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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심장내과 전문의인 배장호(57) 의료원장이 “오시라고 해요!” “오시라 하소!”라고 연이어 소리쳤다. 이날 응급실 당직 의사를 맡은 그는 대전 일대에서 앰뷸런스로 실려오는 환자들과 인근 대형 병원의 환자 전원 수용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 받아주고 있었다.“환자를 보면 외면할 수가 없어요. 우리 병원이 올해 처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는데, 최종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을 돌보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병원장인 그가 이날 응급실을 지키는 이유는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인한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건양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900여㎡ 규모에 중증응급·감염격리·소아응급 병상을 포함해 총 91병상을 갖춘 지역 거점 응급실이다. 전공의 이탈 전 이곳엔 응급의학과 교수 8명과 전공의 8명이 일했는데 현재 전공의가 모두 나갔고 교수 1명도 그만뒀다. 의료진의 과부하가 이어지자, 병원장인 그가 당직을 자청하고 나섰다. 그는 “아무리 병원장이라도 다른 교수들에게 응급실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기는 어렵다”며 “제가 직접 근무해보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체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없다. 의사는 환자의 이익과 권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오전 6시 병원에 출근했고, 전문의와 병원장으로서 12시간 동안 막 ‘전투’를 끝냈지만, 응급실 문을 열자 또 다른 최전선이 펼쳐져 있다. 의료진의 심폐 소생을 받는 80대 여성, 머리가 깨진 채 울음을 터뜨리는 남자아이…. 14시간 밤샘 응급실 당직이 시작됐다. 총 26시간의 연속 근무다.인근 대학병원에서 심부전(심장이 혈액을 신체 조직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투석이 필요한 중증의 60대 여성 환자를 받아달라는 전원 요청이 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오시라고 해”라고 소리친 배 원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왜 빨리 안 와…”라고 혼잣말을 했다. 빨리 환자 상태를 보고 싶어 초조해진 것이다.그는 “내일 몸살이 날 것 같다”면서도 “응급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관상동맥 조영술은 1만번 이상, 부정맥 시술은 1000번 이상 집도하고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성과를 게재한 심장내과 명의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입원 병동 회진을 하고, 130여명의 심장 환자 외래 진료를 보고, 2시간 30분 동안 각종 심혈관 질환 시술을 했다. 그 사이 틈틈이 병원 원장으로서 보고받고 서류 결재하고 점심은 의사들과 회의 도중 도시락으로 해결했다.응급실은 각종 기기 모니터와 전선, 병상에 누운 환자, 간호사, 의사가 뒤엉킨 좁은 공간이다. 배 원장은 매 순간 빠르게 걷다가 멈추고, 또다시 재빠르게 움직였다. 응급실 문으로 불쑥 들어오는 병상으로 달려가 환자 상태를 살피고, 순간 한쪽 벽으로 옮겨가 검사 영상을 점검하고 있다. 잠깐 컴퓨터에 앉아 소견을 타이핑한다. 또 다른 병상을 보고 간호사들에게 속사포처럼 지시한다. 그가 머문 곳마다 기압이 팽팽해지는 것 같다. 이날 오후 8시 응급실엔 중증 환자 9명, ‘응급’ 상태 환자 1명,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 중인 환자 1명이 있다. 그와의 대화는 매번 끊겼다. 그는 “(의료 파행 사태 이후) 응급실이 최근에 특히 바빠졌다”고 했다.-병원장의 응급실 근무는 이례적이다.“병원장이 행정 업무만 할 게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두 달 전부터 자진해 응급실 당직을 서겠다는 그를 병원 간부 의사들이 거듭 만류한 끝에 이날 첫 응급실 근무가 시작됐다.-26시간 연속 근무가 가능한가.“위중한 환자가 많아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다. 심근경색 환자가 혈압이 갑자기 50 미만으로 떨어져서 쇼크 상태로 병원에 오면 한두시간 수술을 해야 한다. 흥분된 상태로 집에 돌아가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가 다음 날 다시 출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의사로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 시술이 잘됐을 때 환자 분들이 너무 행복해한다. 보호자 분들도 너무 고마워할 때가 최고의 순간이다.”배 원장은 “제가 1992년 (전공의인)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과가 제일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제일 안 하려고 하는 과목이 됐다”며 “(요즘은) 환자가 죽거나 사는 문제가 없어서 부담이 없는 과목을 전공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응급·필수 의료는) 항상 환자 ‘콜’(call·부름)에 대기하고, 새벽 1시 넘는 시각에도 응급 콜이 오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예전에 비해 지원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다”고 했다.이번 의정 갈등에 건양대병원도 병원들의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휴진하지 않고 계속 진료했다.-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다.“의사 수를 늘려야 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증원 수) 1509명은 너무 많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 인원도 늘려야 하고, 준비가 덜 된 상황인 것 같다.”-사태가 계속 길어지고 있는데.“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100% 만족하는 방향으로 가긴 힘들다.”-의사들이 상처받고 현장을 떠났다.“(잠시 말을 멈추더니)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환자다. 환자의 이익과 권리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이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최근 어느 누가 ‘의사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라는 말을 했다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다.”배 원장은 대구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2000년 건양대병원이 개원할 때 합류했다. 그는 “서울에 있는 병원도 좋지만 지역 병원에서, 특히 새로 생기는 병원에서 저 스스로 모든 걸 셋업(set up·수립)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했다. 2002년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가 문을 열고 20년 만인 2022년 심뇌혈관센터가 지어질 때도 건물 내부 구조 결정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겼다. 그는 “센터 내 창문 위치, 콘센트 위치 등 모든 시설을 전부 디자인했다”며 “문의 크기, 문 여는 방식 등이 환자의 동선에 영향을 미쳐 진료 효율과도 관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병원장으로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필수 의료진을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뇌혈관 시술하는 의사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제 친구 한 명 겨우 찾아서 데려왔다”며 “서울 외 지역에서는 필수 의료 의사, 간호사 모두 구하기 힘들다”고 했다.