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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도 진행…간 기능 80% 망가져도 몰라 고주파열·색전술·간이식 등 치료법 다양해 정기검진·약 복용·금주 등 생활관리 필수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이며, 체내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화시켜 여러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며 몸속 유해물질이나 여러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 등을 한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기관인 간은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기능이 많이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침묵의 장기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 건강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간암의 위험인자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등이 있다. 이중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위험하다. 최근엔 비만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간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흡연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초기 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전문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처방약 복용도 전문의 의견 없이는 중도에 멈추지 말아야 간암 발생률이 줄어든다.◇진단간암 검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 간암 표지자 검사, 영상의학과 검사가 이루어진다. 영상의학과 검사에선 초음파검사, CT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후 의심스러운 조직이 보이면 CT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더 세밀한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환자 입장에선 같은 검사를 여러 번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간 상태와 간암 진행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진은 필수다. 특히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는 간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이른 시일 내에 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간암은 간동맥을 흐르는 피를 영양분 삼아 성장하는데 CT 검사는 간동맥을 따라 피가 흐르는 모습을 연속 촬영한다.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어느 부분에 암이 자리 잡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암 조직이 2㎝를 넘어가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치료간암 치료 방법엔 근치적 치료와 보조적 치료가 있다. 근치적 치료엔 간암 절제술,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알코올 주입술 등이 있다. 암 조직의 크기가 크고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는 경우 보조적 치료로 경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한다.이렇듯 간암 치료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암 조직이 발생한 간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러나 환자 간 기능 상태가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야 하며, 암 조직 크기가 작아야 하고, 암 조직이 한 부분에만 분포해 있어야만 가능하다. 환자마다 건강상태와 암 조직 분포 상태가 달라 실질적으로 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절제술과 다른 치료 방법도 진행할 수 없는 환자는 간 이식을 해야 한다.간 절제술은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원칙이다. 개복수술이 절제를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과 달리 0.5-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몸에 뚫고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내시경을 몸속에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요즘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간 주변 부위에 암 조직이 자리하고 조직 사이즈가 크지 않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개복수술보다 환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20% 정도만 복강경 수술을 받고 있다.간암 환자 대부분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고, 간경화가 동반돼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암을 치료하면서 환자가 가진 질병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간이식이다. 재발률이 낮아 간암 치료에서 간이식이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지만 간 기증자가 적기 때문에 아직 보편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간절제술이나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금주해야 하며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간혹 한약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문의의 권유 없이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해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비수술적 치료법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바로 고주파열 치료와 경간동맥화학색전술이다. 고주파열 치료는 주삿바늘을 암 조직에 넣고 고주파 열로 태우는 원리인데, 간 기능이 아주 좋은 환자, 암 조직 크기가 3㎝ 이하인 환자, 초기 간암 환자가 치료대상이 된다. 정확히 암 조직 전부를 태워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경간동맥화학색전술은 암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혈액 공급을 중단하면 암 조직이 서서히 사멸하게 된다. 이외에도 에탄올 주입술이 있는데 고주파열 치료와 마찬가지로 에탄올을 이용해 암 조직을 태우는 원리다.◇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는 간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 과정에서 두루 진행한다. 간암 초기에 고주파열치료가 어려운 경우, 중기에 경간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게된다. 간암 말기에 암 조직이 커져 환자가 통증을 많이 느낄 때 방사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기도 하고, 더 이상 암이 전이하지 않도록 사용하기도 한다.항암치료는 간 기능이 좋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먹는 약과 혈관 주사 방법이 있으며, 혈관 주사는 경간동맥화학색전술처럼 주삿바늘을 간 가까이에 주입한 다음 약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도움말=이태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6.26(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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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6.26(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부인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5.22(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혈액암(성인 및 소아)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4.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위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3.13(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공연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공연장소 : 신관 1층 로비(스마트가든 앞) / 모집문의 : 042-600-6782(홍보팀)환우분들을 위해 따뜻함을 연주하겠습니다.오셔서 귀와 마음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간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2.20(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언론보도
