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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평형의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평형의학회지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대한평형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RVS) 의 인용도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김 교수는 그동안 RVS의 학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네트워크 확대, 국제 학술교류 촉진, 다양한 연구 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학술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 분야의 국내 연구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종엽 교수는 “RVS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형의학 발전을 위해 임상과 연구 양측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현재 의학적 완치 거의 불가능… 약물 복용, 식습관 개선 태도 중요 증상으론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 발병 원인 밝혀지진 않아 조기 치료 시 증상 호전·합병증 예방해 정상적 일상생활이 가능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기관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크론병을 단순한 장염이나 소화 장애 정도로 오해하고 있어 질환의 특성과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크론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크론병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0대에 가장 많이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과가 지속되면 결국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특히 크론병은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환자 본인의 태도가 치료 결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과거에는 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던 크론병이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평생 재발을 주의하며 살아가야 한다.문제는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흔한 소화기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단순한 위장 장애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크론병은 크론이라는 의사가 처음 발견해 이름이 붙여진 질환으로, 흔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가져온 질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의학계에서는 유전적으로 가진 사람에게서 장내 세균과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장내 세균이 특정 사람에게서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소장과 대장에 지속적인 염증과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아직 희귀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진단 어떻게 하나=크론병은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의료진조차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며,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혈액검사,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또한 장외 합병증이나 장벽을 넘어선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나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는 크론병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의심해야 할 증상과 합병증=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가 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크론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항문 주위 병변인 치루나 치핵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크론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합병증으로는 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 장과 다른 장기나 피부가 연결되는 누공, 장이 좁아지는 협착, 복부 농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환자의 경우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장 외 증상으로 눈이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 전신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길고 깊은 궤양이 띠 모양으로 형성되고, 장 점막이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이다.◇치료 방법과 관리의 중요성=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질병의 경과를 보면 초기에는 염증 위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협착이 생기고, 심한 경우 천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도 크게 저하된다. 반대로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합병증을 예방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치료의 중심은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이는 약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며, 이때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장 절제를 원칙으로 한다.크론병이 완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질환은 충분히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을 평생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며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도움말=허규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꼬마 천사들의 목소리가 건양대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건양대병원 직장어린이집(원장 조민희) 원아들이 11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신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환우와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3세부터 7세까지 100여 명의 원아들은 음악에 맞춰 합창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프로그램은 ▲윤빛, 단빛반의 (3세)의 눈사람, 창밖을 보라 ▲물빛반(4세)의 스노우볼 ▲옥빛반(4세)의 하트뿅 ▲쪽빛반(5세)의 우리의 꿈 ▲은빛반(6세)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현빛반(7세)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순으로 진행됐다.투병생활에 지친 환우들과 의정갈등 상황으로 피로가 누적된 교직원들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건양어린이집 조민희 원장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회가 환우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대전시가 내년 초 시범 운영하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의 차고지가 대전 건양대병원에 조성된다.시와 건양대는 시청 응접실에서 9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차고지 조성을 위한 부지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건양대는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주차장 부지 일부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차고지로 시에 무상 제공한다.시는 차고지를 통해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신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운영한다.국내 최초로 대전에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은 230여명의 대규모 인원 수송 능력을 갖춘 3칸 굴절차량이다.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6.5㎞)을 경유하는 전용차로를 활용하며 내년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한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정시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실내 공간이 넓어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건양대병원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관저동 일부 주민들까지 신교통수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신교통수단이 미래 대중교통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소식
공연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 : 신관 1층 로비(스마트가든 앞) / 모집문의 : 042-600-6782(홍보팀)환우분들을 위해 따뜻함을 연주하겠습니다.오셔서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환우 및 가족을 위한 특별 강연일시 : 2025. 12.15(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췌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1.18(화)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10.2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10월 3일(금) 개천절 정상진료 / 응급실 24시간 정상운영 / 진료예약 및 내원에 착오없으시기를바랍니다.