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의사란 직업은 힘들지만 보람 있다. 이렇게 보람 있는 직업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환자한테 좀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고 환자를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의사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올바른 손씻기 - 비누로 꼼꼼하게 40초 이상 / 올바른 기침예절 - 기침 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건양대병원 안과 박기섭 교수(사진)가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iStent)’ 수술 건 톱10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안압하강제를 평생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안압이 조절이 되어도 시야 손상이 진행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볼 수 있는데 기존의 수술은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있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안압 하강의 효과는 뛰어나지만, 회복이 늦고 합병증이 있는 단점이 있다.최근에는 눈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기법인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 microinvasive glaucoma surgery)’이 적용되고 있다. 최소침습녹내장수술은 백내장 수술과 병행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적절한 안압하강효과가 장점이다.박 교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최소침습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 수술 시행건수 톱10 사용자로 선정되어 안과 의료기술 기업 글라우코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박기섭 교수는 “초기에서 중기 녹내장 환자들 중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소침습녹내장 수술을 병행하여 녹내장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안압 약 수량을 줄여줄 수 있어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순응도를 높이고, 피로도를 낮추어 약물치료가 어려운 환자, 안압이 조절이 안되는 환자 등 고위험 환자에게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다한증스트레스·과음 원인… 교감신경 항진 과민반응보톡스 통한 비수술법보다 내시경 수술 효과적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별히 남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며, 땀으로 인한 직접적인 불편함 이외에도 땀샘에서 솟아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암내로 고통을 받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액취증의 경우 자신은 냄새를 맡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매우 심한 악취로 고생을 하게 된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한증에 대해 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땀의 작용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의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있다. 만일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땀이 나는 땀샘은 우리 피부 속에 위치한다. 체내에는 땀샘을 열고 닫는 조절을 하는 조정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자율 신경계이다. 자율 신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이 되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조절을 담당한다. 부교감 신경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손과 발은 우리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나 교감신경의 조절을 받는 땀은 그렇지 않다.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며, 땀이 먼지 등과 범벅이 돼 땀구멍을 막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어른에 비해 많아 적당한 온도에서도 식사 중이나 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사량이 많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한증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신체의 보호기능과 보존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다하게 흘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 한다. 특히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많이 나게 되는데 그 부위가 얼굴,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각각 얼굴 다한증, 손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발 다한증으로 나뉘게 된다.원인으로 분류하면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인데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선행 원인이 없다. 다만 앞서 말한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면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쓰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다. 일차성 다한증은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조절기능의 항진 소견이다. 따라서 다한증의 원인을 한가지로 밝혀낼 수는 없지만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흥분 등의 심리적 상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땀을 더 흘리긴 하지만 잠을 자거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땀을 덜 흘리게 된다.◇치료방법다한증은 교감신경계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교감신경의 기능이 항진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난다 해도 '이차성 다한증'이 아니면 크게 염려할 일도 아니고, 굳이 치료를 요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일, 악수, 손을 이용한 작업에 제한을 받게 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으면 블라우스나 와이셔츠가 땀으로 얼룩져 보기 흉하게 되는 등 자신감 결여, 대인 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흉부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차단하는 수술로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교감신경수술은 양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3-5㎜ 크기의 비디오 흉강내시경을 이용하여 양쪽 교감신경을 찾아 절제하거나 차단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굴과 손, 겨드랑이 부위의 다한증에 대한 