증상 없어도 진행…간 기능 80% 망가져도 몰라 고주파열·색전술·간이식 등 치료법 다양해 정기검진·약 복용·금주 등 생활관리 필수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이며, 체내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화시켜 여러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며 몸속 유해물질이나 여러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 등을 한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기관인 간은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기능이 많이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침묵의 장기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 건강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간암의 위험인자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등이 있다. 이중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위험하다. 최근엔 비만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간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흡연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초기 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전문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처방약 복용도 전문의 의견 없이는 중도에 멈추지 말아야 간암 발생률이 줄어든다.◇진단간암 검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 간암 표지자 검사, 영상의학과 검사가 이루어진다. 영상의학과 검사에선 초음파검사, CT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후 의심스러운 조직이 보이면 CT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더 세밀한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환자 입장에선 같은 검사를 여러 번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간 상태와 간암 진행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진은 필수다. 특히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는 간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이른 시일 내에 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간암은 간동맥을 흐르는 피를 영양분 삼아 성장하는데 CT 검사는 간동맥을 따라 피가 흐르는 모습을 연속 촬영한다.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어느 부분에 암이 자리 잡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암 조직이 2㎝를 넘어가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치료간암 치료 방법엔 근치적 치료와 보조적 치료가 있다. 근치적 치료엔 간암 절제술,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알코올 주입술 등이 있다. 암 조직의 크기가 크고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는 경우 보조적 치료로 경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한다.이렇듯 간암 치료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암 조직이 발생한 간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러나 환자 간 기능 상태가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야 하며, 암 조직 크기가 작아야 하고, 암 조직이 한 부분에만 분포해 있어야만 가능하다. 환자마다 건강상태와 암 조직 분포 상태가 달라 실질적으로 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절제술과 다른 치료 방법도 진행할 수 없는 환자는 간 이식을 해야 한다.간 절제술은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원칙이다. 개복수술이 절제를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과 달리 0.5-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몸에 뚫고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내시경을 몸속에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요즘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간 주변 부위에 암 조직이 자리하고 조직 사이즈가 크지 않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개복수술보다 환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20% 정도만 복강경 수술을 받고 있다.간암 환자 대부분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고, 간경화가 동반돼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암을 치료하면서 환자가 가진 질병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간이식이다. 재발률이 낮아 간암 치료에서 간이식이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지만 간 기증자가 적기 때문에 아직 보편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간절제술이나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금주해야 하며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간혹 한약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문의의 권유 없이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해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비수술적 치료법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바로 고주파열 치료와 경간동맥화학색전술이다. 고주파열 치료는 주삿바늘을 암 조직에 넣고 고주파 열로 태우는 원리인데, 간 기능이 아주 좋은 환자, 암 조직 크기가 3㎝ 이하인 환자, 초기 간암 환자가 치료대상이 된다. 정확히 암 조직 전부를 태워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경간동맥화학색전술은 암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혈액 공급을 중단하면 암 조직이 서서히 사멸하게 된다. 이외에도 에탄올 주입술이 있는데 고주파열 치료와 마찬가지로 에탄올을 이용해 암 조직을 태우는 원리다.◇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는 간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 과정에서 두루 진행한다. 간암 초기에 고주파열치료가 어려운 경우, 중기에 경간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게된다. 간암 말기에 암 조직이 커져 환자가 통증을 많이 느낄 때 방사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기도 하고, 더 이상 암이 전이하지 않도록 사용하기도 한다.항암치료는 간 기능이 좋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먹는 약과 혈관 주사 방법이 있으며, 혈관 주사는 경간동맥화학색전술처럼 주삿바늘을 간 가까이에 주입한 다음 약을 투입하는 방법이다. 