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속 건양대학교병원의 의료진을 소개합니다.
건양대학교병원의 소식 및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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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30일 오후 신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건양대병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으로 건양대병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임직원과 회원사의 직계가족 및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가족에게 종합검진 우대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지역 거점 건양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말했다.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경기악화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협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별히 남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며, 땀으로 인한 직접적인 불편함 이외에도 땀샘에서 솟아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암내로 고통을 받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액취증의 경우 자신은 냄새를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매우 심한 악취로 고생을 하게 된다.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진 교수의 도움말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한증의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땀의 작용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의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있다. 만일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땀이 나는 땀샘은 우리 피부 속에 위치한다. 체내에는 땀샘을 열고 닫는 조절을 하는 조정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자율 신경계이다. 자율 신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이 되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조절을 담당한다. 부교감 신경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손과 발은 우리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나 교감신경의 조절을 받는 땀은 그렇지 않다.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며, 땀이 먼지 등과 범벅이 돼 땀구멍을 막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어른에 비해 많아 적당한 온도에서도 식사 중이나 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사량이 많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한증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신체의 보호기능과 보존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다하게 흘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 한다. 특히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많이 나게 되는데 그 부위가 얼굴과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각각 얼굴 다한증과 손 다한증 , 겨드랑이 다한증, 발 다한증으로 나뉘게 된다.원인으로 분류하면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눈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인데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선행 원인이 없다. 다만 앞서 말한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면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쓰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다. 일차성 다한증은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조절기능의 항진 소견이다. 따라서 다한증의 원인을 한가지로 밝혀낼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흥분 등의 심리적 상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땀을 더 흘리긴 하지만 잠을 자거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땀을 덜 흘리게 된다.◇치료방법다한증은 교감신경계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교감신경의 기능이 항진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난다고 해도 '이차성 다한증'이 아니면 크게 염려할 일도 아니고,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면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하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일, 악수와 손을 이용한 작업에 제한받게 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으면 블라우스나 와이셔츠가 땀으로 얼룩져 보기 흉하게 되는 등 자신감 결여, 대인 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내시경을 이용하여 흉부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차단하는 수술로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교감신경수술은 양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3-5㎜ 크기의 비디오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양쪽 교감신경을 찾아 절제하거나 차단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굴과 손, 겨드랑이 부위의 다한증에 대한 교감신경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에 비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흉부교감신경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과정의 전기열로 눈꺼풀이 내려오는 '호너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정상적인 신체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수술 후 해당부위에서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새로운 부위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거나 신경이식수술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수술방법, 수술결과, 수술합병증 등에 대해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제인 보톡스를 다한증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효과가 떨어지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약물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대신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불편함과 전신 혹은 국소적 약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도움말=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녀 4월까지 1년간 전국 6337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항목으로, 건양대병원은 종합점수 85.4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78.8점과 전체 평균 68.5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배장호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사진)가 흉부엑스레이(CXR)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의 임상적 효과검증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호흡기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은 흉부엑스레이 판독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경우, 과연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이 정확도가 더 높은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조영준 교수는 보라매병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하는 다기관 연구를 통해 호흡기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수집하여 호흡기내과 의사가 AI판독 결과를 보면서 판독한 시험군과 AI판독 지원 없이 판독한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흉부엑스레이 판독 정확도는 AI의 도움을 받은 시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영준 교수는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AI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어 실제 임상현장 도입 시 폐 결절 진단율과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영상의학분야 AI기술의 효과성 및 신뢰도를 분석해 의료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았으며, 조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이며 체내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화시켜 여러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며 몸속 유해물질이나 여러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 등을 한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기관인 간은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기능이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간암에 대해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자.