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속 건양대학교병원의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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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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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영등포에 김안과 병원 설립 동아시아 최대 안과병원 우뚝1991년 건양대·1994년 건양대의대·2000년 건양대병원 설립 금자탑, 무궁화 훈장 수상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가 속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두 번재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를 출간했다.30일 건양대에 따르면 김 박사의 두번째 어록집에는 세월 속에서 건져올린 삶의 지혜와 직접 그린 소박한 그림이 함께 담겨 있다.구순(九旬)을 넘어서 배우기 시작한 그림과 글씨를 곁들여 2022년 6월에 발간한 첫 어록집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에 이어 두번째다.이번에 발간한 어록집은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각 장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그에 맞는 그림들로 꾸몄다. 이 책은 아흔을 훌쩍 넘겨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아내에 대한 고마움, 고향집 추억, 살아 있음의 감사, 배움의 의미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 세월의 무상함 등에 대한 감상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시구처럼 이루어진 짧은 문장들로 구성됐지만 저자는 “아흔이 넘은 나의 이 짧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지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1928년생으로 올해 97세인 김희수 박사는 2017년 최고령 총장 타이틀을 내려놓고 명예총장으로 추대된 뒤 지금까지 교육자로서, 의료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총장을 그만두고 90살이 넘은 나이에 문학, 역사학, 철학과 심리학, 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서예, 그림 등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김 박사는 2021년에는 한국서예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한 ‘제28회 대전시전국서예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김희수 박사는 공주고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병원을 개원해 현재 동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시켰다. 1980년과 1983년 건양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육영사업에 뛰어들었으며 1991년에는 건양대를 설립해 1994년 건양대 의과대학을 유치, 2000년에는 건양대병원을 개원했다.2012년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도 설립해 현재 건양교육재단은 건양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 건양중고등학교, 건양유치원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는 2001년부터 대학의 총장으로 직접 건양대를 이끌며 6년 연속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 배출, 산업연계활성화 선도대학(PRIME),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지방대특성화(CK-1) 등 교육부 4대 사업에 모두 선정, 2014년 교육부 선정 전국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생 1,000명~2,000명) 대학 취업률 1위(74.5%) 달성 등 대학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다.50년 이상 안과 의사로 국민 보건 향상에 힘쓰는 한편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병원을 설립해 교육자로 길을 걸어온 김 박사는 2007년 대한민국 의료 및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속성 신대체요법 중단의 새로운 프로토콜 개발건양대병원 신장내과 박요한 교수팀의 연구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SN) 연례 학술대회인 ‘Kidney Week 2024’에서 ‘Top trainee posters’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신장 전문가 12,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신장의학 학술대회로, 국내에서는 150여 명의 신장내과 의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건양대병원 박요한 교수팀은 지속성 신대체요법 중단의 새로운 프로토콜을 발표하면서 전세계 3000개 이상의 연구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20개의 연구포스터에 주어지는 ‘Top trainee poste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지속성 신대체요법은 신손상이 있는 심각한 중환자에게서 시행되는 투석 방법으로써 중요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속성 신대체요법의 적절한 중단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한 프로토콜이 존재하지 않으며 의료기관, 임상 의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중단하고 있다.박 교수팀은 신기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를 이용하여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신장 기능의 회복여부를 판단하여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했다.연구책임자인 박요한 교수는 “이번 예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토콜의 우수성이 증명된다면 향후 지속성 신대체요법의 중단 방법에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건양대병원 박요한 교수는 지난해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신장학술대회에서도 ‘투석 중 저혈압 환자 예측에 있어 심박동 변이도 검사의 효용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대전지역 상급종합·종합병원 5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3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6월 6개월간 결핵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 지표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결핵 신환자의 진단 및 치료수준을 평가하는 4개 항목으로 이뤄졌다.병원 별로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이 1등급, △충남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종합점수가 95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평가되며 전체 평균은 94.3점이었다.
