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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원인은 '고혈당'… 운동·정기적인 검사 필요 증상 없거나 미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합병증 점검 사망 원인 대부분 대혈관 합병증… 실명 위험 20배 높아당뇨병은 증상이 없거나, 초기 단계라고 진단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리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당뇨병의 합병증은 종류가 다양하고 한번 발생되면 치료가 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혈당 조절 등 당뇨병을 잘 관리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게 중요하다.일반적으로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오는 급성 합병증인 저혈당을 제외하고는 당뇨병 합병증의 주된 원인은 '고혈당'이다. 혈당의 상승은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는 것인데, 혈액 속에 당분이 많으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은 더디어진다. 따라서 심장의 부담이 늘고, 몸의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여러 가지 병적인 문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혈당 조절을 위한 요법들은 식사, 운동, 정기적인 검사, 교육이 있고, 각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 만일 합병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가 식사, 운동을 포함한 생활의 관리를 인내하며 꾸준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당뇨병 교육을 통해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법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실제로 당뇨병 합병증 교육을 받은 환자들에선 합병증의 발생이 적고 또한 발을 절단하는 횟수가 철저히 줄어들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동시에 교육만큼 중요한 게 정기적인 검사이다. 당뇨병 합병증 발생의 주된 원인인 고혈당과 이에 의한 몸 안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선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고혈당 상태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합병증 유무를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혈당이 갑자기 높이 올라가서 생기는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합병증엔 '저혈당',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비케톤성 고삼투합성 혼수'가 있으며, 만성 합병증엔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다.◇저혈당저혈당은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심한 허기, 식은땀, 빠른 맥박,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늦거나 심한 경우엔 의식을 잃고 혼수로 사망하는 때도 있다. 경구약이나 인슐린 사용을 하면서 식사량이 적었거나 과량의 약이나 주사를 사용할 때 또는 과도한 운동 시에 오는 합병증으로 치료를 급히 서둘러야 하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대혈관 합병증대혈관 합병증은 고혈당 상태 및 이에 수반되는 대사장애가 장기간 지속돼 혈관에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사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심혈관 장애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사망원인 중 50-80%를 차지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 경색증으로 대표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비만 등이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이며 다른 위험 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당뇨병만 있을 때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2-3배 증가하는 반면, 고혈압을 같이 동반하면 8배, 고지혈증까지 동반하고 있으면 20배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기와 무관하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당뇨병성 신증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백뇨가 신기능을 감소시키고 말기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30-50%,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20%에서 발생한다. 소변의 미세알부민뇨와 단백뇨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고혈당, 가족력, 흡연, 당뇨병 유병 기간, 고혈압 또는 이상지혈증의 가족력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실시하며 혈압을 130/80mmHg 이하로 조절한다. 또한 이상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한다. 식사요법으론 1일 0.8g/㎏ 또는 총열량의 10% 이내의 저단백 식사를 실시하고, 1일 6.0g 이하의 염분 섭취를 하게 된다.◇당뇨병성 망막병증당뇨병은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0배나 실명의 위험이 많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10-15%가 법적인 실명 상태에 이르고, 2형 당뇨병 환자는 5% 이하가 실명하게 된다. 지속적인 고혈당, 단백뇨, 40세 이상의 연령, 고혈압, 5년 이상의 유병 기간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발병했을 경우 망막 질환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엔 시력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지나치기 쉬우며, 더 진행돼 뚜렷한 시력 장애가 생기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명하게 된다.◇당뇨병성 신경병증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유형에 따라 미만성 신경병증(손발의 지각이상과 이상감각, 온도 감각 감소, 반사신경 감소), 국소성 신경병증(뇌신경 마비, 신경근병증, 대퇴 신경병증), 자율신경변증(기립성 저혈압, 당뇨병성 설사·변비, 배뇨장애)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미만성 신경병증을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 부르고 있다. 진단 기준으론 자각증상이 중요한데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70% 정도에서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며, 특히 발의 증상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환자들이 가장 참기 어려워하는 것은 쑤시거나 화끈거림 또는 찌르는 듯한 불쾌감 등의 통증이다. 통증은 대개 서서히 시작되며 특히 밤에 심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통증은 지속적인 경우도 있지만 수 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도움말=박근용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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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신장이식 건강강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일시 : 2024. 12.19(목) 오후 2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주된 원인은 '고혈당'… 운동·정기적인 검사 필요 증상 없거나 미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합병증 점검 사망 원인 대부분 대혈관 합병증… 실명 위험 20배 높아당뇨병은 증상이 없거나, 초기 단계라고 진단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리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당뇨병의 합병증은 종류가 다양하고 한번 발생되면 치료가 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혈당 조절 등 당뇨병을 잘 관리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게 중요하다.일반적으로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오는 급성 합병증인 저혈당을 제외하고는 당뇨병 합병증의 주된 원인은 '고혈당'이다. 혈당의 상승은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는 것인데, 혈액 속에 당분이 많으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은 더디어진다. 