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의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피면 한국 여성에게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암 전체에서도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합니다. 그만큼 유방암은 여성이라면 한 번씩 고민하고 걱정하는 암입니다.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치료부터 재건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히 치료받으려면 자주 다니며 물어볼 수 있고, 내게 친절하고 좋은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건양대학교병원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유방암 환자를 위해 진단부터 재건까지 병원 내에서 해결하도록 갖추었습니다.
병원을 옮겨 다니지 않아도 재건 수술까지 안심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건양대학교병원 유방암팀 네 명의 의사가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방암 진단, 수술, 방사선치료, 재건 수술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네 명의 전문의입니다.
문의 유방·갑상선크리닉 042.600.9297, 성형외과 042.600.9210, 방사선종양학과 042.600.6720
Q. 오늘은 유방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유방암팀 중 네 분 교수님 모셨는데요. 먼저 교수님들,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방질환, 내분비외과 전문의 윤대성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훈입니다. 유방재건 및 성형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규남입니다. 김훈 교수님과 함께 유방재건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입니다. 주로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암인데요. 유방에 생긴 종양을 모두 유방암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고요. 유방암은 정확히 어떤 암인가요?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암세포 덩어리를 말합니다. 유방에는 모유를 생성하는 유선조직이 있습니다. 그 조직은 유두와 연결되고요. 일반적으로는 모유가 지나가는 길인 유관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요,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여성에게 발병하지만, 여성 100명 중 1명꼴로 남성에게도 발병합니다. 남성도 여성과 똑같은 과정과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Q. 유방암에 걸리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방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유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연령 및 출산·수유경험, 방사선 노출,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초산이 늦고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에스트로젠의 노출 기간을 늘려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포함된 피임약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유방암이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임약은 에스트로젠으로만 형성되어 있는 게 아니죠. 피임약을 10년 이상 꾸준히 복용했다면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피임약 복용이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갱년기 증상을 위한 여성 호르몬제에 관한 것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갱년기 여성 호르몬제에는 피임약보다 더 많은 에스트로젠이 포함되어 있죠. 한때 갱년기 여성 호르몬제를 지속해서 복용한 사람의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갱년기 여성 호르몬제는 부작용을 개선한 약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잘 알아보고 치료제를 복용하신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Q. 유방암 역시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방암의 경우 자가진단으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죠.
자가진단으로 유방암을 안다는 건 손으로 만져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암이 많이 커진 상태죠. 요즘은 대부분 정기 검진을 받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암과 비슷하게 유방암 역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씩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암 검진을 꼭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Q. 유방암을 치료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과 다양한 보조요법을 시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데요, 방사선 치료란 무엇이며 암세포에 어떤 작용을 하나요?
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가 주변으로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암 치료법입니다. 유방암 환자에서는 수술 방법, 병기 등에 따라 치료선량과 치료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방사선치료도 통증이 심한가요?
방사선치료를 받는 순간은 일반 X-ray 촬영을 할 때처럼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정상 장기나 조직에 조사된 선량이 증가하게 되면 각 부위별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도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유방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피부 색깔 변화가 오는 방사선 피부염인데요. 치료를 마친 후 2~3개월 지나면 이전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Q. 암은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계속 전이되기 때문에 더 두려운 병입니다. 유방암이 다른 암보다 전이가 잘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든 암은 암 자체의 성향과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재발 확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건데요. 암세포 자체가 공격적인 성향인가 아닌가, 환자의 상태가 건강한지 아닌지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전이가 되기 전에 거의 완치가 됩니다.
Q. 유방암 수술 방법에는 크게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수술이 있습니다. 이 둘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포함한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과 유두는 살리고 나머지 유방 조직을 제거하는 피하유방 절제술이 있습니다. 유방보존수술은 유방부분절제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유방보존수술의 경우에는 암이 발생한 조직만 제거한 후 나머지 부분을 방사선으로 치료합니다. 보통 1, 2기 환자의 경우 유방전절제술 대신 방사선치료와 함께 유방보존수술을 진행합니다. 예전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도 유방전절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최대한 유방을 보존하도록 수술하고 있습니다.
Q. 유방전절제수술이 꼭 필요한 건 어떤 경우인가요.
유방암의 특징 중 하나가 다중심성 병변입니다. 보이는 것 외에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유방을 4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두 군데 이상에서 암이 다발성으로 발견될 경우, 유방암 크기가 절대적으로 큰 경우,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 등에는 유방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유방전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수술 전에 항암제 치료로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유방보존수술을 시행하여 본인의 유방을 살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재건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치료는 환자 본인이 사는 지역의 병원에서 받더라도 유방재건수술 같은 경우는 수도권으로 가서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환자 입장에서는 큰 불편함이었죠. 저희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은 이제 유방재건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저와 김규남 선생님이 오셔서 더 이상 유방재건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옮겨 다닐 필요가 없어졌죠. 유방재건수술은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유방을 복원하는 수술인데, 최근에는 보통 유방전절제술을 받는 동시에 유방재건수술을 받습니다. 두 수술 모두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므로 동시에 받는 것이 환자에게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부담이 가장 적고 수술 결과도 좋습니다. 유방재건수술의 방법은 조직의 결손 범위에 따라 수술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또한 유방재건수술은 유방암의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합니다. 유방암의 치료가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낯선 문화지만, 외국에서는 얼마 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처럼 유방암이 발병하지 않아도 유전적으로 발병 확률이 높은 경우 예방적으로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Q. 요즘은 한국에서도 유방재건수술에 관한 관심이 많습니다.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유방이 이질감이 들진 않나요?
