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외상
치아외상이 발생하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주로 넘어지면서 땅이나 둔한 물체에 부딪히거나 운동기구, 주먹, 팔꿈치 등에 가격당하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피부는 압박을 받아 멍이 들거나 피부의 긁힘이 일어나고 그 하방의 악골(턱뼈)이나 치조골(이주위뼈)은 골절되며 치아는 깨지거나 변위되든지 완전히 빠져버리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연조직 손상
연조직은 잘못 처치하면 나중에 심한 흉터가 형성되고, 어린이의 경우 흉터 형성이 더욱 뚜렷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흉터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창상을 깨끗이 세척하고 지혈 시킴으로써 창상감염이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며, 창상봉합을 해부학적 위치에 맞게 정확히 시행하는 것입니다.
경조직 손상
치아외상
1) 치아외상의 분류 :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치관파절, 치근파절, 치아변위, 치아탈구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치아외상의 치료
치아에 금이 간 경우 : 이 표면에 금이 간 경우를 말하며 치료는 불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이가 시리거나 씹기 힘든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치관파절 : 치관(잇몸위로 나온 부위)의 파절을 말하며 치아가 부러진 정도에 따라서 치료의 정도도 달라지지만 치과용 수복재료로 때우거나 씌우기도 하고 때로는 신경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근파절 : 치아의 뿌리부분이 부러진 것으로 신경치료와 고정에 의하여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변위 : 이가 원래 위치보다 들어가거나 나온 경우를 말하는데 치아를 재위치시켜 고정시키거나 신경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아탈구 : 이가 완전히 빠진 경우이며 탈락된 치아에 대한 치료방식의 결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외부에 노출된 시간입니다. 따라서 빠진 치아를 즉시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넣고 치과에 내원하여 이를 다시 심는 치아재식술을 받아야 합니다. 혀밑에 치아를 넣어 치과에 와도 좋습니다. 그러나 대개 1시간이 지나면 성공률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식술을 받은 후에는 4주이상 고정을 해야합니다.
치조골 손상
치아를 싸고 있는 뼈가 부러진 경우에는 흔히 여러 개 치아의 위치변동이 있게 됩니다. 치아를 재위치시키고 적절히 고정하면 큰 후유증 없이 원상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악골골절
치아외상은 안면골과 턱뼈에 외상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악골골절 중 단순한 골절의 경우는 수술없이 위아래 전체 치아를 묶어 고정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턱뼈를 맞춘 후 치아를 고정시키게 됩니다.
외상에 의한 턱관절 장애
외상이 구강안면부에 가해지면 치아를 포함한 구강내 조직뿐만 아니라 턱관절에도 그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데 이때 여러가지 턱관절장애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턱관절이 골절되기도 하고 더욱 심한 경우에는 뇌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외상에 의한 턱관절 장애는 일반적으로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고 입을 벌리고 닫을 때 또는 음식물을 씹을 때는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계속적인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턱관절의 사용을 제한하고 통증의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약물의 복용이나 물리치료 그리고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 등을 통하여 증상을 상당부분 호전시킬 수 있으며 턱관절이 골절된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증상의 정도와 기간의 장단에 관계없이 턱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입을 무리해서 크게 벌린다던가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며, 말을 많이 한다던가 노래를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치아외상의 예방
자동차사고시 부상방지를 위해 안전벨트 착용과 에어백을 권장하고 자전거타기 등의 레포츠시 보호대, 오토바이의 헬멧이나 산업현장의 안전모 등은 대중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치아보호장치에 대한 관심도는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학생들의 체육활동시 과경한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치아보호를 위해 마우스피스를 물게하거나 턱관절보호를 위해 귀까지 덮는 헬멧을 쓰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국민들의 치아보호와 스포츠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운동시에 치아보호장치 장착을 생활화하는 캠페인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치주질환
오랫동안 진행되고 진행 중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이 있은 후에 치과를 찾아오게 되는 병으로, 40세 이후 충치보다 빈번하게 치아를 상실하게 하는 질환입니다. 전문용어로는 치주염이라 부르며, 치아 자체에 해를 끼치는 질환이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고 잇는 조직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부릅니다.