새소식
췌장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11.21(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유방 갑상선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10.17(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대장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9.26(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폐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8.22(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올바른 손씻기 - 비누로 꼼꼼하게 40초 이상 / 올바른 기침예절 - 기침 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언론보도
1962년 영등포에 김안과 병원 설립 동아시아 최대 안과병원 우뚝1991년 건양대·1994년 건양대의대·2000년 건양대병원 설립 금자탑, 무궁화 훈장 수상건양대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가 속한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이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두 번재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를 출간했다.30일 건양대에 따르면 김 박사의 두번째 어록집에는 세월 속에서 건져올린 삶의 지혜와 직접 그린 소박한 그림이 함께 담겨 있다.구순(九旬)을 넘어서 배우기 시작한 그림과 글씨를 곁들여 2022년 6월에 발간한 첫 어록집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에 이어 두번째다.이번에 발간한 어록집은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각 장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그에 맞는 그림들로 꾸몄다. 이 책은 아흔을 훌쩍 넘겨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아내에 대한 고마움, 고향집 추억, 살아 있음의 감사, 배움의 의미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 세월의 무상함 등에 대한 감상을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시구처럼 이루어진 짧은 문장들로 구성됐지만 저자는 “아흔이 넘은 나의 이 짧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지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1928년생으로 올해 97세인 김희수 박사는 2017년 최고령 총장 타이틀을 내려놓고 명예총장으로 추대된 뒤 지금까지 교육자로서, 의료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총장을 그만두고 90살이 넘은 나이에 문학, 역사학, 철학과 심리학, 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서예, 그림 등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김 박사는 2021년에는 한국서예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한 ‘제28회 대전시전국서예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김희수 박사는 공주고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병원을 개원해 현재 동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시켰다. 1980년과 1983년 건양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육영사업에 뛰어들었으며 1991년에는 건양대를 설립해 1994년 건양대 의과대학을 유치, 2000년에는 건양대병원을 개원했다.2012년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도 설립해 현재 건양교육재단은 건양대, 건양대병원, 건양사이버대, 건양중고등학교, 건양유치원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다.는 2001년부터 대학의 총장으로 직접 건양대를 이끌며 6년 연속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수석 배출, 산업연계활성화 선도대학(PRIME),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지방대특성화(CK-1) 등 교육부 4대 사업에 모두 선정, 2014년 교육부 선정 전국 4년제 대학 ‘다’그룹(졸업생 1,000명~2,000명) 대학 취업률 1위(74.5%) 달성 등 대학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다.50년 이상 안과 의사로 국민 보건 향상에 힘쓰는 한편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병원을 설립해 교육자로 길을 걸어온 김 박사는 2007년 대한민국 의료 및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속성 신대체요법 중단의 새로운 프로토콜 개발건양대병원 신장내과 박요한 교수팀의 연구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SN) 연례 학술대회인 ‘Kidney Week 2024’에서 ‘Top trainee posters’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신장 전문가 12,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고의 신장의학 학술대회로, 국내에서는 150여 명의 신장내과 의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건양대병원 박요한 교수팀은 지속성 신대체요법 중단의 새로운 프로토콜을 발표하면서 전세계 3000개 이상의 연구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20개의 연구포스터에 주어지는 ‘Top trainee poste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지속성 신대체요법은 신손상이 있는 심각한 중환자에게서 시행되는 투석 방법으로써 중요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속성 신대체요법의 적절한 중단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한 프로토콜이 존재하지 않으며 의료기관, 임상 의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중단하고 있다.박 교수팀은 신기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를 이용하여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신장 기능의 회복여부를 판단하여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했다.연구책임자인 박요한 교수는 “이번 예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토콜의 우수성이 증명된다면 향후 지속성 신대체요법의 중단 방법에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건양대병원 박요한 교수는 지난해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신장학술대회에서도 ‘투석 중 저혈압 환자 예측에 있어 심박동 변이도 검사의 효용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대전지역 상급종합·종합병원 5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3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6월 6개월간 결핵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 지표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결핵 신환자의 진단 및 치료수준을 평가하는 4개 항목으로 이뤄졌다.병원 별로 △건양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이 1등급, △충남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종합점수가 95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평가되며 전체 평균은 94.3점이었다.