따라서 심장의 부담이 늘고, 몸의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여러 가지 병적인 문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혈당 조절을 위한 요법들은 식사, 운동, 정기적인 검사, 교육이 있고, 각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 만일 합병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가 식사, 운동을 포함한 생활의 관리를 인내하며 꾸준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당뇨병 교육을 통해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법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실제로 당뇨병 합병증 교육을 받은 환자들에선 합병증의 발생이 적고 또한 발을 절단하는 횟수가 철저히 줄어들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동시에 교육만큼 중요한 게 정기적인 검사이다. 당뇨병 합병증 발생의 주된 원인인 고혈당과 이에 의한 몸 안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선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고혈당 상태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합병증 유무를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당뇨병 합병증은 크게 혈당이 갑자기 높이 올라가서 생기는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합병증엔 '저혈당',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비케톤성 고삼투합성 혼수'가 있으며, 만성 합병증엔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다.◇저혈당저혈당은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심한 허기, 식은땀, 빠른 맥박,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늦거나 심한 경우엔 의식을 잃고 혼수로 사망하는 때도 있다. 경구약이나 인슐린 사용을 하면서 식사량이 적었거나 과량의 약이나 주사를 사용할 때 또는 과도한 운동 시에 오는 합병증으로 치료를 급히 서둘러야 하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대혈관 합병증대혈관 합병증은 고혈당 상태 및 이에 수반되는 대사장애가 장기간 지속돼 혈관에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사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심혈관 장애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사망원인 중 50-80%를 차지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 경색증으로 대표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비만 등이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이며 다른 위험 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당뇨병만 있을 때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2-3배 증가하는 반면, 고혈압을 같이 동반하면 8배, 고지혈증까지 동반하고 있으면 20배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기와 무관하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당뇨병성 신증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백뇨가 신기능을 감소시키고 말기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30-50%,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20%에서 발생한다. 소변의 미세알부민뇨와 단백뇨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고혈당, 가족력, 흡연, 당뇨병 유병 기간, 고혈압 또는 이상지혈증의 가족력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실시하며 혈압을 130/80mmHg 이하로 조절한다. 또한 이상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한다. 식사요법으론 1일 0.8g/㎏ 또는 총열량의 10% 이내의 저단백 식사를 실시하고, 1일 6.0g 이하의 염분 섭취를 하게 된다.◇당뇨병성 망막병증당뇨병은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0배나 실명의 위험이 많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10-15%가 법적인 실명 상태에 이르고, 2형 당뇨병 환자는 5% 이하가 실명하게 된다. 지속적인 고혈당, 단백뇨, 40세 이상의 연령, 고혈압, 5년 이상의 유병 기간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발병했을 경우 망막 질환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엔 시력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지나치기 쉬우며, 더 진행돼 뚜렷한 시력 장애가 생기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명하게 된다.◇당뇨병성 신경병증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유형에 따라 미만성 신경병증(손발의 지각이상과 이상감각, 온도 감각 감소, 반사신경 감소), 국소성 신경병증(뇌신경 마비, 신경근병증, 대퇴 신경병증), 자율신경변증(기립성 저혈압, 당뇨병성 설사·변비, 배뇨장애)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미만성 신경병증을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 부르고 있다. 진단 기준으론 자각증상이 중요한데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70% 정도에서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며, 특히 발의 증상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환자들이 가장 참기 어려워하는 것은 쑤시거나 화끈거림 또는 찌르는 듯한 불쾌감 등의 통증이다. 통증은 대개 서서히 시작되며 특히 밤에 심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통증은 지속적인 경우도 있지만 수 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도움말=박근용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대전 건양대병원은 인승민 이비인후과 과장이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개인 최초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만성 축농증의 새 치료법으로 2014년 국내에 도입된 이 수술은 미국·유럽에서는 기존의 축농증 수술을 대체하는 수술로 자리 잡았다.기존 축농증 수술은 염증이나 물혹뿐 아니라 코의 뼈·조직도 제거하는 탓에 출혈이 발생하고 회복 기간도 길었다. 이들 조직이 제거되면 정상적인 부비동의 생리, ‘점액섬모운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수술 후 이물감이나 후비루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부비동은 뇌·안구와 근접한 위치에 있어서 수술을 잘못하면 안구실명, 뇌척수액비루, 뇌손상 같은 매우 심각한 합병증도 동반할 수 있다.풍선 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사용되는 풍선기구가 날카롭지 않고 끝이 둥근 모양이어서 현재까지 치명적인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최소침습 수술법이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 극히 드물어 소아와 노약자, 임산부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소아의 경우 수술 후 안면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수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다. 당일 시술 및 퇴원도 가능하다.인승민 교수는 “이 수술법은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수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740872&code=61121111&cp=nv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 v4.1)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장비는 현존 최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방사선 조사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또 움직이는 장기와 전이된 암세포를 추적하여 제거할 뿐 아니라, 수술이 까다로운 뇌와 두경부 종양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기존 방사선 치료 시 같은 자세 유지를 위해 환자의 몸에 식별 가능한 점이나 선을 그려야 했으나, 첨단 기술을 통해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여 피부에 특별한 표식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샤워 및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겼던 환자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도입 장비는 치료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켜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건양대병원 도입 예정 트루빔 장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김 이사장 "의료정보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혁신 이룰 것"건양대병원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이 제11대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내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지난달 21일 정식으로 취임했다.