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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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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7월부터 3년간이다.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충청권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정기관에 포함됐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및 치료 △행동중재계획 수립 및 실행 △가족 및 복지·교육 종사자 대상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행동치료 관련 연구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센터장은 임우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임 센터장은 "행동문제를 동반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치료계획 수립은 물론 가족과 종사자에 대한 교육, 행동치료 전문가 양성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배장호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 뉴스1 (https://www.news1.kr/)
당뇨병 관리는 계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엔 다른 계절과 달리 식욕이 감퇴하기 쉽고, 과일이 풍성한 시기라 과일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적인 면에서도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량이 많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잦은 비와 더불어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이 높아 고열, 설사 등에 의한 심한 탈수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여름철 식이조절여름철에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식이 변화, 신체의 생리적 변화, 또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병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관리가 다른 계절에 비해 다소 어렵다. 날이 무더워 식욕의 변화가 타 계절에 비해 많고, 식욕감퇴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주사로 치료 중인 환자들에겐 저혈당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땐 입맛에 맞는 다른 식품으로 교환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엔 당분 함유가 많은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의 과일 섭취가 많아지면 자칫 혈당이 높아져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상담 후 적절한 양의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다만 과일은 수분, 미네랄, 비타민 등과 같은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갖고 있으므로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과일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도 좋지 못한 식습관이다.◇감염병 주의여름철엔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이 많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체액이 농축돼 혈당치가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발생 빈도가 높은 수인성 전염병은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심한 설사를 동반해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나 노인층의 당뇨병 환자는 가능한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만약 수인성 전염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수분 섭취탈수는 당뇨병을 악화해 소아나 노인층의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 당뇨병성 혼수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엔 반드시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탈수가 되면서도 소변량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간혹 당뇨환자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증세가 심해진다고 생각해 물을 일부러 적게 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날씨가 무더워지며 당뇨병 환자도 갈증 해소를 위해 음료수나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음료수엔 당분이 많아 혈당조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즉각적인 갈증 해소를 위한 스포츠음료에도 60-80㎉ 정도의 열량이 있어 혈당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설탕이 없는 무가당 음료를 찾기도 하지만 이러한 음료수 중에도 설탕이나 포도당 대신 과당이나 올리고당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발 건강 유의여름철엔 신체 노출과 활동량이 많아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혈당조절이 정상으로 유지될 땐 상처가 비교적 쉽게 치료되지만,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조그만 상처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특히 신체 부위에서 흔히 관심을 잘 가지지 않는 발 부위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름철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맨발로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닦아 건조시켜야 한다. 또 매일 자기 발의 무좀 또는 상처 유무를 확인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많은 당뇨병 환자의 발에 무좀이나 습진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발 부위는 혈액순환과 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상대적으로 둔해 치료가 쉽지 않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발이 썩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발은 가능한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발을 씻고 건조시킨 뒤에는 발에 로션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신발을 고를 때도 너무 꽉 조이거나 느슨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발에 상처가 덜 생긴다.◇적당한 운동과 휴식여름철에 당뇨병 환자가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생기기 쉬운 탈수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너무 더운 시간에 또는 무리해서 오랫동안 운동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0분-1시간 정도 운동한 뒤 휴식을 취하며 갈증을 해소할 정도로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식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운동 전에 빵이나 주스 등 간단한 음식을 섭취하고 시작하는 게 좋다.당뇨병 환자는 여름철에 저혈당, 고혈당, 탈수, 부상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이상이라도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세심하게 관찰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박근용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반복 유산을 겪는 여성에게 면역기능 이상 여부를 선별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면역치료를 시행하면 출산율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은 반복유산 환자 중 세포성 면역 이상을 보이는 경우 정맥면역글로불린(IVIG) 치료를 적용한 결과, 출산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생식 내분비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IF 4.6) 6월호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건양대병원 산부인과를 찾은 반복유산 여성 98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향적 분석으로, 생식면역 분야에서 국내 단일기관에서 수행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1저자는 산부인과 한재원 교수이며, 교신저자는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와 건양의대 세포생물학교실 김종석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연구팀은 자연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여성을 반복유산(RPL) 환자로 정의하고, 이들 중 철저한 검사와 치료 결과가 확인된 환자만을 분석에 포함했다. 이 가운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불명 반복유산군(215명)과, 원인이 규명된 환자군(251명)을 나누고, 각각 세포성 면역 이상(자연살해세포[NK] 수치, NK세포 독성, Th1/Th2 비율 등) 유무에 따라 재분류해 총 7개 하위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세포성 면역 이상을 가진 반복유산 여성에게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시행한 경우 전체 출생률은 82.7%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80.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NK세포 수치와 독성이 모두 높은 군에서는 출생률이 90.5%로 가장 높았으며, NK세포 수치와 Th1/Th2 비율이 모두 높은 군은 75%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산 횟수는 출산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세포성 면역 이상 유형별로 치료 반응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향후 면역검사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데 중요한 학문적 의의가 있다.