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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마다 휴식·스트레칭…겨울 장거리 운전 피로·혈전 위험 줄여 떡국·전·갈비찜 고열량…개인 접시로 섭취량 조절, 과음·빈속 음주 피해야 한파 속 혈관 수축·낙상·화상 주의…상비약 미리 챙기고 연휴 막판 수면 회복설 연휴는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즐거운 시기지만, 장거리 이동과 불규칙한 생활, 과식과 과음이 겹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겨울철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교통 이동, 음식 섭취, 가사노동 과정 곳곳에 건강 위험 요인이 숨어 있다. 연휴 기간에는 생활 리듬을 크게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장거리 이동 시 건강관리=설 연휴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장거리 이동이다. 새벽이나 밤 시간대 이동이 이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하면 실내 공기가 탁해져 졸음과 피로가 쉽게 쌓인다.좁은 운전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심한 경우 혈전이 생길 위험도 있다. 최소 1-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환기를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약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약을 미리 챙겨야 한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은 운전 중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명절 음식 섭취 요령=떡국, 전, 갈비찜 등 설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 비중이 높아 열량이 높은 편이다. 과식이 이어지면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음식은 개인 접시에 평소 식사량을 기준으로 덜어 먹고, 나물과 채소를 먼저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식 후에는 바로 눕기보다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술은 분위기에 맞춰 적당량만 마시고, 빈속 음주는 피해야 한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병원과 약국이 많을 수 있어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겨울철 혈관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설 명절은 한파가 잦은 시기다. 고혈압이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추위로 혈관이 수축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성묘나 야외활동 시에는 내복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고, 기온이 오른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음식 준비 과정에서 베임이나 화상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베였을 때는 상처를 씻은 뒤 압박 지혈하고, 화상은 흐르는 찬물로 충분히 식힌 뒤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연휴 후 건강 회복=명절 기간에는 장거리 이동과 가사노동, 가족 간 갈등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가족 간 가사노동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연휴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 깨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 리듬을 빠르게 정상화하는 것이 명절 후유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도움말=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암은 마침표가 아니라 삶의 쉼표 의학은 생명의 시간 늘려주지만 무엇으로 채울지는 환자·가족 몫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의 걸음걸이에는 저마다의 삶이 묻어난다. 최근 마주한 52세 여성 A 씨의 차트를 넘기며 나는 잠시 숨을 골라야 했다. 12년 전 위암으로 위의 절반 이상을 절제했고, 3년 전에는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그녀는 폐암이라는 세 번째 불청객을 마주하고 내 앞에 앉아 있었다."선생님, 제 몸에 남은 암이 또 있나요?"그녀의 질문은 원망보다는 체념에 가까웠다. 흉부외과 의사로서 수많은 폐를 만져왔지만, 이토록 모진 풍파를 견딘 생명력 앞에서는 나 역시 매번 마음이 무거워지면서도 단단해진다. 쉰둘, 끝을 예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다. 나는 그녀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똑바로 응시하며, 암이라는 어두운 터널 너머의 '삶'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그녀의 폐암은 아주 작았다. 위암과 갑상샘암의 추적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덕분에 얻은 역설적인 축복이다. 폐암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는 경우가 많지만, 정기적인 CT 검진은 '조기 발견'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선물한다. 폐암은 여전히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흔히 흡연을 주범으로 꼽지만, 간접흡연, 미세먼지와 주방 조리 흄,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한 비흡연 여성 폐암도 결코 적지 않다. 중요한 점은 폐암이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다.나는 그녀에게 흉강경 수술을 제안했다. 가슴을 크게 열지 않고 구멍 몇 개만으로 폐엽을 도려내는 이 기술은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긴다. 하지만 수술은 나의 몫일 뿐, 수술실 밖의 삶은 오롯이 그녀의 몫이다. 암 생존자(Survivor)에게 예방은 일상의 종교가 돼야 한다. 비흡연 여성 폐암이 늘어나는 시대에 주방 환기를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를 피하며, 매일 가쁜 숨을 몰아쉬는 유산소 운동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것, 그것이 내가 처방전 대신 내린 '생존의 법칙'이었다. 이 과정에서 내 시선이 머문 곳은 환자의 곁을 지키던 남편의 손이었다. 그는 아내의 투병 이력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고, 기력이 떨어진 아내를 위해 어떤 식단을 준비해야 하는지 내게 꼼꼼히 물었다. 세 번의 암을 지나는 동안, 환자뿐 아니라 남편의 심신 또한 크게 소모 되었겠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았다. 암 치료는 수술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암을 경험한 이후의 삶은 더 길고 중요하다. 수술 후 남는 호흡의 불편감, 항암치료 이후의 피로와 재발에 대한 불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끊임없이 흔든다. 암 환자에게 배우자의 존재는 정교한 의료 기기보다 중요하다. 이때 배우자의 신체적 보살핌과 "괜찮다, 함께 하겠다"는 정신적 지지는 환자의 면역체계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다. 남편은 아내의 항암 식단을 위해 본인의 입맛을 포기했고, 수술 후 아내가 다시 깊은 숨을 쉴 수 있도록 매일 저녁 함께 걷는 산책길의 동행자가 돼주었다. 그가 보여준 헌신은 내가 집도한 수술의 완결성을 높여주는 마지막 퍼즐이었다.이제 대한민국에 암 생존자는 200만 명에 육박한다. 암은 더 이상 마침표가 아니라 인생의 쉼표, 혹은 새로운 문장의 시작이다. 당신은 병든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승리자라고, 의학은 생명의 물리적 시간을 늘려주지만,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환자와 가족의 몫이라고, 나는 A 씨에게 말해주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깨어난 A 씨가 남편의 손을 잡으며 첫 호흡을 내뱉을 때, 나는 비로소 안도한다.흉부외과 의사로서 내가 지키는 것은 단순히 폐라는 장기가 아니라, 한 가정이 함께 마시는 평범하고도 고귀한 '공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숨결이 멈추지 않는 한, 나의 수술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 곁에는 당신보다 더 간절히 그 숨을 원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구관우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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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노인의료나눔재단(02-711-6599)원무팀 사회사업파트(042-600-9036), 본관 1층 사회사업 사무실
