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내과 클리닉
대전·충청 지역 사체이식의 구심점건양대학교병원은 대전·충청 지역 유일 장기구득기관입니다. (HOPO, Hospital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
인공투석실
인공 투석은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장을 대신하여 혈액중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을 조절하게 하는 치료를 말하며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본원 2층에 위치한 인공투석실은 첨단의 전산시스템으로 연결된 독일 Fresenius사와 Gambro 사의 투석 기계에 동일사의 polysulfone 투석막을 사용한 혈액 투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새로운 혈액투석방법인 고유량 온라인 혈액투석 여과법 Online-HDF(hemodiafiltration)을 이용하여 혈액투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투석기계는 중앙에서 감시되고 개개인의 환자에게 개별적인 투석처방이 이루어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도에서 가장 넓고 쾌적한 복막 투석실 및 복막 투석 전담 간호사가 배정되어 있고 첫 복막 투석 시술부터 교육, 관리까지 일원화된 체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자의 영양상태의 철저한 관리를 위하여 전담 영양사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이란?
장기간에 걸친 신원 질량의 감소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비가역적으로 감소한 상태를 만성신부전이라 일컫습니다.
또한 병이 진행하여 사구체여과율이 25% 이하로 감소되면 그 원인에 관계없이 신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궁극적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원인은 당뇨병(40%)이 가장 많으며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의 신장염, 다낭신등의 선천성 기형, 약물에 의한 손상입니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여 신장의 기능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고 임상적으로 요독증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면 증상의 조절 및 생명 유지를 위해 투석 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요독증의 임상적 표현
졸음, 수면, 의식장애, 기억장애 등의 중추 신경계 이상
심낭염, 심근병증,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 이상
식욕감퇴, 구역, 구토 등의 소화기계 이상
피부 가려움증, 색소 이상 등의 피부 이상
폐부종, 섬유소성 늑막염 등의 호흡기 이상
빈혈,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투석의 시작과 결정
정상 신장과 마찬가지로 투석은 신체의 평형을 유지시킵니다.
투석 시작의 시점을 결정에는 우선적으로 신기능이 중요한 고려인자 입니다.
그래서 만성 신부전 환자는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상태를 확인하고 혈청 크레아티닌 또는 이의 청소율 측정을 통한 신기능의 변화 관찰이 필요합니다.
신장 질환의 진행억제, 요독증에 대한 치료, 적절한 시점의 투석 치료 시작을 위해서 신부전 환자는 신장 전문의가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투석 치료의 시작은 환자의 경과를 보고 신장전문의가 판단하여 요독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바로 전이나 직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석의 방법은 혈액투석, 복막투석 두 가지이며 투석요법 외에 신장이식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방법 중 하나를 신장내과 전문의와 환자, 보호자가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혈액투석
콩팥의 역할을 하는 인공 신장기라는 반투과막을 통해 피를 거르는 것입니다.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반투과막은 구멍보다 작은 입자는 통과할 수 있지만 구멍 보다 더 큰 입자는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석막을 사이에 두고 혈액과 투석액이 반대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여 몸 안의 노폐물과 정상치 보다 높은 전해질, 수분을 신장 대신에 제거하고 신체에서 부족한 성분들(예: 칼슘, 당분)은 투석액으로부터 혈액으로 보충됩니다.
혈액투석은 대체로 주 2-3회 를 시행하며 1회당 4시간을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투석의 횟수 및 정도, 약의 조절은 신장전문의를 통해 환자의 상태나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바탕으로 적절성을 평가하고 각 개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분당 200ml의 혈액을 빼내고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일반 말초 혈관으로는 충분한 혈액을 빼내기 힘들어 굵고 긴 혈관 통로가 필요해서 체내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주는 동정맥 문합 수술하게 됩니다.
수술한 혈관이 투석에 가능하기 위해 약 3개월 정도의 성숙 기간이 필요하고 이때는 목을 통해 임시도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막투석
잔여신기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대체요법이 필요할 때 적합한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원리는 복막이라는 반투과성막을 경계로 농도 차이에 의한 확산, 용매의 이동에 따라 작은 크기의 용질이 이동하는 대류, 삼투압 차이에 의한 수분의 이동되는 한외여과 입니다.
복막투석을 위해서는 하복부에 도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도관은 부드럽고 유연하여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실리콘 도관으로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복막투석의 종류는 크게 지속성 외래 복막투석과 자동복막투석(간헐적용법 중 하나)이 있습니다.
지속성 외래 복막 투석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루에 3-5까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행하게 되며 본인이 하거나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배액-세척-주입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이때에는 도관에의 직접 연결을 하고 손에 닿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자동복막투석은 잔여신기능이 상당히 남아 있거나 복막투과도가 우수한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수면을 취하는 밤 동안 기계가 자동으로 복강내에 투석액을 주입하고 배액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복막투석 클리닉
복막투석의 시술부터 투석교육 및 관리가 신장내과 전문의와 복막투석 전담 간호사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하루에 4회 실시하는 지속성 외래 복막투석, 야간에 기계를 이용한 야간 복막투석을 실시합니다.
당뇨병성 신장 클리닉
현대병이라 불리고 있고 많은 환자가 고생하고 있는 당뇨병이 신장 합병증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단 발생된 당뇨병성 신증의 치료를 전담하는 클리닉입니다.
신장이식 클리닉
신장이식 클리닉은, 신장이식 전의 준비와 신장이식 후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클리닉입니다.
신장센터를 중심으로 신장내과, 일반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감염내과, 식상의학과, 신경과 의료진들이 신장이식팀을 구성하여 생체 혹은 사체에서 얻어진 신장을 이식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건양대학교병원은 대전, 충청 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기 구득 기관 (HOPO, Hospital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으로 지정되어 대전, 충청 지역에서 사체이식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병원의 환자들도 본원에 등록하여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신장이식절차
1) 수혜자 검사
각종 혈액 검사(조직형 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복부CT, 심초음파, 위내시경, 장내시경, 치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신경정신과 상담 등
(여성의 경우 자궁암, 유방암 검사 추가)
2) 기증자 검사
증각종 혈액 검사(조직형 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복부초음파, 경정맥요로조영술, CT, 비뇨기과, 신경정신과 상담 등
(여성의 경우 자궁암, 유방암 검사 추가, 나이에 따라 위내시경, 장내시경 추가)
신장이식 후 관리
1) 입원관리
수술 후 2주 전후로 1-2인실에 입원하게 됩니다.
제한적으로 보호자의 면회가 가능한 상태이며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의 조절 및 교육이 필요합니다.
2) 외래관리
퇴원 후에는 정기적으로 외래 진료가 필요하고 이식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면역이 억제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보통의 감염증 외에 정상인에서 발생하지 않는 감염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어 신장전문의의 진찰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이식 후 3-6개월간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기이식 안내
건양대학교병원에서는 신장내과, 일반외과, 비뇨기과 의료진들이 신장이식팀을 구성하여 생체 혹은 사체에서 얻어진 신장을 이식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타병원의 환자들도 본원에 등록하여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