치주질환의 진단
치주염은 전형적인 만성질환으로 상당한 시간 서서히 진행되고 증상을 거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세밀한 주의를 하면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주병에 대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잇몸이 아프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내려앉아 있고 치아가 전에 비해 길게 보인다.
몇몇 치아가 움직이고 치아사이에 틈이 보인다.
많은 치석이 있는 것 같다.
치아가 좀 흔들린다.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맛이 나쁘다.
이러한 자가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서 잇몸상태에 대한 검사를 받고 방사선 사진 상으로 손상된 정도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틀니
틀니는 꼭 해야 하나?
같은 나이의 노인들을 비교해보면 치아가 있는 분과 치아가 없는 분의 전체적인 건강상태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아 상실로 인해 저작 효율의 감소로 소화기능의 저하는 많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틀니는 충치나 풍치 등에 의해 치아가 상실이 되었지만 빠진 치아를 받쳐줄 수 있는 앞뒤의 치아가 없는 경우에 잇몸과 남아 있는 치아를 이용해 빠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부분 틀니와, 치아가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잇몸에서만 지지를 얻는 완전 틀니가 있습니다.
잠잘 때는 어떻게 하나?
우리 몸의 모든 부위(내부장기 제외)는 밤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잇몸도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틀니에 눌려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합니다. 밤사이에는 틀니 전용 세정액에 담가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면중에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다무는 경향이 잇으므로 수면 중에 틀니를 끼우고 있으면 잇몸의 손상이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틀니의 소독이나 청결의 유지
식사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고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할 때에 틀니 전용 칫솔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위들이 쉽게 마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치약을 사용하면 좋지 않으며 틀니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자체가 변형이 되어서 잘 맞지 않게 됩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임플란트
치아가 빠지면 빠진 이를 해 넣기 위해 지금까지는 뺏다 끼었다 하는 가철성 틀니를 제작하여 사용하거나 빠진 치아를 보충해 주는 고정성 의치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인공치아이식술이란 치아 뿌리처럼 생긴 금속체를 턱뼈에 심어서 단단히 고정되도록 한 후에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서 기능을 하도록 하는 새로운 보철 치료법입니다.
치아가 빠진 경우 누구나 다 임프란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심장질환, 혈액질환, 내분비질환 등의 심각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임프란트를 시술 받기가 곤란하고 흔히 조심해야 할 질병들은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턱뼈가 지나치게 흡수된 경우도 임프란트를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X-ray검사와 전신검사, 구강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인공치아란 무엇인가?
인공치아란 자연치아의 인공 대체물로써 대개 인공치근, 연결기둥, 가공치아의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인공치근을 결손된 치아부위의 악골(턱뼈) 속에 심은 후, 연결기둥을 이용해 구강내로 연결시킨 다음, 가공치아를 다시 연결기둥에 고정하여 자연치아와 동일한 형태와 기능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성공률 및 수명은 얼마나 될까? 외국에서 발행된 문헌에 의하면 25-30년 동안 별 이상 없이 사용한 환자들이 보고된 바 있고,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성공률이 80%이상 됩니다. 물론 환자의 골조직 상태, 구강청결상태, 저작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적인 고정성 가공의치의 수명이 10년 정도라고 볼 때 이보다 훨씬 더 수명이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레진치료
레진으로 치료한 경우 본래의 색과 동일하며, 충치 부위만 삭제하므로 치질 삭제가 적고 탈락이 없다.
금인레이 이용 충치치료
인접면의 충치를 아말감을 이용하여 치료한 경우 아말감의 파절에 의해 다시 치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접면 충치의 경우는 금인레이가 추천된다.