◇침묵의 장기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 건강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간암의 위험인자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등이 있다. 아직도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위험하다. 최근에는 비만에 따른 비알콜성 지방간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흡연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초기 간암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하고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전문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처방약 복용도 전문의 의견 없이는 중도에 멈추지 말아야 간암 발생률이 줄어든다.◇진단간암 검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와 간암 표지자 검사, 영상의학과 검사가 이루어진다. 영상의학과 검사에서는 초음파검사와 CT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후 의심스러운 조직이 보이면 CT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더 세밀한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같은 검사를 여러 번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간 상태와 간암 진행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진은 필수다. 특히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는 간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이른 시일 내에 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간암은 간동맥을 흐르는 피를 영양분 삼아 성장하는데 CT 검사는 간동맥을 따라 피가 흐르는 모습을 연속 촬영한다.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어느 부분에 암이 자리 잡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암 조직이 2㎝를 넘어가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치료간암 치료 방법에는 근치적 치료와 보조적 치료가 있다. 근치적 치료에는 간암 절제술와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알코올 주입술 등이 있다. 암 조직의 크기가 크고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는 경우 보조적 치료로 경간동맥화학색전술과 전신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한다.이렇듯 간암 치료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암 조직이 발생한 간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환자 간 기능 상태가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야 하며, 암 조직 크기가 작아야 하고, 암 조직이 한 부분에만 분포해 있어야만 가능하다. 환자마다 건강상태와 암 조직 분포 상태가 달라 실질적으로 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절제술과 다른 치료 방법도 진행할 수 없는 환자는 간 이식을 해야 한다.간 절제술은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원칙이다. 개복수술이 절제를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과 달리 0.5-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몸에 뚫고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복강경(내시경)을 몸속에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요즘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간 주변 부위에 암 조직이 자리하고 조직 크기가 크지 않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개복수술보다 환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20% 정도만 복강경 수술을 받고 있다.간암 환자 대부분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고, 간경화가 동반돼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암을 치료하면서 환자가 가진 질병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간이식이다. 재발률이 낮아 간암 치료에서 간이식이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지만 간 기증자가 적기 때문에 아직 보편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간절제술이나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금주해야 하며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간혹 한약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문의의 권유 없이는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해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간암의 비수술적 치료법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바로 고주파열 치료와 경간동맥화학 색전술다. 고주파열 치료는 주삿바늘을 암 조직에 넣고 고주파 열로 태우는 원리인데, 간 기능이 아주 좋은 환자와 암 조직 크기가 3㎜ 이하인 환자, 초기 간암 환자가 고주파열 치료대상이 된다. 정확히 암 조직 전부를 태워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경간동맥화학 색전술은 암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혈액 공급을 중단하면 암 조직이 서서히 사멸하게 된다. 이외에도 에탄올 주입술이 있는데 고주파열 치료와 마찬가지로 에탄올을 이용해 암 조직을 태우는 원리다.◇간암의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는 간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 과정에서 두루 진행한다. 간암 초기에 고주파열치료가 어려운 경우, 중기에 경간동맥화학 색전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게된다. 간암 말기에 암 조직이 커져 환자가 통증을 많이 느낄 때 방사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기도 하고 더 이상 암이 전이하지 않도록 사용하기도 한다.항암치료는 간 기능이 좋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먹는 약과 혈관 주사 방법이 있으며, 혈관 주사는 경간동맥화학색전술처럼 주삿바늘을 간 가까이에 주입한 다음 약을 투입하는 방법이다.도움말=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새소식
부인암진단과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3.5.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혈액암진단과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3.4.20(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권역응급의료센터 24시간 정상운영 / 진료 예약 및 내원에 착오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위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3.3.16(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슬기로운 환기수칙
개인보호구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요?
언론보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30일 오후 신관 3층 회의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와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건양대병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으로 건양대병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임직원과 회원사의 직계가족 및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가족에게 종합검진 우대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지역 거점 건양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말했다.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경기악화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협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별히 남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하며, 땀으로 인한 직접적인 불편함 이외에도 땀샘에서 솟아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암내로 고통을 받는 증상을 '액취증'이라고 한다. 액취증의 경우 자신은 냄새를 느끼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매우 심한 악취로 고생을 하게 된다.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진 교수의 도움말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며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다한증의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땀의 작용땀의 중요한 작용은 인체의 냉각장치로서의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에 있다. 