무엇으로 유방재건수술을 했느냐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질감에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방법에는 자가 조직으로 수술하는 방법과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가 조직의 경우, 보형물보다 이질감이 적습니다.
Q. 유방암 환자 중 유방재건수술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나요?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물론, 신체적으로도 무리가 갑니다. 한쪽 유방을 전절제한 경우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허리와 목에 디스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유방재건수술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와 암 재발에 대한 공포 때문에 유방재건수술을 포기하는데요. 또 잘못된 인식이 있습니다. “내가 암에 걸렸는데 무슨 성형수술이야.”라는 생각이죠. 유방재건수술을 단순히 미용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유방재건수술을 하지 않았다가 우울증으로 계속 병원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유방재건수술을 한다고 재발 위험성이 높아지는 게 아닙니다. 원만한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에 신뢰를 갖고 유방재건수술을 받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Q. 유방암 환자 중 유방재건수술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나요?
유방재건수술을 고려하는 환자 중 비용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 알아보면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2012년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유방절제 후 유방재건수술 비용에 대해 실손의료보험이 전액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고, 2015년 2분기부터는 유방재건수술 비용의 일부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방재건수술이 단순한 성형이 아님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유방암 절제술만 받으신 환자분들 중 우울증에 빠지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 많은 환자분들이 유방재건수술로 건강한 삶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유방절제술과 동시에 유방재건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오래 전에 유방절제술을 받으셨던 분들의 경우에도 보험적용은 되지 않지만, 얼마든지 유방재건수술이 가능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즈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유방재건수술을 추천해 드립니다.
Q. 유방절제술 후 많은 여성이 우울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유방재건수술이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군요.
그 무엇보다 마음의 병이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암에 걸리면 치료 기간이 깁니다. 수술부터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유방재건수술까지 대부분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도 오랫동안 항호르몬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 스트레스를 받는 건 당연합니다. 투병생활을 견디는 게 쉽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울증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호전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울증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면 암을 치료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유방암 치료는 단순히 항암제를 쓰고, 수술하고,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유방 손실에 대한 환자의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방재건수술은 우울증 발병을 막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방재건수술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함께하는 겁니다.
유방재건수술이 정말 중요합니다. 유방암 1, 2기의 경우 90% 가까이 완치가 가능합니다. 유방전절제술과 유방재건수술을 유기적으로 이루어 건강하게 암 발병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야 합니다.
Q. 유방재건수술은 환자의 마음을 위해 그리고 몸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방재건수술 후, 본래의 가슴처럼 돌아가기 위해선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유방재건수술 후 6개월 지나서 유두재건, 2개월 후 유두 문신까지 하고 나면 유방재건이 완료됩니다. 감각까지 어느 정도 회복되려면 1년 가량 걸립니다.
Q. 오늘 네 분의 선생님을 만나기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안신도시 주민들에게 교수님들께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셨는데요. 요즘 시험관 시술을 하는 부부가 많다 보니 이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H 님이 쪽지로 보내신 질문입니다. 시험관 수술을 할 경우 호르몬 주사를 맞습니다. 호르몬 주사의 영향으로 유방암이 발생할 수도 있나요?
시험관 시술을 위한 배란유도 호르몬주사가 곧 에스트로젠인 건 아닙니다. 배란이 일어날 때 에스트로젠이 우리 몸에서 많이 형성되는 건 맞지만, 그 정도의 에스트로젠으로 유방암 위험도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여성의 경우 일평생을 에스트로젠에 노출되는데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이런 질문도 있었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은 41세인데요.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 결과 치밀 조직이 보여 6개월 후 다시 검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가족력도 없고 모유 수유도 했는데 갑자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하루에 맥주 한 캔 정도 음주를 하고 있다며 음주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41세에 치밀 조직이 보인다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이 말은 유선조직이 풍부하다는 뜻입니다. 엑스레이 촬영의 경우 3차원 촬영이 아닌 평면 촬영이어서 치밀한 유방암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음파로 확인해야 하는 거죠. 맥주의 경우, 하루 한 캔은 유방암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음주는 줄이는 게 좋겠죠.
Q. ‘지인이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지금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저체중이고 음식을 가려먹지 않아 걱정입니다.’라고 글 남기셨습니다.
환자가 저체중이라는 건 그만큼 체력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체력이 약해지면 면역력도 함께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이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체중의 경우 정상체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유방암이라고 해서 특정 음식을 가려 먹을 필요는 없지만, 체내 지방, 특히 복부 지방이 과도하면 여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지방이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Q. 오늘 네 분의 선생님과 유방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방암과 관련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 주세요.
암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조기발견입니다. 모든 분이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방암을 공부할 때만 해도 병원 별로 치료 방법과 질의 편차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표준진료지침이 있습니다. 어느 병원에서 치료를 받든 치료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안타깝게도 유방암 치료를 위해 서울에서 숙소를 잡고 치료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는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집과 가까운 곳에서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자주 가고, 자주 만날 수 있는 병원이 환자에게 가장 좋은 병원입니다. 특히 건양대학교병원에는 정말 좋은 최첨단 장비가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내 집 근처에서 진료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방전절제술을 하고 나면 아무래도 상실감을 많이 느끼죠. 요즘은 비용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많은 환자가 유방암 수술의 한 부분으로 유방재건수술을 보고 적극적으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들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심지어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집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치료가 종료되면 달고 있던 “암환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치료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시는 게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