한재원 교수는 “반복유산은 여성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특히 면역기능 이상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군을 선별하고 맞춤형 면역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접근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교신저자인 이성기 교수는 “반복유산 환자들에게 획일적인 접근이 아닌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환자 선별 기준과 치료 프로토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새소식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7.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6.26(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부인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5.22(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혈액암(성인 및 소아)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4.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위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3.1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공연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 : 신관 1층 로비(스마트가든 앞) / 모집문의 : 042-600-6782(홍보팀)환우분들을 위해 따뜻함을 연주하겠습니다.오셔서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언론보도
건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7월부터 3년간이다.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충청권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정기관에 포함됐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및 치료 △행동중재계획 수립 및 실행 △가족 및 복지·교육 종사자 대상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행동치료 관련 연구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센터장은 임우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임 센터장은 "행동문제를 동반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치료계획 수립은 물론 가족과 종사자에 대한 교육, 행동치료 전문가 양성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배장호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 뉴스1 (https://www.news1.kr/)
당뇨병 관리는 계절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엔 다른 계절과 달리 식욕이 감퇴하기 쉽고, 과일이 풍성한 시기라 과일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적인 면에서도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량이 많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잦은 비와 더불어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이 높아 고열, 설사 등에 의한 심한 탈수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여름철 식이조절여름철에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식이 변화, 신체의 생리적 변화, 또는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병에 따라 당뇨병 환자의 관리가 다른 계절에 비해 다소 어렵다. 날이 무더워 식욕의 변화가 타 계절에 비해 많고, 식욕감퇴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주사로 치료 중인 환자들에겐 저혈당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땐 입맛에 맞는 다른 식품으로 교환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엔 당분 함유가 많은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의 과일 섭취가 많아지면 자칫 혈당이 높아져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상담 후 적절한 양의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다만 과일은 수분, 미네랄, 비타민 등과 같은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갖고 있으므로 단순히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과일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도 좋지 못한 식습관이다.◇감염병 주의여름철엔 다른 계절에 비해 활동이 많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많아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체액이 농축돼 혈당치가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발생 빈도가 높은 수인성 전염병은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심한 설사를 동반해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나 노인층의 당뇨병 환자는 가능한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만약 수인성 전염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수분 섭취탈수는 당뇨병을 악화해 소아나 노인층의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 당뇨병성 혼수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엔 반드시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탈수가 되면서도 소변량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간혹 당뇨환자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증세가 심해진다고 생각해 물을 일부러 적게 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갈증을 해소할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셔야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날씨가 무더워지며 당뇨병 환자도 갈증 해소를 위해 음료수나 빙과류를 많이 먹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음료수엔 당분이 많아 혈당조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즉각적인 갈증 해소를 위한 스포츠음료에도 60-80㎉ 정도의 열량이 있어 혈당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설탕이 없는 무가당 음료를 찾기도 하지만 이러한 음료수 중에도 설탕이나 포도당 대신 과당이나 올리고당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발 건강 유의여름철엔 신체 노출과 활동량이 많아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혈당조절이 정상으로 유지될 땐 상처가 비교적 쉽게 치료되지만,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조그만 상처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특히 신체 부위에서 흔히 관심을 잘 가지지 않는 발 부위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름철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맨발로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닦아 건조시켜야 한다. 또 매일 자기 발의 무좀 또는 상처 유무를 확인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많은 당뇨병 환자의 발에 무좀이나 습진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발 부위는 혈액순환과 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상대적으로 둔해 치료가 쉽지 않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발이 썩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발은 가능한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발을 씻고 건조시킨 뒤에는 발에 로션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신발을 고를 때도 너무 꽉 조이거나 느슨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발에 상처가 덜 생긴다.◇적당한 운동과 휴식여름철에 당뇨병 환자가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생기기 쉬운 탈수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너무 더운 시간에 또는 무리해서 오랫동안 운동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0분-1시간 정도 운동한 뒤 휴식을 취하며 갈증을 해소할 정도로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식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운동 전에 빵이나 주스 등 간단한 음식을 섭취하고 시작하는 게 좋다.당뇨병 환자는 여름철에 저혈당, 고혈당, 탈수, 부상 등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이상이라도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세심하게 관찰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박근용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반복 유산을 겪는 여성에게 면역기능 이상 여부를 선별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면역치료를 시행하면 출산율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은 반복유산 환자 중 세포성 면역 이상을 보이는 경우 정맥면역글로불린(IVIG) 치료를 적용한 결과, 출산율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생식 내분비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IF 4.6) 6월호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건양대병원 산부인과를 찾은 반복유산 여성 98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향적 분석으로, 생식면역 분야에서 국내 단일기관에서 수행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1저자는 산부인과 한재원 교수이며, 교신저자는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와 건양의대 세포생물학교실 김종석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연구팀은 자연유산을 2회 이상 경험한 여성을 반복유산(RPL) 환자로 정의하고, 이들 중 철저한 검사와 치료 결과가 확인된 환자만을 분석에 포함했다. 