도움말=이태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동에 입원 중인 말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직접 제작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이번 행사는 임종을 앞둔 환자들에게 존엄과 평안을, 보호자들에게는 짧지만 소중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병실마다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조도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생의 마지막을 살아가는 환자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게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꽃 한 송이가 그들에게 희망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건양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질환 환자들이 남은 삶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통증 완화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유전·임신·비만이 주요 원인, 생활습관도 하지정맥류에 영향 압박스타킹·약물경화요법·수술적 치료까지 상태에 따라 선택 초기에 치료하면 간단하지만 방치 시 합병증·수술 위험 커져날이 따뜻해지며 반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는 사람들이 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보통 초여름인 6월에 가장 많고 8월부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름철에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리가 드러나는 옷차림이 많아지면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노출 부위가 신경 쓰여 진료받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하지정맥류는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하지정맥류란정맥의 피는 근육 수축에 의해 흐르지만 그 힘은 일정한 방향성이 없어 역류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맥 안에 판막이 있어 혈액이 말초에서 심장 쪽으로 흐르도록 돕는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흐르는 혈관 내 판막의 이상으로 피가 고여 뭉치면서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하지정맥류는 누워 있거나 다리를 들고 있을 때는 그 정도가 경미해 지거나 없어지지만 서 있는 자세에선 그 정도가 다시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원인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며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또한 하지정맥류의 다른 유발요인으론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 임신, 비만, 연령증가 등이 있으며 둔부 및 허벅지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허리띠를 너무 꽉 조이는 것도 정맥 내 압력의 상승을 가져와 정맥판막의 이상이 생기거나 정맥벽이 약화해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증상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다리의 혈관이 부풀어오르거나 거미줄 모양으로 뒤틀려 보기 흉하게 변해 외견상으로 다리 피부를 통해 뚜렷하게 보이게 된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엔 다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가 싫어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하고 꺼리는 경우가 많다.대부분의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서 있으면 다리가 무겁거나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며 붓거나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고 일어나거나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있으면 좋아지기 때문에 정맥류로 인한 증상인 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하지의 통증이나 열감, 피곤감 이외에도 하지부종, 혈관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혈관이 파열돼 혈종을 유발하거나 혈액 순환의 장애로 궤양을 만들 수 있다. 정맥류의 발생 초기는 그 범위도 작고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간단하고 결과도 좋으나, 정맥류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 정도가 심해지면 그만큼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치료 또한 복잡해져 수술적인 방법을 피할 수 없게 된다.◇진단과 치료정맥류는 육안적인 검사와 간단한 임상적인 평가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맥류의 치료를 위해선 도플러 초음파 검사나 정맥촬영술을 시행해 문제가 되는 원인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또한 정맥순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부정맥의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발생원인과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치료법은 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복용, 약물경화요법, 수술적 절제술, 혈관 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나 예방 차원에서 착용하지만 일상생활 내내 착용하기엔 불편하고 미관상 부담이 있어 외출시에는 착용이 어렵다. 약물경화요법은 늘어난 정맥류에 혈관을 섬유화시키는 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시술 흉터가 없으며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정맥류의 직경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기존 수술방법은 수술 시간 및 입원기간이 길고 흉터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어 수술을 기피했으나 최근엔 수술기법과 의료장비의 발달로 최소한의 흉터와 짧은 수술 시간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다.고주파를 이용한 정맥류 수술이나 광투시 전동 정맥류 수술기법은 외과적 수술의 문제점을 극복한 최신 수술로 하지정맥류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의 고통을 손쉽게 덜게 됐다. 정맥류로 의심되면 일단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택해야 한다. 도움말=류한영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과기정통부는 8일 △건양대학교병원(대전 소재)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대구 소재) △기술보증기금(부산 소재) △한국도로공사(온라인) 등 4개 기관을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데이터안심구역에서는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하면서 AI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건양대학교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건양대병원 연구 2동 11층에 의료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질병 데이터 등의 안전한 분석을 지원한다.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 안심구역은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기술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본사 3층과 4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해 기업 재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번에 온라인 기반 데이터안심구역을 추가로 지정받았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안심구역 신규 지정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해 이번 4개 구역을 추가 지정했다.