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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SP’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약 11개월만이다.건양대병원은 11개월 동안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등에서 다빈치SP 수술을 집도했다. 자궁암·갑상선암·전립선암 등의 암 절제술뿐 아니라 탈장수술·담낭절제술·난소낭종적출술·신장절제술 등 광범위한 질환의 수술에 성공했다.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이 이뤄진 이유는 병원에 로봇수술 집도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의사가 있고, 로봇수술 전담 코디네이터와 전문 수술팀이 안정화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김철중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질환·부위별로 특화된 로봇수술 장비 2대로 맞춤형 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와 치료 결과가 크게 좋아졌다”며 “중부권을 넘어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 멍울 만져지면 20-30% 암, 30-50대 유병률 가장 높아 겨드랑이나 유륜 절개 내시경 수술 시 흉터·통증 적어 수술 후 1% 확률로 후두신경 손상 있지만 대부분 회복40대 여성 A 씨는 최근 목에 가래가 낀 것 같은 답답함과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생겼다. 쉬면 나아지겠거니 여겼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목 앞에 몽우리가 잡히는 증상까지 생겼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미분화암은 성장 속도가 빨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 조기진단을 통해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갑상선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갑상선의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갑상선암 진단율 증가갑상선은 목의 전면에 나비 모양으로 기도를 감싸고 있는 장기로 자율신경과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해 갑상선암이라고 한다.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무서운 추세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관심과 우려를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갑상선암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 것은 갑상선암의 발병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진단율이 늘어난 것이 더 큰 이유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방암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때 갑상선 검사를 같이 하기 시작하면서 갑상선암 진단이 급격히 증가했다. 또 초음파 진단 장비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작은 크기의 종양들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갑상선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일반적으로 30-50대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남녀의 연령에 따른 발생률에도 차이가 있는데, 소아에서는 남녀 모두 갑상선암 발생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여자는 2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50세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자는 4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진단나날이 발전하는 현대 의학은 갑상선 분야에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그 진단 및 치료의 면모가 달라졌다. 갑상선 질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동반된다면 몇 가지 악성종양만 제외하고는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 암은 전혀 특별한 증세 없이 갑상선 부위에 멍울(혹·덩어리)이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갑상선 부위의 멍울이 만져진다면 그중 20-30%가 암으로 판명된다.대부분 수술 전에 초음파 촬영, 세침흡입 세포검사, 총 조직검사, 컴퓨터 촬영 등을 통해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이 결정되는데, 일부의 경우에 수술 전에는 암으로 판정할 수 없어서, 수술 후에 제거된 갑상선 조직의 조직학적 현미경 검사에서 암으로 판명된다.△치료 및 수술갑상선암의 치료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목 부위는 숨 쉬는 기관지, 음식을 먹는 식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정맥, 신경 등 중요한 조직들이 분포돼 있어 이러한 기관이 손상을 받거나 암이 그곳까지 파괴시켰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대부분이 분화가 좋으며, 적절한 수술 및 수술 후의 방사성 옥소 및 호르몬 치료로 완치할 수도 있기에 수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갑상선 암은 크게 나누어 경과가 아주 좋은 분화암과 경과가 아주 나쁜 미분화암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분화암이 90%인데 분화암은 여포성암과 유두상암으로 나누어지며 미분화암에 비해 외과적인 절제술로 경과가 월등히 좋다.최근에는 작은 크기의 갑상선 암 또는 양성 종양의 경우에 전경부(목 앞쪽)의 수술 상처를 피하고, 겨드랑이나 유륜(유두주위) 부위에서 작은 상처를 통해, 내시경 수술로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도 이뤄지고 있으며, 로봇수술장비로도 활발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로봇 내시경 시술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부위가 보이지 않고,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갑상선 암의 조직학적 종류, 크기, 위치, 주변 조직으로 침윤 여부 등에 따라 수술의 범위나 종류가 결정된다.갑상선암으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후유증으로 약 1%에서 목소리를 조절해 주는 후두 신경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약 6개월에서 1년이면 거의 회복되기도 하고 일부는 성대 성형수술로 치료될 수 있다.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새소식
폐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8.22(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올바른 손씻기 - 비누로 꼼꼼하게 40초 이상 / 올바른 기침예절 - 기침 할 땐 입과 코를 가리기