교감신경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에 비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흉부교감신경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과정의 전기열로 눈꺼풀이 내려오는 '호너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정상적인 신체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수술 후 해당부위에서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새로운 부위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거나 신경이식수술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수술방법, 수술결과, 수술합병증 등에 대해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제인 보톡스를 다한증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효과가 떨어지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약물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대신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불편함과 전신 혹은 국소적 약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도움말=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새소식
올바른 손씻기 - 비누로 꼼꼼하게 40초 이상 / 올바른 기침예절 - 기침 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전립선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6.20(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여성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5.8(수)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혈액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4.18(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위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3.27(수)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등록안내일시 : 2024년 2월 24일(토) 08:30 ~ 17:00장소 : DCC대전컨벤션센터(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주최 : 건양대학교병원/Mayo Clinic/Kawasaki Saiwai Hospital후원 : KMC 연구재단
언론보도
지난 27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심장내과 전문의인 배장호(57) 의료원장이 “오시라고 해요!” “오시라 하소!”라고 연이어 소리쳤다. 이날 응급실 당직 의사를 맡은 그는 대전 일대에서 앰뷸런스로 실려오는 환자들과 인근 대형 병원의 환자 전원 수용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 받아주고 있었다.“환자를 보면 외면할 수가 없어요. 우리 병원이 올해 처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는데, 최종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을 돌보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병원장인 그가 이날 응급실을 지키는 이유는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인한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났기 때문이다.건양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900여㎡ 규모에 중증응급·감염격리·소아응급 병상을 포함해 총 91병상을 갖춘 지역 거점 응급실이다. 전공의 이탈 전 이곳엔 응급의학과 교수 8명과 전공의 8명이 일했는데 현재 전공의가 모두 나갔고 교수 1명도 그만뒀다. 의료진의 과부하가 이어지자, 병원장인 그가 당직을 자청하고 나섰다. 그는 “아무리 병원장이라도 다른 교수들에게 응급실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기는 어렵다”며 “제가 직접 근무해보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체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없다. 의사는 환자의 이익과 권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오전 6시 병원에 출근했고, 전문의와 병원장으로서 12시간 동안 막 ‘전투’를 끝냈지만, 응급실 문을 열자 또 다른 최전선이 펼쳐져 있다. 의료진의 심폐 소생을 받는 80대 여성, 머리가 깨진 채 울음을 터뜨리는 남자아이…. 14시간 밤샘 응급실 당직이 시작됐다. 총 26시간의 연속 근무다.인근 대학병원에서 심부전(심장이 혈액을 신체 조직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투석이 필요한 중증의 60대 여성 환자를 받아달라는 전원 요청이 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오시라고 해”라고 소리친 배 원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왜 빨리 안 와…”라고 혼잣말을 했다. 빨리 환자 상태를 보고 싶어 초조해진 것이다.그는 “내일 몸살이 날 것 같다”면서도 “응급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관상동맥 조영술은 1만번 이상, 부정맥 시술은 1000번 이상 집도하고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성과를 게재한 심장내과 명의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입원 병동 회진을 하고, 130여명의 심장 환자 외래 진료를 보고, 2시간 30분 동안 각종 심혈관 질환 시술을 했다. 그 사이 틈틈이 병원 원장으로서 보고받고 서류 결재하고 점심은 의사들과 회의 도중 도시락으로 해결했다.응급실은 각종 기기 모니터와 전선, 병상에 누운 환자, 간호사, 의사가 뒤엉킨 좁은 공간이다. 배 원장은 매 순간 빠르게 걷다가 멈추고, 또다시 재빠르게 움직였다. 응급실 문으로 불쑥 들어오는 병상으로 달려가 환자 상태를 살피고, 순간 한쪽 벽으로 옮겨가 검사 영상을 점검하고 있다. 잠깐 컴퓨터에 앉아 소견을 타이핑한다. 또 다른 병상을 보고 간호사들에게 속사포처럼 지시한다. 그가 머문 곳마다 기압이 팽팽해지는 것 같다. 이날 오후 8시 응급실엔 중증 환자 9명, ‘응급’ 상태 환자 1명,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 중인 환자 1명이 있다. 그와의 대화는 매번 끊겼다. 그는 “(의료 파행 사태 이후) 응급실이 최근에 특히 바빠졌다”고 했다.-병원장의 응급실 근무는 이례적이다.“병원장이 행정 업무만 할 게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두 달 전부터 자진해 응급실 당직을 서겠다는 그를 병원 간부 의사들이 거듭 만류한 끝에 이날 첫 응급실 근무가 시작됐다.-26시간 연속 근무가 가능한가.“위중한 환자가 많아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다. 심근경색 환자가 혈압이 갑자기 50 미만으로 떨어져서 쇼크 상태로 병원에 오면 한두시간 수술을 해야 한다. 흥분된 상태로 집에 돌아가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가 다음 날 다시 출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의사로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 시술이 잘됐을 때 환자 분들이 너무 행복해한다. 보호자 분들도 너무 고마워할 때가 최고의 순간이다.”배 원장은 “제가 1992년 (전공의인)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과가 제일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제일 안 하려고 하는 과목이 됐다”며 “(요즘은) 환자가 죽거나 사는 문제가 없어서 부담이 없는 과목을 전공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응급·필수 의료는) 항상 환자 ‘콜’(call·부름)에 대기하고, 새벽 1시 넘는 시각에도 응급 콜이 오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예전에 비해 지원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다”고 했다.