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설 연휴를 앞두고 병동에서 입원 중인 말기 암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과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병동 곳곳에 온기를 더했다.
삶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설은 마냥 밝기만 한 날은 아니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며 병동에는 조용한 위로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조도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시간은 환우와 가족 모두에게 매우 소중하고도 특별한 시간”이라며 “설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떡국 한 그릇이 환우와 보호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원환자 보호자 A씨는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따뜻한 떡국과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큰 위로가 됐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떡국을 나누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신체적 치료를 넘어 정서적·사회적 돌봄을 함께 제공하며, 환우와 가족이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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