지금까지 과기정통부는 강원특별자치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북특별자치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도로공사(성남 EX-스마트센터), 한국전력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7개 기관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AI가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모델 고도화와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원천데이터 확보와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신뢰기반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최근 암센터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병원은 지난 2일 열린 기념식에서 정봉각 한국병원 병원장과 이광축 TJB 전 사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창진 병원교회 목사에겐 병원 힐링음악회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에게도 전 교직원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했다.배장호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의 25년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2000년 설립 건양대병원, 개원 25주년 위·대장·폐암 치료 적정성평가 1등급 실력 입증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인생 화룡점정" 소회 "환자 중심 의료·지역사회 복지 계속 노력할 것"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 대담=우세영 취재1팀장, 정리=정인선 기자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 '상수(上壽·100세)'. 인간의 수명 중 으뜸인 100세를 두 해 앞둔 김희수(98)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은 한 평생을 대학과 병원 육성 사업에 투자하며 지역에 헌신해 왔다. 건양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급에 이어 건양대 글로컬대학 지정까지, 수십 년 발자취를 거름 삼아 만발하게 꽃 피운 건양교육재단은 김 명예총장의 자부심이자 인생의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동양 최대의 안과 병원(김안과병원)'이란 성공의 궤적을 따라, 그는 이제 25주년(5월 3일)을 맞은 건양대병원을 바라보며 "시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남길 바란다"는 염원을 밝혔다.건양대병원이 '동양 최고 병원'으로 우뚝 솟길 바라는 소원 외에도, '환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조한 그는 "이제는 지역 중심의 시대다. 의료 역시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의 체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건양대병원이 중증질환 중심 진료와 환자 중심 시스템을 정교하게 갖춰간다면, 시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건양대병원이 '사람을 살리는 병원, 신뢰받는 병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평생 의료인으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경험과 비결을 교육에 접목해 2000년 대전에 건양대병원을 설립했다. 김 명예총장은 "1991년 논산에 건양대학교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육영사업에 뛰어들게 됐고, 자연스럽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세워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60년간 쌓아온 의료인으로서의 경험과 병원 운영 경험을 교육에 접목한다면, 그 어떤 의과대학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김안과병원을 동양 최대의 안과병원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의과대학 설립 이후에는 세계적인 종합병원을 꿈꾸었다"며 "처음엔 고향인 논산에 병원을 세우려 했지만, 여러 조건을 고려해 대전 서남부 지역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수목이 울창하고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던 만수원 부지가 눈에 들어왔다"며 "가장 현대적이고 좋은 시설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일본과 국내 병원을 두루 시찰했고, 여러 준비 끝에 1997년 6월 서구 가수원동 2만 2000여 평 부지에서 병원 기공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00년 문을 연 건양대병원은 개원 1년 만에 1일 외래환자 1000명, 입원환자 6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유수의 병원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대한민국이 월드컵 신화를 쓴 2002년엔 대전·충남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공식 지정병원으로 역할을 다하며 4강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김 명예총장은 "이탈리아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김태영 선수가 건양대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며 "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병원이 함께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큰 자부심"이라고 전했다.건양대병원은 이후에도 발전을 거듭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1년엔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제2 병원을 완공해 최첨단 의료시설도 갖췄다.김 명예총장은 "감염관리 최적화를 핵심으로 설계했다"며 "환자 중심의 동선 분리와 클린존 구성, 음압·공조시설 설치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춘 설비를 갖췄다"고 자랑했다. 그는 "4인실 기준 병상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진료시스템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힐링 숲과 옥상정원, 대규모 주차 공간도 마련해 환자 편의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성장한 건양대병원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며 지역 주민의 신뢰도 더욱 끌어안았다.김 명예총장은 "건양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료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느낌이었다"며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 살아온 제 인생의 화룡점정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이 성과는 저 혼자의 힘이 아닌 전 구성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중증 응급질환과 희귀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위·대장·폐암 치료 적정성 평가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도 1등급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또 "앞으로도 건양대병원이 동양에서 우수한 대학병원이자, 훌륭한 병원이 됐으면 하는 소원"이라며 "특히 환자들이 '건양대병원에 오길 잘했다'며 오래오래 신뢰하는 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평생 의료 발전과 후학 양성에 쏟은 의사이자 교육자답게, 후배들을 향한 쓴소리도 전했다.그는 "의정갈등 상황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재단 설립자 입장에서 의대생들이 학교에 와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6.25 전쟁 등 역사적으로 아픈 일을 많이 겪은 세대로서, 분열되고 연일 갈등을 겪는 요즘 사회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이 하나 되고, 안정된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은?1928년 충남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 출생으로, 공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의대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 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병원을 개원하며 동양 최대의 안과병원으로 성장시켰다. 1980년과 1983년 고향에 건양중·고등학교를, 1991년엔 건양대학교를 설립했다. 2000년엔 건양대병원을 개원하며 의사와 교육자의 길을 함께 걸었다. 그는 이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캄보디아 훈센 총리 훈장, 2016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건양대 명예총장, 의료법인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