이번 의정 갈등에 건양대병원도 병원들의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환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휴진하지 않고 계속 진료했다.-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됐다.“의사 수를 늘려야 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증원 수) 1509명은 너무 많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 인원도 늘려야 하고, 준비가 덜 된 상황인 것 같다.”-사태가 계속 길어지고 있는데.“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100% 만족하는 방향으로 가긴 힘들다.”-의사들이 상처받고 현장을 떠났다.“(잠시 말을 멈추더니)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환자다. 환자의 이익과 권리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이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최근 어느 누가 ‘의사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라는 말을 했다는데, 바보 같은 생각이다.”배 원장은 대구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2000년 건양대병원이 개원할 때 합류했다. 그는 “서울에 있는 병원도 좋지만 지역 병원에서, 특히 새로 생기는 병원에서 저 스스로 모든 걸 셋업(set up·수립)해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했다. 2002년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가 문을 열고 20년 만인 2022년 심뇌혈관센터가 지어질 때도 건물 내부 구조 결정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겼다. 그는 “센터 내 창문 위치, 콘센트 위치 등 모든 시설을 전부 디자인했다”며 “문의 크기, 문 여는 방식 등이 환자의 동선에 영향을 미쳐 진료 효율과도 관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병원장으로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필수 의료진을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뇌혈관 시술하는 의사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제 친구 한 명 겨우 찾아서 데려왔다”며 “서울 외 지역에서는 필수 의료 의사, 간호사 모두 구하기 힘들다”고 했다.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의사란 직업은 힘들지만 보람 있다. 이렇게 보람 있는 직업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환자한테 좀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고 환자를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의사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안과 박기섭 교수(사진)가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iStent)’ 수술 건 톱10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안압하강제를 평생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안압이 조절이 되어도 시야 손상이 진행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볼 수 있는데 기존의 수술은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있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안압 하강의 효과는 뛰어나지만, 회복이 늦고 합병증이 있는 단점이 있다.최근에는 눈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기법인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 microinvasive glaucoma surgery)’이 적용되고 있다. 최소침습녹내장수술은 백내장 수술과 병행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적절한 안압하강효과가 장점이다.박 교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최소침습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 수술 시행건수 톱10 사용자로 선정되어 안과 의료기술 기업 글라우코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박기섭 교수는 “초기에서 중기 녹내장 환자들 중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소침습녹내장 수술을 병행하여 녹내장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안압 약 수량을 줄여줄 수 있어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순응도를 높이고, 피로도를 낮추어 약물치료가 어려운 환자, 안압이 조절이 안되는 환자 등 고위험 환자에게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다한증스트레스·과음 원인… 교감신경 항진 과민반응보톡스 통한 비수술법보다 내시경 수술 효과적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별히 남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며, 땀으로 인한 직접적인 불편함 이외에도 땀샘에서 솟아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암내로 고통을 받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액취증의 경우 자신은 냄새를 맡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매우 심한 악취로 고생을 하게 된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한증에 대해 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땀의 작용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의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있다. 만일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땀이 나는 땀샘은 우리 피부 속에 위치한다. 체내에는 땀샘을 열고 닫는 조절을 하는 조정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자율 신경계이다. 자율 신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이 되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조절을 담당한다. 부교감 신경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손과 발은 우리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나 교감신경의 조절을 받는 땀은 그렇지 않다.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며, 땀이 먼지 등과 범벅이 돼 땀구멍을 막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어른에 비해 많아 적당한 온도에서도 식사 중이나 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사량이 많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한증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신체의 보호기능과 보존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다하게 흘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 한다. 