이 가운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불명 반복유산군(215명)과, 원인이 규명된 환자군(251명)을 나누고, 각각 세포성 면역 이상(자연살해세포[NK] 수치, NK세포 독성, Th1/Th2 비율 등) 유무에 따라 재분류해 총 7개 하위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세포성 면역 이상을 가진 반복유산 여성에게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시행한 경우 전체 출생률은 82.7%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80.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NK세포 수치와 독성이 모두 높은 군에서는 출생률이 90.5%로 가장 높았으며, NK세포 수치와 Th1/Th2 비율이 모두 높은 군은 75%로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산 횟수는 출산율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세포성 면역 이상 유형별로 치료 반응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향후 면역검사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데 중요한 학문적 의의가 있다.한재원 교수는 “반복유산은 여성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특히 면역기능 이상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면역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군을 선별하고 맞춤형 면역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접근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교신저자인 이성기 교수는 “반복유산 환자들에게 획일적인 접근이 아닌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환자 선별 기준과 치료 프로토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MAKO)’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릎·엉덩이관절센터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마코 로봇은 컴퓨터 기반 로봇 팔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CT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3D 해부학적 모델을 구현해 개개인의 뼈 구조, 인대 상태, 다리 정렬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수술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로봇수술 도입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과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무릎엉덩이관절센터장)는 “인공관절에서 로봇수술은 뼈 절제 및 인대 균형을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함으로써, 환자마다 다른 무릎의 맞게 환자 맞춤형 수술을 할 때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열경련부터 열사병까지… 폭염이 부르는 여름철 건강 위협 노약자·실외근로자 특히 주의… 증상 시 즉각 응급조치 필요 수분 섭취·적절한 옷차림·생활습관 관리로 예방 가능올여름 기나긴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열경련부터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열사병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특히 장마 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온열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하면 응급처치 등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온열질환의 종류에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이 있고 이밖에 강한 자외선에 의한 광각막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부질환도 여기에 포함된다.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난다. 앞서 말한 어지럼증과 발열, 구토 등의 온열질환 증상을 무시하고 작업을 하면 정신을 잃고 쓰러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일사병은 더위에 노출되며 체온이 37-40도로 높아지는 것이고, 열사병은 이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체온이 40도를 넘기며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통계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온열환자는 총 1만 3851명으로 이 중 1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무더웠던 해로 기록된 2018년에는 4526명의 온열환자 중 48명이 숨졌다.실제로 여름철엔 비닐하우스 등 농사일을 하는 분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증가한다.◇노약자는 특히 주의온열질환자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응급조치다. 먼저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시원한 물로 옷을 적시거나 선풍기 바람 등으로 열을 식혀줘야 한다. 대신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기도로 흘러 들어갈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응급처치 후에는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온열질환은 노약자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한낮에 활동을 줄여야 하고 차 안에 혼자 둬서는 안 된다. 빛이 반사될 수 있는 밝은 색깔의 옷을 입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노약자일 경우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각종 공사 현장이나 주차관리 등 폭염 속에서도 하루 종일 외부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가능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되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여름철 생활습관열대야로 인해 밤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고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다. 열대야 극복을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활동함으로써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낮잠을 피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날씨로 땀 분비가 심하므로 야외활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위로 인해 에어컨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여름철은 폭염과 눅눅한 공기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니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올리고 입맛이 없더라도 꾸준히 영양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 섭취로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이 밖에도 여름철은 수인성 감염병이나 모기매개 감염병, 식중독 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온열질환 예방여름철 폭염에 대비하려면 일상 속 건강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주 샤워해 체온을 낮추고, 외출할 땐 양산이나 모자를 써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으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자, 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체온 조절이 어렵고 탈수 위험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땐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이재광 건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사진)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ASCI 2025는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학회 심장혈관영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행사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27개국에서 600여 명의 심장혈관 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다.조영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컴퓨터단층촬영 폐혈관조영술(이하 CTPA)에서의 폐색전증 자동 검출 성능 평가 및 영상 파라미터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CTPA 영상에서 폐색전증을 자동 검출하는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영상 획득 조건이 알고리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조영준 교수의 연구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실제 임상에서 폐색전증 진단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고 심장 및 폐 영상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