전립선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6.20(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여성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5.8(수)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혈액암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4. 4.18(목)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대전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SP’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약 11개월만이다.건양대병원은 11개월 동안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등에서 다빈치SP 수술을 집도했다. 자궁암·갑상선암·전립선암 등의 암 절제술뿐 아니라 탈장수술·담낭절제술·난소낭종적출술·신장절제술 등 광범위한 질환의 수술에 성공했다.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이 이뤄진 이유는 병원에 로봇수술 집도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의사가 있고, 로봇수술 전담 코디네이터와 전문 수술팀이 안정화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김철중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질환·부위별로 특화된 로봇수술 장비 2대로 맞춤형 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와 치료 결과가 크게 좋아졌다”며 “중부권을 넘어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 멍울 만져지면 20-30% 암, 30-50대 유병률 가장 높아 겨드랑이나 유륜 절개 내시경 수술 시 흉터·통증 적어 수술 후 1% 확률로 후두신경 손상 있지만 대부분 회복40대 여성 A 씨는 최근 목에 가래가 낀 것 같은 답답함과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생겼다. 쉬면 나아지겠거니 여겼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목 앞에 몽우리가 잡히는 증상까지 생겼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 생존율이 높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미분화암은 성장 속도가 빨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모습도 가지고 있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 조기진단을 통해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갑상선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여전히 갑상선의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갑상선암 진단율 증가갑상선은 목의 전면에 나비 모양으로 기도를 감싸고 있는 장기로 자율신경과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해 갑상선암이라고 한다.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무서운 추세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관심과 우려를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갑상선암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 것은 갑상선암의 발병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진단율이 늘어난 것이 더 큰 이유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방암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때 갑상선 검사를 같이 하기 시작하면서 갑상선암 진단이 급격히 증가했다. 또 초음파 진단 장비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전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작은 크기의 종양들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갑상선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일반적으로 30-50대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남녀의 연령에 따른 발생률에도 차이가 있는데, 소아에서는 남녀 모두 갑상선암 발생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여자는 2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50세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자는 4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진단나날이 발전하는 현대 의학은 갑상선 분야에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그 진단 및 치료의 면모가 달라졌다. 갑상선 질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동반된다면 몇 가지 악성종양만 제외하고는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 암은 전혀 특별한 증세 없이 갑상선 부위에 멍울(혹·덩어리)이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갑상선 부위의 멍울이 만져진다면 그중 20-30%가 암으로 판명된다.대부분 수술 전에 초음파 촬영, 세침흡입 세포검사, 총 조직검사, 컴퓨터 촬영 등을 통해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이 결정되는데, 일부의 경우에 수술 전에는 암으로 판정할 수 없어서, 수술 후에 제거된 갑상선 조직의 조직학적 현미경 검사에서 암으로 판명된다.△치료 및 수술갑상선암의 치료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목 부위는 숨 쉬는 기관지, 음식을 먹는 식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정맥, 신경 등 중요한 조직들이 분포돼 있어 이러한 기관이 손상을 받거나 암이 그곳까지 파괴시켰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갑상선암은 다행히도 대부분이 분화가 좋으며, 적절한 수술 및 수술 후의 방사성 옥소 및 호르몬 치료로 완치할 수도 있기에 수술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갑상선 암은 크게 나누어 경과가 아주 좋은 분화암과 경과가 아주 나쁜 미분화암으로 나누어진다. 이중 분화암이 90%인데 분화암은 여포성암과 유두상암으로 나누어지며 미분화암에 비해 외과적인 절제술로 경과가 월등히 좋다.최근에는 작은 크기의 갑상선 암 또는 양성 종양의 경우에 전경부(목 앞쪽)의 수술 상처를 피하고, 겨드랑이나 유륜(유두주위) 부위에서 작은 상처를 통해, 내시경 수술로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도 이뤄지고 있으며, 로봇수술장비로도 활발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로봇 내시경 시술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부위가 보이지 않고, 기존 수술보다 통증이 적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갑상선 암의 조직학적 종류, 크기, 위치, 주변 조직으로 침윤 여부 등에 따라 수술의 범위나 종류가 결정된다.갑상선암으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후유증으로 약 1%에서 목소리를 조절해 주는 후두 신경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약 6개월에서 1년이면 거의 회복되기도 하고 일부는 성대 성형수술로 치료될 수 있다.도움말=윤대성 건양대병원 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비인격적 언어사용 개선 및 갑질 근절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상호 존중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 오후 건양대병원 교직원식당에서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박근용 진료1부원장, 김선문 진료2부원장, 정영준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노사 임원진이 참여했다.이들은 존중과 배려의 의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식당을 찾은 교직원들에게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아가기로 다짐하고 격려했다.