, 중추성인 경우는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소뇌질환등으로 응급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초성, 특히 귀의 문제로 인해 어지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 문제를 찾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원 어지럼증검사실에서는 회전의자검사, 자세검사, 전기안진검사(이석증검사포함), 전기와우도검사, 청력검사등의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어지럼증을 전문으로 보시는 전문의 선생님이 두 분이 계시므로 어지럼증으로 저희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신다면, 주중에는 언제든 진료가 가능합니다. (단, 검사는 최대 2시간정도 소요될 수 있으므로 당일 검사는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원하신다면 검사실로 문의바랍니다.).

검사 종류

전기안진검사

자발안진, 주시안진, 단속운동, 시추적, 시운동성 검사등을 통하여 중추성 어지러움과 말초성 어지러움을 감별진단하며, 중추성 어지러움증의 경우 중추 신경계 병변의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줍니다.

두위 및 두위변환 안진검사 (이석증검사)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른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중추성 어지러움과 말초성 어지러움 모두 어지러울 수 있으며, 말초성 어지러움일 경우 이석(내이의 전정 안에서 감각세포 위에 위치하는 작은 칼슘 결정체)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이석증이 확인이 된다면, 검사 후 바로 교정치료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도안진검사

외이도로부터 귀에 냉수 또는 온수를 주입하여 안진을 유발시켜 좌,우 별도로 외측반고리관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귀에 들어가는 냉수와 온수는 멸균증류수이며, 검사 기기안에서 멸균증류수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막이 천공되어 있는 분들은 귀 안에 물이 들어갈 경우 염증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희 검사실에서는 일정한 온도의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낼 수 있는 기기를 통하여 고막이 천공되어 있는 분들에게도 이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장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보다 더 정확한 검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 안에 온도자극을 줌으로써 어지러움이 발생하며, 그 어지러움은 1분~2분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는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회전검사

회전 제어가 가능한 의자에 환자가 착석하여 회전 자극을 유발하고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 분석하여 전정기능의 손실 유무 등을 판별합니다. 시각적인 자극과 전정자극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전정기능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회전검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회전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Gain), 위상차(Phase), 대칭(Symmetry)의 분석을 통해 이득이 감소하거나 비대칭이 발생하는 경우 전정기능 손실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를 구분하게 됩니다.

양측성 말초 전정기능 소실 : 대칭적인 결과를 나타내지만 이득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위상차의 값이 떨어지는 경우 (좌우 모두의 전정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함)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 : 회전검사 중 시고정을 통한 이득 감소와 시운동을 통한 이득 증가의 형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똣하며 어지러움증의 원인이 전정기능의 문제가 아닌 중추성(신경성) 장애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전정신경염, 청신경종 등의 질환 판별에 도움을 줍니다.

자세검사

평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감각(전정감각,시각,고유감각)을 각각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를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똑바로 서 있는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또한 어지러운 환자를 치료하며 경과가 좋아지는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검사시 주의사항

  •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어지러움증과 관련된 모든 약의 복용( 술, 안정제,수면제,진정제,아스피린,감기약,항 히스타민제..등) 은 검사 2~3일전부터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외의 약제 사용에 있어서는 이비인후과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 여성의 색조화장은 정확한 검사결과를 어렵게 하므로 피하여 주십시오.
  • 어지러움 유발로 구토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식사는 가볍게 하십시오.
  • 환자의 고막 천공 유무와 진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귀지가 많은 분들은 검사 전 외래에서 청소를 받아야 합니다.
  • 렌즈의 착용을 금하며, 시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안경을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검사 전 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셔서, 검사 시 각성 상태를 유지 하도록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