로봇 천골질고정술 최초집도, 적용 질환 확대 노력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산부인과 김태현 교수(사진)가 로봇수술 집도 개인 통산 500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수술은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건양대병원에서 자궁탈출증 치료를 위한 로봇 천골질고정술을 최초로 집도하기도 했다.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특별한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작년 8월부터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해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접근하기 어려운 몸의 심부에 도달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태현 교수는 “질환의 종류와 부위별로 수술에 최적화된 로봇수술 장비 2대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맞춤형 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치료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국 6339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항목으로, 건양대병원은 종합점수 89점으로 전체 평균 69.4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배장호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소아·청소년 중 3-5% '틱'…수십 가지 증상 의지와 상관없이 기이한 소리·근육 움직여 불쑥 특정한 단어·욕 내뱉고 괴성 지르기도 부모가 꾸짖거나 스트레스 주면 증상 악화"선생님, 얘가 자꾸 눈을 깜박거리는데,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해요! 혹시나 하고 안과에 갔는데, 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거든요."진료실에 들어오는 엄마와 아이. 엄마는 진료실 의자에 앉자마자 그간의 답답함을 쏟아놓는다.아이의 엄마는 "어느 날부터 '음음'하고 소리도 내요. 얘가 왜 이러는 걸까요? 스마트폰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맞지요? 그렇지요?"라고 물었고, 아이는 그 와중에도 눈을 계속 깜박이고, 음음 소리를 냈다.이는 '틱'(Tic) 증상이다. 틱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음음 소리를 내고, 비염이 아닌데도 코를 훌쩍거리면서 '킁킁' 소리를 낸다. 손 냄새를 계속 맡거나 심할 때는 욕설을 반복적으로 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수업 시간 또는 공부하는 것에 집중하기를 어려워 한다.틱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기이한 소리를 내거나(음성틱) 갑자기 근육이 움직이는 것(운동틱)을 말한다. 쉴 새 없이 눈을 깜빡거리고 팔다리, 혹은 몸을 움직이며, 불쑥 특정한 단어나 혹은 욕을 내뱉기도 하며, 자신의 몸을 때리며 괴성을 지르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틱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아이들은 주로 초등학교 입학 전후(만 7세 전후)에 내원한다. 대개 그 이전에 5세 때나 6세 때 미세하게 발생했다가 금방 사라졌던 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님조차도 아이가 틱이 있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소아·청소년 중 3-5%가 틱장애소아청소년 시기 3-5% 정도에서 틱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틱 증상이 한가지가 아닌,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1년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뚜렛병'으로 부르게 된다. 뚜렛병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학습장애, 우울증 등 심리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성인 틱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틱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뇌의 신경화학적·기능적 불균형,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의 많은 연구들은 틱장애가 뇌의 질환임을 시사하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틱의 소인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과도한 학업과 스트레스, 가족의 불화 등의 환경적 상황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틱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강박장애, 불안증 등 여러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꾸짖거나 스트레스 주면 악화틱 증상을 처음 보일 때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의 반응이다. 틱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 습관 혹은 나쁜 버릇쯤으로 치부해 버리면서 아이를 혼내거나 하면 아이는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틱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감을 잃으면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아이의 틱 증상에 대해서는 혼내거나 지적하지 말고 그냥 모른 채 넘어가 주는 것이 필요하다.틱은 일시적으로는 아이가 참을 수 있겠지만, 이후에 곧 더 많은 틱을 하게 되기 때문에 강제로 틱을 못 하게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통한 게임이나 TV를 시청할 때 틱이 갑자기 많이 나와서, 그러한 것들이 병의 경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정서적으로 흥분하는 상태가 틱을 일시적으로 많이 나타나게 하는 것은 맞으나 병의 전체 경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진단·치료아이에게 틱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틱장애가 맞는지를 일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틱장애 진단을 받더라도 당장 치료를 시작하기보다는 6개월 이상 지켜보는 게 좋은데, 왜냐하면 소아·청소년 틱장애의 30% 정도는 1년 이내에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이다.현재 틱에 대한 약물 치료는 아이들에게 쓸 수 있는 좋은 약들이 출시돼, 약물 치료를 하는 데 있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도움말=임우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