특히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업무 과중과 피로 누적 등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로 했으며, 초복을 맞이해 전 교직원에게 반계탕을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았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많이 힘든 상황에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고 계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배려와 존중을 통해 이 위기를 하나 되어 극복하자”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고도비만과 비만대사수술 위 용량 크기 줄여 섭취량 감소·체중 감량 수술 후 고혈압 등 합병증 완치·개선 효과 '위 소매절제술' 수술 간단하고 합병증 적어 '루와이 위우회술' 혈당 감소에 가장 좋아고도비만이란 과도한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보관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으로 인해 신체가 더 이상 적응하지 못하는 한계점에 이르러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이미 비만 관련 질환이 나타났을 때 '고도비만'이라고 부른다.고도비만이라는 그물에 걸리면 사실상 헤어나기 힘들다. 다시 말해, 운동, 다이어트, 식욕억제제, 침, 한방, 지방흡입수술 등으로는 해결이 안 되며, 하더라도 결국 요요가 생기던지 더 심한 비만 상태에 빠지게 된다.그러나 고도비만 환자가 장기적인 체중 감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단 하나의 입증된 방법이 있다. 바로 수술을 통해 위를 줄이거나 소장의 길을 바꾸어 소식(小食) 체질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상억 건양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외과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고도비만수술이란?고도비만수술은 위를 줄이거나 영양을 흡수하는 소장의 길을 바꾸어 소식 체질로 변화시켜 체중을 줄이는 외과적 비만 치료법이다. 전문용어로 베아트릭수술(bariatric surgery)이라고도 하는데, 이 수술은 그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현재 고도비만의 중요한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비만수술이라 하면 흔히 지방흡입이나 절개를 통한 지방조직의 제거를 생각할 수 있지만 고도비만수술은 일차적으로 위의 용량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음식 섭취 행동이 극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이는 칼로리의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환자가 적은 양을 천천히 먹고, 잘 씹어서 삼키게 만들어 실제적인 행동 변화를 만들어주어 요요현상 없이 감량된 체중의 장기간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관절염,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들도 단기간 내 치유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만뿐 아니라 당뇨나 대사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사수술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도비만 수술 대상수술 대상은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이거나, 당뇨와 중증 수면무호흡증 또는 중증의 심장병과 같은 비만 관련 질병이 있는 경우다. BMI 35㎏/㎡ 이상으로 비만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활동이 제한을 받거나, 고도비만을 치료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폐색전증, 불임, 생리불순, 역류성식도염 등,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종류의 합병증 발병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고도비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러한 합병증이 대부분 완치되거나 개선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고도비만은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는 외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수술 방법과 종류?모든 고도비만 수술은 복강경 수술로 하고 있으며 그 종류는 위를 줄여 음식 섭취를 줄이거나 소장을 짧게 해 흡수를 줄이는 방법과 이 두 가지 방법을 혼용하는 수술법이 있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비만 정도와 식이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도비만 수술 전문의와의 상담과 세심한 진단을 통해 수술의 종류가 결정된다.고도비만 수술은 장기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유일하게 공인된 치료 방법이며, 음식의 섭취 또는 흡수를 제한하여 고도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 및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는 수술이다.'위 소매절제술'은 위의 대만부를 절제해 얇은 위관을 만들어 위의 용량과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위에서 나오는 식이조절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위 밴드 수술방식보다도 높은 체중감량효과를 보이면서 합병증도 적어서 최근 가장 각광받는 수술이다. 수술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초기 합병증이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영양 및 대사장애가 적고 위, 십이지장의 내시경검사가 수술 후에도 가능하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의 용적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일부의 소장을 지나쳐서 음식물이 지나가도록 만드는 수술 방법이다.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뛰어난 수술 방법 중의 하나이며, 혈당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수술 방법이다. 당뇨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할 때, 많은 경우에서 당뇨약을 중단할 수 있으며,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수술 후 관리고도비만수술의 성공 여부는 바로 당사자에게 달려 있다. 수술 후 먹는 음식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며, 정규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운동은 생활의 일부가 돼야 하고 의료진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도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완벽한 수술과 더불어 환자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움이야말로 성공을 이룰 수 있으며 이제까지 누리지 못했던 건강한 육체, 나아가 새로운 인생으로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도움말=이상억 건양대학교병원 외과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휴가철 안전사고 응급처치 일사병엔 물에 적신 모포 덮거나 이온 음료 섭취 뱀에 물릴 경우 헝겊으로 물린 부위 5-10㎝ 위 묶어야 벌에 쏘였을 땐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 제거 후 냉찜질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나 상처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현명하다. 야외에서 사고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응급처치다. 신속히 응급처치를 하면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즐거운 휴가를 위해, 여름철 피서지 안전사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익수사고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 몸을 잡도록 한다. 