김종엽 신임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대한의료정보학회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그는 그동안 정부의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장기 국가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을 맡는 등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왔다.특히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의료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외부에 공개해 연구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등 의료정보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다.김종엽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서 대한의료정보학회가 각종 정책과 교육, 연구 등의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의료정보 관련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의료정보학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운영·암 코디네이터 배정 암 진료 당일 1대 1 동행 서비스 제공 다학제진료 시스템에 최첨단 장비 완비 위·대장·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5년 전 서울에서 신장암 절제술을 받은 A(50대) 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의심 진단을 받고 이른바 '빅5'에 속하는 수도권 대형병원 진료를 알아봤다. 그러나 3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고, 검사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수술 날짜가 언제 잡힐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대전에서 거주 중이었던 A 씨는 곧바로 건양대병원 암 통합지원센터에 연락해 전담 코디네이터에게 상담을 받았다. 이에 빠르게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첫 진료 당일 CT 검사에 이어 다음날 MRI와 PET-CT 검사까지 마치면서, 병원 방문 7일 만에 대장암 절제 수술도 무사히 받게 됐다.건양대병원은 "첫 방문부터 대장암 절제 수술까지 7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며 "병원 암센터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2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2023년 10월 암 통합지원센터 개소 후 암 신규 환자 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신규 암 환자는 월 평균 221명이었으나, 지난해엔 308명으로 늘었다.건양대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수도권으로 전원하는 환자 비율은 크게 줄었다. 2023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약 20% 이상이 타 병원으로 이탈했지만, 지난해 11월 통계에선 4.3%로 현저히 감소했다.암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년 시행하는 암 교육 건수도 53건에서 76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다학제 진료도 27건에서 33건 이상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패스트트랙'으로 빠르게 진료… 1대 1 동행 서비스의정갈등으로 암 진료가 쉽지 않은 가운데 환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불안감을 줄여주는 빠른 진료서비스가 중요하다. 건양대병원 암 통합지원센터는 일정 기준 근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 출신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담과 예약 안내 등 모든 일정을 관리해준다.병원은 예약센터 전화나 누리집, 방문접수 등을 통해 유입된 암 의심·진단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암 코디네이터를 배정하고, 검사와 진료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뿐 아니라 각종 영상검사와 조직병리검사, 판독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일사분란하게 이뤄지며, 환자들이 되도록 하루에 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조율한다.진료 당일엔 영상CD 등록, 서류 확인, 진료·검사 과정 안내 등 1대 1 동행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료 이후 5년까지 사후관리가 이뤄지며, 가족력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까지도 관리해 준다.병원은 추후 암 환자 전용 상담·예약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다학제진료 시스템다학제 진료란 서로 다른 진료과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곳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진단·치료에 관련된 의사들이 모여 함께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며, 이에 따라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한다.예를 들어 위암이 진단된 경우 소화기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모여 협진한다. 병원 관계자는 "협진하는 의사가 많아 진료 비용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암이 진단된 환자는 암환자 산정특례적용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환자들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내 암 치료는 표준치료 지침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병원은 치료가 동일하고,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도 표준화된 수술방법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지역에서도 서울과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첨단 장비 완비건양대병원은 다양한 암종별로 복강경이나 흉강경 수술,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로봇수술 장비를 종류별로 2개 보유하고 있다.진단 장비로는 대전·충남 최초로 디지털 PET-CT(펫시티)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해 암 진단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최첨단 핵의학 영상진단장비 스펙트시티(SPECT-CT)도 갖추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체검사 자동화 시스템(TLA)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까지 갖춰 전국 최고 수준의 병리 진단이 가능하다.최신 방사선 암 치료 장비 도입도 진행 중이다. 첨단 장비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이 암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대장·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건양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 대장, 폐암의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암 적정성 평가는 암 진단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입원 일수, 수술 사망율, 수술 후 재입원율, 암교육, 다학제 진료 등 암환자의 치료 과정 전반을 평가하며 환자 중심 치료 성과를 반영한 평가로 큰 의미가 있다.건양대병원은 대장암 94.01점(전체 평균 85.68점), 위암 95.75점(전체 평균 89.41점), 폐암 96.08점(전체 평균 91.09점), 종합 점수 전체 평균뿐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넘는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이상억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은 "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지역 거점 암 전문 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7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설 명절 맞이 특별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투병생활로 지친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의료진들은 병상을 직접 찾아 설 명절을 집에서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과 간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가족들에게 준비한 떡국과 한과 등을 나누며 풍성한 설 명절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또 룰렛 돌리기 게임과,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로 선물도 증정하고, 가족 단체 사진촬영도 진행했다.조도연 건양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작은 이벤트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치유되고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