간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6.2.26(목) 오후 2시 ~ 3시 30분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피부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6. 1.29(목) 오후 2시 ~ 3시 30분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공연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 : 신관 1층 로비(스마트가든 앞) / 모집문의 : 042-600-6782(홍보팀)환우분들을 위해 따뜻함을 연주하겠습니다.오셔서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환우 및 가족을 위한 특별 강연일시 : 2025. 12.15(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췌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1.18(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1-2시간마다 휴식·스트레칭…겨울 장거리 운전 피로·혈전 위험 줄여 떡국·전·갈비찜 고열량…개인 접시로 섭취량 조절, 과음·빈속 음주 피해야 한파 속 혈관 수축·낙상·화상 주의…상비약 미리 챙기고 연휴 막판 수면 회복설 연휴는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즐거운 시기지만, 장거리 이동과 불규칙한 생활, 과식과 과음이 겹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겨울철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교통 이동, 음식 섭취, 가사노동 과정 곳곳에 건강 위험 요인이 숨어 있다. 연휴 기간에는 생활 리듬을 크게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장거리 이동 시 건강관리=설 연휴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장거리 이동이다. 새벽이나 밤 시간대 이동이 이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하면 실내 공기가 탁해져 졸음과 피로가 쉽게 쌓인다.좁은 운전석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심한 경우 혈전이 생길 위험도 있다. 최소 1-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환기를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약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약을 미리 챙겨야 한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은 운전 중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명절 음식 섭취 요령=떡국, 전, 갈비찜 등 설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 비중이 높아 열량이 높은 편이다. 과식이 이어지면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음식은 개인 접시에 평소 식사량을 기준으로 덜어 먹고, 나물과 채소를 먼저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식 후에는 바로 눕기보다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술은 분위기에 맞춰 적당량만 마시고, 빈속 음주는 피해야 한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병원과 약국이 많을 수 있어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겨울철 혈관 건강과 안전사고 예방=설 명절은 한파가 잦은 시기다. 고혈압이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추위로 혈관이 수축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성묘나 야외활동 시에는 내복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고, 기온이 오른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음식 준비 과정에서 베임이나 화상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베였을 때는 상처를 씻은 뒤 압박 지혈하고, 화상은 흐르는 찬물로 충분히 식힌 뒤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연휴 후 건강 회복=명절 기간에는 장거리 이동과 가사노동, 가족 간 갈등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가족 간 가사노동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연휴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 깨진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 리듬을 빠르게 정상화하는 것이 명절 후유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도움말=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암은 마침표가 아니라 삶의 쉼표 의학은 생명의 시간 늘려주지만 무엇으로 채울지는 환자·가족 몫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의 걸음걸이에는 저마다의 삶이 묻어난다. 최근 마주한 52세 여성 A 씨의 차트를 넘기며 나는 잠시 숨을 골라야 했다. 12년 전 위암으로 위의 절반 이상을 절제했고, 3년 전에는 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그녀는 폐암이라는 세 번째 불청객을 마주하고 내 앞에 앉아 있었다."선생님, 제 몸에 남은 암이 또 있나요?"그녀의 질문은 원망보다는 체념에 가까웠다. 흉부외과 의사로서 수많은 폐를 만져왔지만, 이토록 모진 풍파를 견딘 생명력 앞에서는 나 역시 매번 마음이 무거워지면서도 단단해진다. 쉰둘, 끝을 예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다. 나는 그녀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똑바로 응시하며, 암이라는 어두운 터널 너머의 '삶'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그녀의 폐암은 아주 작았다. 위암과 갑상샘암의 추적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덕분에 얻은 역설적인 축복이다. 폐암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는 경우가 많지만, 정기적인 CT 검진은 '조기 발견'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선물한다. 폐암은 여전히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흔히 흡연을 주범으로 꼽지만, 간접흡연, 미세먼지와 주방 조리 흄,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한 비흡연 여성 폐암도 결코 적지 않다. 중요한 점은 폐암이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다.나는 그녀에게 흉강경 수술을 제안했다. 가슴을 크게 열지 않고 구멍 몇 개만으로 폐엽을 도려내는 이 기술은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긴다. 