만일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땀이 나는 땀샘은 우리 피부 속에 위치한다. 체내에는 땀샘을 열고 닫는 조절을 하는 조정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자율 신경계이다. 자율 신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긴장을 하거나 흥분이 되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조절을 담당한다. 부교감 신경은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손과 발은 우리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나 교감신경의 조절을 받는 땀은 그렇지 않다.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며, 땀이 먼지 등과 범벅이 돼 땀구멍을 막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어른에 비해 많아 적당한 온도에서도 식사 중이나 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사량이 많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한증다한증이란 말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신체의 보호기능과 보존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다하게 흘리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 한다. 특히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많이 나게 되는데 그 부위가 얼굴과 손, 겨드랑이, 발 등이며 각각 얼굴 다한증과 손 다한증 , 겨드랑이 다한증, 발 다한증으로 나뉘게 된다.원인으로 분류하면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눈다.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인데 원인적 질환을 치료함으로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한증을 고민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선행 원인이 없다. 다만 앞서 말한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면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쓰면 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다. 일차성 다한증은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조절기능의 항진 소견이다. 따라서 다한증의 원인을 한가지로 밝혀낼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흥분 등의 심리적 상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땀을 더 흘리긴 하지만 잠을 자거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땀을 덜 흘리게 된다.◇치료방법다한증은 교감신경계의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교감신경의 기능이 항진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땀이 많이 난다고 해도 '이차성 다한증'이 아니면 크게 염려할 일도 아니고,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면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하거나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일, 악수와 손을 이용한 작업에 제한받게 되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으면 블라우스나 와이셔츠가 땀으로 얼룩져 보기 흉하게 되는 등 자신감 결여, 대인 기피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내시경을 이용하여 흉부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차단하는 수술로 그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교감신경수술은 양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3-5㎜ 크기의 비디오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양쪽 교감신경을 찾아 절제하거나 차단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얼굴과 손, 겨드랑이 부위의 다한증에 대한 교감신경수술의 성공률은 매우 높으며,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에 비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흉부교감신경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과정의 전기열로 눈꺼풀이 내려오는 '호너 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는데 정상적인 신체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수술 후 해당부위에서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새로운 부위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받거나 신경이식수술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 수술방법, 수술결과, 수술합병증 등에 대해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신경차단제인 보톡스를 다한증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효과가 떨어지면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약물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대신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불편함과 전신 혹은 국소적 약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도움말=김영진 건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녀 4월까지 1년간 전국 6337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항목으로, 건양대병원은 종합점수 85.4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78.8점과 전체 평균 68.5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배장호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사진)가 흉부엑스레이(CXR)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의 임상적 효과검증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호흡기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은 흉부엑스레이 판독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경우, 과연 인공지능 판독 보조제품이 정확도가 더 높은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조영준 교수는 보라매병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하는 다기관 연구를 통해 호흡기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수집하여 호흡기내과 의사가 AI판독 결과를 보면서 판독한 시험군과 AI판독 지원 없이 판독한 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흉부엑스레이 판독 정확도는 AI의 도움을 받은 시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영준 교수는 “흉부엑스레이를 판독하는 AI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어 실제 임상현장 도입 시 폐 결절 진단율과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영상의학분야 AI기술의 효과성 및 신뢰도를 분석해 의료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았으며, 조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간은 우리 몸속 장기 중 가장 큰 기관이며 체내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화시켜 여러 조직에서 사용될 수 있게 하며 몸속 유해물질이나 여러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 등을 한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기관인 간은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기능이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간암에 대해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자.◇침묵의 장기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 건강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간암의 위험인자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 등이 있다. 아직도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위험하다. 최근에는 비만에 따른 비알콜성 지방간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으며 흡연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초기 간암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하고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전문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처방약 복용도 전문의 의견 없이는 중도에 멈추지 말아야 간암 발생률이 줄어든다.◇진단간암 검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와 간암 표지자 검사, 영상의학과 검사가 이루어진다. 영상의학과 검사에서는 초음파검사와 CT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후 의심스러운 조직이 보이면 CT 검사와 MRI 검사를 통해 더 세밀한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같은 검사를 여러 번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간 상태와 간암 진행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진은 필수다. 