치아관리
남성
장년기 직장인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요인중 술은 주성분인 알코올보다는 안주의 영향이 큽니다. 식사를 할 때보다 치아면에 음식물이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 잇몸질환이나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흡연은 담배를 피우는 동안 입안에는 고온으로 침이 말라 건조해져 자정작용을 방해하므로 잇몸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잘 때는 구호흡을 하게 되므로 구강내에 더욱 건조해져서 잇몸질환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듯 구강질환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치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각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해야하며 보철물을 많이 장착한 사람은 6개월에 1번정도는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
임신 중에는 여러가지 신체변화가 나타납니다. 치과에 내원하는 임산부들이 한결 같은 호소는 임신 이후에 잇몸이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임신중 잇몸에 염증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이 증가하여 잇몸의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하여 치태나 치석이 잇몸에 끼면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잇몸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임신이 아니고 칫솔질을 제대로 못했을 때 생기는 치태나 치석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입덧 등으로 칫솔질이 소홀하면 임신 중에 잇몸질환이 증가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입안이 약한 산성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 또한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입안이 청결치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구강청결에 소홀하지 않는 것이 임신 중 충치 발생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임신 중의 치과치료는 할 수 있는가?
임신은 초기, 중기, 말기의 3시기로 구분되며 각 시기는 3달씩입니다. 임신 중기(4~7개월째)가 치과치료에 가장 문제가 없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고 충치 치료를 하고 문제가 될만한 사랑니를 미리 빼 주는 것이 건강한 2세를 얻기 위한 또 하나의 임신 대비책입니다. 아무튼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구강건강에 불리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성은 구강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실란트
치아를 잃는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바로 충치와 잇몸병입니다. 보통 30세 이전에는 충치가 심하여 이것이 뿌리 끝에 큰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치아를 뽑게 되고, 40대로 넘어가면서는 잇몸의 염증으로 치아를 지탱해주는 치조골이 녹아 없어져 치아를 잃게 됩니다.
씹는 면의 충치는 10대 청소년기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처음 잇몸 밖으로 나온 치아의 씹는 면의 형태가 매우 복잡한 모양이고 깊은 골들이 많이 있어, 바로 이곳으로 음식물의 찌꺼기나 플라그들이 쉽게 들어가게 되고, 입구는 좁아서 칫솔질이나 다른 방법으로 닦기가 어려워 충치가 쉽게 발생합니다.
예방 치료방법으로 씹는데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이곳 입구의 깊은 골을 메꿔주는 방법이 "실란트(치면열구전색)"라는 예방 치료법입니다.
치아를 파내지 않기 때문에 전혀 고통 없이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전색제가 탈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렇게 탈락하게 되면 치료의 효과도 그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실란트 치료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만약 점검했을 때 탈락되었다면 다시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구치가 잇몸 밖으로 나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씹는 면에 실란트 치료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확인한다면 충치 때문에 치아를 쉽게 잃는 일은 막을 수 있습니다.
근거 : 대한치과의사협회(치의학 정보)
구강위생 보조용품
구강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치면에 붙은 세균막들을 보다 철저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과 치약으로 이를 닦는 것 이외에도 보조적으로 여러가지 구강위생용품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실(dental floss silk)
식사 후나 음식을 먹은 후 치아 사이에 박힌 작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일반적으로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제거하게 되는데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점차 치아사이를 벌려놓게 되고 또한 잘못 사용할 때에는 잇몸을 찌르거나 잇몸사이에 이쑤시개의 작은 조각을 남겨놓아 오히려 잇몸에 이물질 작용을 하게함으로써 잇몸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들은 치실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으며, 치아와 치아사이에 밀어넣었다가 빼내는 동작으로 치아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치면 세균막을 깨끗이 제거하도록 합니다.
치간치솔(interdental prush)
치간치솔은 치아와 치아사이를 수시로 닦을 수 있게 만들어져 치아사이에 치간치솔을 대고 밖에서 안쪽으로 넣었다가 빼는 동작으로 치간사이를 깨끗이 해줄 수 있습니다.
양치용액(mouth wash, rinse, gaggle solution)
구강내에 있는 수많은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여 살게 되는데, 세균들의 양과 활동성을 줄여 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구강양치용액입니다. 입안이 텁텁하거나 평소 치아사이가 깨끗하지 못하거나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수시로 양치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사항은 양치용액을 계속해서 한달 이상은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