또 물에서 건져낸 후에는 물을 토하게 하는 것보다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유지하고 호흡이 약하거나 없을 경우 인공 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호흡이나 맥박이 뛰고 있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므로 편한 자세로 누인 뒤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에 빠진 환자가 머리를 다치지 않았는데도 의식이 없거나 혹은 팔다리가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을 경우 목뼈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환자의 목을 최소한으로 움직이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맥박과 호흡이 확인되지 않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골절상야외에서 골절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뼈나 관절 부위를 심하게 다쳤다면 일단 골절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응급처치를 하는 게 좋다. 먼저 손상 부위를 가능한 움직이지 말아야 하며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무리하게 손상 부위를 만진다면 뼈 주위의 근육이나 혈관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손상 부위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부목을 사용해 고정해 주면 된다. 또 발목 등 관절을 삔 경우에는 무리하게 발목을 움직이지 말고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 뒤 삔 부위를 붕대 등으로 감아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출혈산이나 바닷가에서는 날카로운 물체에 상처를 입기 쉽다. 이 경우에는 일단 상처 부위의 출혈 정도를 살펴보고 피의 성질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의 색이 검붉고 출혈 부위를 압박했을 때 쉽게 멎는다면 정맥 출혈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선홍색 피가 박동 치면서 뿜어져 나온다면 동맥 손상 우려가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우선 환자를 누인 상태에서 가능한 한 상처 부위를 높게 한다. 그런 다음에 상처 부위를 잘 살펴서 상처를 낸 물체, 유리 조각이나 나뭇조각 등을 제거하되, 상처 속에 있는 물체를 찾기 위해 상처를 후벼파는 일은 삼가야 한다. 이렇게 한 뒤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 부위에 대고 눌러 지혈이 되도록 단단히 묶는다. 지혈을 위해 상처 부위를 고무줄 등으로 졸라 꽉 묶는 것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일사병무더위에 오래 노출돼 쓰러지는 환자가 생기면 일단 환자를 가장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린다. 물에 적신 모포 등을 덮어주면 더욱 빠른 효과가 있다. 또 이런 환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염분이 고갈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시원한 이온음료를 마시게 해 체액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뱀에 물렸을 때뱀에 물렸을 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약으로 소독한 뒤 깨끗한 천으로 덮는다. 팔이나 다리를 물렸을 때는 넓은 헝겊으로 물린 부위의 5-10㎝ 위를 묶어주는데, 상처 부위에서 심장으로 가는 정맥혈류와 림프액의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응급처치가 끝나면 서둘러 의사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간혹 뱀에 물린 부위에 십자모양으로 칼로 상처를 낸 후 독소를 짜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오히려 근육이나 인대 파열에 의한 2차 손상의 위험을 초래하므로 절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벌레에 물렸을 때여름 휴가지에서 가장 귀찮은 존재는 역시 모기 등의 곤충.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는 특히 뇌염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밤에 잘 때 가급적 모기장을 설치하고 모기퇴치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에 오르내릴 땐 긴팔 옷을 입는 게 안전하다. 벌은 사람이 직접 해치거나 가까이 가지 않으면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일단 벌에 쏘였을 때는 깨끗한 손으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 벌침을 빼주고, 쐰 부위를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가신다.△일광 화상자외선은 피부의 최대 적이며 강렬한 햇빛은 일사병 등의 후유증도 발생하므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운동을 삼가고 일광욕도 1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아침부터 2-3시간마다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뜨거운 물에 데는 화상과 달리 일광 화상은 노출 즉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태양에 노출된 지 4-6시간 정도 지난 뒤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4시간이 지나서야 최고조에 달한다. 따라서 노출 당시 피부에 별 탈이 없다고 방심했다간 하루 정도 지난 뒤 물집이 생기는 큰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노출 1시간 전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뙤약볕에 노출될 경우 긴팔 옷을 입고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한다. 물이나 땀에 자외선 차단 크림이 씻길 땐 1시간마다 다시 발라준다.△화상 물집야외에서 캠핑을 하다 보면 요리를 위해 취사도구 등을 다루다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상을 입게 되면 가장 먼저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최우선이다. 적어도 15분 이상 흐르는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주거나 찬물에 적신 깨끗한 거즈를 덮어 준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기만 하면 1도 화상, 물집이 잡히면 2도 이상의 화상인데, 이럴 때는 깨끗한 수건 등으로 화상 부위를 덮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일시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하며 피부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새 피부가 돋아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함부로 터트리면 안 된다.도움말=박성수 건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0월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청구전산화와 관련,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선도기관으로 선정되어 예비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건양대병원은 7월 31일까지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한 API 개발, 요양기관과 전송대행기관 간 연계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금 청구자 중 56.8%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10월부터 보험업계 및 의약계와 협의해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원, 약국)에서 보험사로 보험 청구 서류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했다. 3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은 올해 10월 25일부터, 의원 및 약국은 2025년 10월 25일부터 적용된다.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앞으로도 첨단 의료정보기술을 통해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