특히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는 간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이른 시일 내에 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간암은 간동맥을 흐르는 피를 영양분 삼아 성장하는데 CT 검사는 간동맥을 따라 피가 흐르는 모습을 연속 촬영한다. 피가 흐르는 모습으로 어느 부분에 암이 자리 잡고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암 조직이 2㎝를 넘어가면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치료간암 치료 방법에는 근치적 치료와 보조적 치료가 있다. 근치적 치료에는 간암 절제술와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알코올 주입술 등이 있다. 암 조직의 크기가 크고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할 수 없는 경우 보조적 치료로 경간동맥화학색전술과 전신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한다.이렇듯 간암 치료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암 조직이 발생한 간 일부분을 절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환자 간 기능 상태가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야 하며, 암 조직 크기가 작아야 하고, 암 조직이 한 부분에만 분포해 있어야만 가능하다. 환자마다 건강상태와 암 조직 분포 상태가 달라 실질적으로 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간 절제술과 다른 치료 방법도 진행할 수 없는 환자는 간 이식을 해야 한다.간 절제술은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원칙이다. 개복수술이 절제를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과 달리 0.5-1.5㎝ 크기의 작은 구멍을 몸에 뚫고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복강경(내시경)을 몸속에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요즘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간 주변 부위에 암 조직이 자리하고 조직 크기가 크지 않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개복수술보다 환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20% 정도만 복강경 수술을 받고 있다.간암 환자 대부분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보유하고 있고, 간경화가 동반돼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암을 치료하면서 환자가 가진 질병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간이식이다. 재발률이 낮아 간암 치료에서 간이식이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지만 간 기증자가 적기 때문에 아직 보편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간절제술이나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금주해야 하며 불필요한 약을 복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간혹 한약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문의의 권유 없이는 이런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해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간암의 비수술적 치료법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바로 고주파열 치료와 경간동맥화학 색전술다. 고주파열 치료는 주삿바늘을 암 조직에 넣고 고주파 열로 태우는 원리인데, 간 기능이 아주 좋은 환자와 암 조직 크기가 3㎜ 이하인 환자, 초기 간암 환자가 고주파열 치료대상이 된다. 정확히 암 조직 전부를 태워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경간동맥화학 색전술은 암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혈액 공급을 중단하면 암 조직이 서서히 사멸하게 된다. 이외에도 에탄올 주입술이 있는데 고주파열 치료와 마찬가지로 에탄올을 이용해 암 조직을 태우는 원리다.◇간암의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는 간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전 과정에서 두루 진행한다. 간암 초기에 고주파열치료가 어려운 경우, 중기에 경간동맥화학 색전술을 시행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하게된다. 간암 말기에 암 조직이 커져 환자가 통증을 많이 느낄 때 방사선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여주기도 하고 더 이상 암이 전이하지 않도록 사용하기도 한다.항암치료는 간 기능이 좋은 환자만 받을 수 있다. 먹는 약과 혈관 주사 방법이 있으며, 혈관 주사는 경간동맥화학색전술처럼 주삿바늘을 간 가까이에 주입한 다음 약을 투입하는 방법이다.도움말=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신규 간호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산부인과 병동에서 일을 하면서 부인과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중 암 환자들은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3주 간격으로 입원치료를 받아 먼 친척보다도 더 자주 볼 수 있었다. 항암치료로 극도로 예민해져 있어 오랜 시간 입원 동안 가까워질 수 없는 환자도 있었지만, 가족같이 가까운 사이처럼 지내는 환자도 있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어 만날 수는 없는 분들이지만 기억에 남는 환자들이 있다.필자보다 어린 환자였는데 키도 크고 귀여운 얼굴을 가졌다. 청소년 시기 난소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늘 씩씩하던 친구였다. 그 예쁜 나이에 몹쓸 병에 걸렸다는 사실도 마음이 아팠는데 내 동생과 같은 나이여서 마음이 쓰였던 것 같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우울해하곤 했는데 그럴 땐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렇게 씩씩하게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아이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자 어린이날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투병 기간에 뇌로 전이된 암 덩어리가 시신경을 눌러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많이 무서워했다. 그래서 그 씩씩하던 친구가 무섭다며 어디 가지 말고 자기 옆에 있어 달라고 했었는데 옆에 많이 있어 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했었는데 임종 간호를 하며 "고생했어.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살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고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그 아이가 생각난다.또 한 분을 더 소개하고 싶다. 이분도 참 주삿바늘 찌를 만한 혈관이 없기로 유명했던 환자였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온몸이 부어 혈관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매번 혈액검사를 할 때마다 나와 환자분은 찾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감사하게도 혈관을 찾아 혈액검사를 하면 서로가 기뻐했었다. 필자가 야간 근무를 하고 있으면 그 무거운 몸을 이끌고 편의점에 가 샌드위치나 우유를 사다 주거나 집에서 가져온 밥을 주기도 했다. 환자에게 음식을 받지 말라고 했으나 거절하면 환자분이 상처받을까 해서 같이 면담실에서 식사하기도 했었다. 그후 온몸에 전이가 돼 더 이상 항암치료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담당 교수님의 소견에 요양병원으로 전원 가기 위한 전날이였다. 잠시 외출 후 귀원하면서 잔뜩 싸서 온 밥과 국들을 간호사 스테이션에 내려놓으셨다. 환자가 먹어보라고 권해 억지로 몇 숟가락 떠먹는 모습에도 기뻐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며칠 뒤 상태 악화로 요양병원에 가지 못한 채 응급실에 입원했고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항암으로 머리가 다 빠져 뽀글머리 가발을 쓰고 화려한 옷을 입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필자는 항상 아픈 환자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고 환자들은 나에게 고마워해야 할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보니 환자분들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켰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미숙한 대응에 항의를 하는 환자나 보호자도 있었고, 일 처리가 느릴 때 기다려주지 않고 화를 내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실수를 용납해주는 환자도 있었고 미숙한 업무능력에도 너그럽게 넘겨주는 환자도 있었으며, 밥을 못 먹고 바쁘게 일할 때면 간식을 챙겨주시는 환자들도 있었다.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환자도 많았지만 별 것 아닌 거에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시는 환자도 많았다. 이런 환자들이 있었기에 지금에 내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이전보다 더 많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간호사, 편안하고 안전하게 간호를 하는 유능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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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토)는 공휴일입니다. 방문접수가 힘드니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2023.05.29(월)은 오전 (08:30 ~ 12:30)까지 방문 접수 받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