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평형의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평형의학회지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대한평형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RVS) 의 인용도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김 교수는 그동안 RVS의 학술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네트워크 확대, 국제 학술교류 촉진, 다양한 연구 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학술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어지럼증 및 평형장애 분야의 국내 연구성과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종엽 교수는 “RVS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형의학 발전을 위해 임상과 연구 양측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현재 의학적 완치 거의 불가능… 약물 복용, 식습관 개선 태도 중요 증상으론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 발병 원인 밝혀지진 않아 조기 치료 시 증상 호전·합병증 예방해 정상적 일상생활이 가능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기관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크론병을 단순한 장염이나 소화 장애 정도로 오해하고 있어 질환의 특성과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크론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크론병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0대에 가장 많이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과가 지속되면 결국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특히 크론병은 현재 의학적으로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을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환자 본인의 태도가 치료 결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과거에는 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던 크론병이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평생 재발을 주의하며 살아가야 한다.문제는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흔한 소화기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단순한 위장 장애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크론병은 크론이라는 의사가 처음 발견해 이름이 붙여진 질환으로, 흔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가져온 질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의학계에서는 유전적으로 가진 사람에게서 장내 세균과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장내 세균이 특정 사람에게서는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소장과 대장에 지속적인 염증과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아직 희귀병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진단 어떻게 하나=크론병은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의료진조차 의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며, 환자의 증상과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혈액검사,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또한 장외 합병증이나 장벽을 넘어선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나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는 크론병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의심해야 할 증상과 합병증=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만성 설사, 체중 감소가 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크론병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항문 주위 병변인 치루나 치핵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크론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합병증으로는 장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 장과 다른 장기나 피부가 연결되는 누공, 장이 좁아지는 협착, 복부 농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 환자의 경우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장 외 증상으로 눈이나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등 전신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길고 깊은 궤양이 띠 모양으로 형성되고, 장 점막이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이다.◇치료 방법과 관리의 중요성=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질병의 경과를 보면 초기에는 염증 위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협착이 생기고, 심한 경우 천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도 크게 저하된다. 반대로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합병증을 예방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치료의 중심은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이는 약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되며, 이때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장 절제를 원칙으로 한다.크론병이 완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질환은 충분히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을 평생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며 꾸준히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도움말=허규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꼬마 천사들의 목소리가 건양대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건양대병원 직장어린이집(원장 조민희) 원아들이 11일 오후 1시 건양대병원 신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환우와 교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3세부터 7세까지 100여 명의 원아들은 음악에 맞춰 합창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프로그램은 ▲윤빛, 단빛반의 (3세)의 눈사람, 창밖을 보라 ▲물빛반(4세)의 스노우볼 ▲옥빛반(4세)의 하트뿅 ▲쪽빛반(5세)의 우리의 꿈 ▲은빛반(6세)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현빛반(7세)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순으로 진행됐다.투병생활에 지친 환우들과 의정갈등 상황으로 피로가 누적된 교직원들의 입가에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건양어린이집 조민희 원장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회가 환우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대전시가 내년 초 시범 운영하는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의 차고지가 대전 건양대병원에 조성된다.시와 건양대는 시청 응접실에서 9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차고지 조성을 위한 부지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건양대는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주차장 부지 일부를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차고지로 시에 무상 제공한다.시는 차고지를 통해 건양대와 건양대병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신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운영한다.국내 최초로 대전에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은 230여명의 대규모 인원 수송 능력을 갖춘 3칸 굴절차량이다.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온천역(6.5㎞)을 경유하는 전용차로를 활용하며 내년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한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정시성이 높을 뿐 아니라 실내 공간이 넓어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건양대병원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관저동 일부 주민들까지 신교통수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신교통수단이 미래 대중교통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12개 병상, 중증 심뇌혈관 환자 치료 역량 대폭 강화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9일 본관 3층에서 심뇌혈관 중증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심뇌혈관중환자실(제3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문을 연 제3중환자실은 총 12개 병상으로 구성됐으며, 중증 심근경색·뇌졸중 등 신속한 집중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들을 위한 전용 치료 공간이다. 병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장비 점검과 인력 배치 등 안정적 운영 준비를 마쳤다.김재현 심뇌혈관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심뇌혈관 환자는 초 단위로 상태가 변하는 만큼 전문화된 전용 중환자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집중치료 환경을 강화한 만큼 환자의 안전과 치료 성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장호 의료원장은 “심뇌혈관 질환은 지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 치료체계 확립이 필수”라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지역 중환자 진료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심뇌혈관질환 진료의 체계화와 전문인력 확충,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사진)가 지난 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에게 증상이 없어도 모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심부정맥혈전(DVT) 발견과 치료 결과에 실제 도움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예방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 실제로 혈전 발견이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두 가지 진료 전략을 비교해 확인했다.연구 결과, 무증상 환자에게 초음파를 모두 시행해도 DVT 진단과 혈전관련 재입원에서 차이는 없었다. 반면, 폐혈전증(PE)의 경우에는 호흡곤란, 원인 없는 미열, 빠른 맥박 등 증상들이 나타날 때 실제 발생 가능성이 하지 심부정맥혈전증보다 높아 이런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도 보고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