하지만 수술은 나의 몫일 뿐, 수술실 밖의 삶은 오롯이 그녀의 몫이다. 암 생존자(Survivor)에게 예방은 일상의 종교가 돼야 한다. 비흡연 여성 폐암이 늘어나는 시대에 주방 환기를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를 피하며, 매일 가쁜 숨을 몰아쉬는 유산소 운동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것, 그것이 내가 처방전 대신 내린 '생존의 법칙'이었다. 이 과정에서 내 시선이 머문 곳은 환자의 곁을 지키던 남편의 손이었다. 그는 아내의 투병 이력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고, 기력이 떨어진 아내를 위해 어떤 식단을 준비해야 하는지 내게 꼼꼼히 물었다. 세 번의 암을 지나는 동안, 환자뿐 아니라 남편의 심신 또한 크게 소모 되었겠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았다. 암 치료는 수술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암을 경험한 이후의 삶은 더 길고 중요하다. 수술 후 남는 호흡의 불편감, 항암치료 이후의 피로와 재발에 대한 불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끊임없이 흔든다. 암 환자에게 배우자의 존재는 정교한 의료 기기보다 중요하다. 이때 배우자의 신체적 보살핌과 "괜찮다, 함께 하겠다"는 정신적 지지는 환자의 면역체계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다. 남편은 아내의 항암 식단을 위해 본인의 입맛을 포기했고, 수술 후 아내가 다시 깊은 숨을 쉴 수 있도록 매일 저녁 함께 걷는 산책길의 동행자가 돼주었다. 그가 보여준 헌신은 내가 집도한 수술의 완결성을 높여주는 마지막 퍼즐이었다.이제 대한민국에 암 생존자는 200만 명에 육박한다. 암은 더 이상 마침표가 아니라 인생의 쉼표, 혹은 새로운 문장의 시작이다. 당신은 병든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승리자라고, 의학은 생명의 물리적 시간을 늘려주지만,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환자와 가족의 몫이라고, 나는 A 씨에게 말해주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에서 깨어난 A 씨가 남편의 손을 잡으며 첫 호흡을 내뱉을 때, 나는 비로소 안도한다.흉부외과 의사로서 내가 지키는 것은 단순히 폐라는 장기가 아니라, 한 가정이 함께 마시는 평범하고도 고귀한 '공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숨결이 멈추지 않는 한, 나의 수술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 곁에는 당신보다 더 간절히 그 숨을 원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구관우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대외협력팀 차아름 씨(사진)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국제진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차아름 씨는 국제진료센터에서 외국인 환자 예약, 진료 동행, 보험 및 행정 절차 지원 등 진료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외국인 환자의 편의 증진에 힘써왔다.특히 글로벌 보험 네트워크와의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직불계약(GOP) 프로세스를 개선해 외국인 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였으며, 보험 보증 지연 등 현안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진료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차아름 씨는 “외국인 환자분들이 언어와 행정 절차의 장벽 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국제진료 지원을 통해 건양대병원이 외국인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전담 전문의 2명 초빙… 주말 24시간 진료체계 구축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소아 응급진료 전담 전문의 2명을 새롭게 초빙하고 365일 상시 진료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전문의 확충을 통해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해졌다. 요일별 운영시간은 수·목·토·일 24시간, 월·화·금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특히 소아정형외과는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외상·골절 등 응급환자 치료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배장호 의료원장은 “주말과 야간 시간대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담 전문의 진료체계를 갖췄다”며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건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도 소아 및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지역 거점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사진)가 대동맥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치료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급성대동맥박리증은 심장에서 나오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찢어지면서 혈관층 사이로 피가 파고드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흉통이나 등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때 수술받지 않으면 2일 이내 약 50%, 2주 이내 70~80%가 사망하는 초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김재현 교수는 건양대병원에 초빙된 이후 2023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성대동맥박리증수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3% 미만의 낮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망률이 10% 미만이면 치료 성과가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특히 최근 약 2년간은 대동맥박리 수술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치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김 교수는 365일 24시간 수술 대기 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환자 이송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김재현 교수는 “급성대동맥박리증는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인 수술이 생사를 가른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심장질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과 해군본부는 29일 오후 4시 건양대병원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측에서 조춘규 진료부원장, 김광균 기획조정실장, 김성주 헬스케어센터장, 김정태 행정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해군본부에서는 김강한 의무실장, 김민관 의무계획과장, 김지화 예방의무과장, 심규영 의무계획담당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 발전과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의료 정보 교류와 전문 인력 협력, 건강 증진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조춘규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병들의 건강 증진과 군 의료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건양대병원이 보유한 전문 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