특히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많이 나게 되는데 그 부위가 얼굴,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각각 얼굴 다한증, 손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발 다한증으로 나뉘게 된다.원인으로 분류하면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인데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선행 원인이 없다. 다만 앞서 말한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면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쓰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다. 일차성 다한증은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조절기능의 항진 소견이다. 따라서 다한증의 원인을 한가지로 밝혀낼 수는 없지만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흥분 등의 심리적 상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땀을 더 흘리긴 하지만 잠을 자거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땀을 덜 흘리게 된다.◇치료방법다한증은 교감신경계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교감신경의 기능이 항진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난다 해도 '이차성 다한증'이 아니면 크게 염려할 일도 아니고, 굳이 치료를 요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일, 악수, 손을 이용한 작업에 제한을 받게 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으면 블라우스나 와이셔츠가 땀으로 얼룩져 보기 흉하게 되는 등 자신감 결여, 대인 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흉부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차단하는 수술로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교감신경수술은 양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3-5㎜ 크기의 비디오 흉강내시경을 이용하여 양쪽 교감신경을 찾아 절제하거나 차단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굴과 손, 겨드랑이 부위의 다한증에 대한 교감신경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에 비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흉부교감신경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과정의 전기열로 눈꺼풀이 내려오는 '호너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정상적인 신체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수술 후 해당부위에서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새로운 부위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거나 신경이식수술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수술방법, 수술결과, 수술합병증 등에 대해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제인 보톡스를 다한증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효과가 떨어지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약물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대신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불편함과 전신 혹은 국소적 약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도움말=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올해 개원 24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오후 6시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2024년도 의료원 정기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박근용 진료1부원장, 김선문 진료2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상은 올해의 교수상과 직원상, 장기근속 포상, 모범직원 등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올해의 교수상에는 호흡기내과 정인범 교수와 외과 성낙송 교수 등 9명이 수상했으며, 직원상은 이정은 건강증진팀장과 김인숙 심사평가팀장이 수상했다. 장기근속 포상은 30년 3명, 20년 23명, 10년 50명이 수상했으며, 모범직원에는 21명 등 총 108명의 교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의과대학 교육체계 확립, SCI 논문 다수 게재, 진료 및 수술실적 향상 등을 통해 건양대의료원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교직원은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진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준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역량을 끌어올려 환자와 구성원이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의료원으로 발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강화에 역점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의료데이터연구단 임상실증사업팀이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보고에 따르면 임상실증 중인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자동교정진단 지원 솔루션, 성장키 예측 솔루션 등 4개 품목으로, 건양대병원을 포함한 총 57개 병원에서 임상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실사용 데이터(RWD)를 이용한 연구를 통한 SCI급 논문 출판 등의 성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모니터코퍼레이션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아 기업 후속 실용화 성과를 지원받게 되었다.건양대병원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희망하는 병원 간에 연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원의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2022년에 사업 선정되어 현재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임상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하여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는 프로젝트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대전시와 건양대병원이 건양대병원 신관에 '의료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했습니다.의료데이터 안심존은 개인 정보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의료데이터를 지역기업이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이 강화된 폐쇄 공간에서 제공하는 시설로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에 따라 구축됐습니다.대전시는 2027까지 1차, 2차, 3차 의료기관이 진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의료정보 연계·활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