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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호흡기내과

  • 손지웅 교수호흡기내과 전문분야

    폐암, 치료적기관지내시경,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진료시간표
    진료일표 해당 교수의 진료 요일 표입니다.
    오전 오후 토요일
    월 , 수 , 목 3주

    진료특이사항

  • 권선중 교수호흡기내과 전문분야

    중환자집중치료, 결핵,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진료시간표
    진료일표 해당 교수의 진료 요일 표입니다.
    오전 오후 토요일
    화 , 목 , 금 월 , 수 5주

    진료특이사항

    • 출장 : 2024-11-25~2024-11-25

      출장 : 2024-12-16~2024-12-16

      출장 : 2025-01-13~2025-01-13

  • 정인범 교수호흡기내과 전문분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천식, 특발성 폐섬유증, COPD

    진료시간표
    진료일표 해당 교수의 진료 요일 표입니다.
    오전 오후 토요일
    화 , 수 , 금 월 , 금 1주

    진료특이사항

    • 출장 : 2024-11-13~2024-11-15

      출장 : 2024-12-13~2024-12-13

      출장 : 2024-12-18~2024-12-18

      출장 : 2024-12-30~2024-12-30

      출장 : 2025-01-08~2025-01-08

      출장 : 2025-01-10~2025-01-10

      출장 : 2025-01-31~2025-01-31

      출장 : 2025-02-10~2025-02-10

      출장 : 2025-02-26~2025-02-26

  • 강다은 교수호흡기내과 전문분야

    중환자의학,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감염성폐질환

    진료시간표
    진료일표 해당 교수의 진료 요일 표입니다.
    오전 오후 토요일
    수 , 금 2주

    진료특이사항

    • 출장 : 2024-12-20~2024-12-20

      출장 : 2024-12-23~2024-12-24

      출장 : 2025-01-03~2025-01-03

      출장 : 2025-01-06~2025-01-06

      학회 : 2025-02-24~2025-02-28

      출장 : 2025-02-24~2025-02-28

  • 이민혁 교수호흡기내과 전문분야

    폐암, 간질성 폐질환, 일반 호흡기 질환

    진료시간표
    진료일표 해당 교수의 진료 요일 표입니다.
    오전 오후 토요일
    월 , 수 화 , 목 4주

    진료특이사항

호흡기내과 클리닉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저희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서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가스교환 즉 산소를 받아들이고 체내에서 신진대사 노폐물로 생성된 탄산가스를 배출하는 기능이 이루어지는 호흡기계통의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호흡기질환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 향상을 보여서 과거 만연하던 폐결핵 등은 줄어드는 반면,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인하여 과거에는 흔치 않았던 폐암,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저희 호흡기내과에서는 3명의 교수진과 전공의가 함께 진료,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관찰실을 포함한 일반 병실과 중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내과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래 및 입원환자의 진료외에 내과계 중환자실, 폐기능 검사실 및 기관지경검사 및 알레르기 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결핵 격리병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원이래 꾸준한 질적 및 양적 성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흡기클리닉에서는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폐기능 검사

 

 

폐기능 검사는 호흡능력과 환기 및 가스 교환이 얼마나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호흡곤란의 원인과 폐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경과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입니다.

 

 

알레르기 피부 반응검사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서 환자의 등이나 팔에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접촉시켜 반응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알면 원인에 대한 치료나 회피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면역치료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천식 같은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의 3대 치료 원칙은 원인이 되는 물질 즉,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최소한 줄이는 것, 적절한 약물치료, 그리고 적합한 경우에 있어서의 알레르겐 면역치료를 말합니다.
알레르겐 면역치료는 모든 비염이나 기관지천식 환자에 있어 가능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찾을 수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아토피성 천식 환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소량부터 점차 증량하여 주사하는 것으로 치료 기간은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됩니다.

처음에는 매주 또는 격주로 소량을 주사하며 최대용량을 주사하는 유지요법에 도달하면 1개월 간격으로 주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알레르겐에 의해 유발되는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치시키는데 근접하는 방법이며 유지 용량에 도달하고 치료과정의 종료지점에는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와 청소년, 젊은 성인에서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의를 통해 받아야 합니다. 우선 환자의 증상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해야 하고, 면역치료에 적합한 대상 선정, 적절한 용량 선택, 치료 기간, 드물지만 있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 등이 효과적인 면역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일반인들 사이에 알레르기 질환은 체질 개선을 해야 하고 면역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인 의미에서 볼 때 이와 같은 막연한 의미의 체질개선이나 면역 증강 등의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비과학적인 것입니다.
더구나 면역 증강제 혹은 체질 개선제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 팔리고 있는 약품이나 식품들은 그 효과가 전혀 증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 면역치료는 어떤 의미에서는 일종의 체질 개선 치료라 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모든 알레르기 질환에 동일하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 동맥색전술

 

 

이는 양이 많은 객혈환자에게 근래에 개발된 방법으로서 대부분의 객혈이 대동맥에서 나와 폐로 가는 작은 혈관에서 발생되므로 이를 막아주어 출혈을 멈추게 하는 방법입니다.

 

 

경피적 폐 조직 생검

 

 

이는 폐에 발생된 질환이 중심보다는 변연부에 위치한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검사할 부위의 피부에 소량의 마취를 한 후 방사선 투시나 CT를 보면서 병이 있는 부위에 바늘을 꼽아서 조직을 소량 떼어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 후에는 소량의 각혈이나 기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부방사선 검사

 

 

흔히 말하는 가슴 X-선 검사입니다. 호흡기질환에서 가장 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검사중 의 하나로서 폐암, 폐결핵, 기관지확장증, 폐렴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흔히들 CT라고 합니다. 이는 조영제를 주사하고 폐를 수평이나 3차원 구조로 표시가 되며 기관지나 폐조직의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CT가 정확하게 "무슨 병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에 사진으로 보아 "어느 질환을 가장 의심할 수 있다" 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법 입니다.

 

 

기관지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은 다 같이 사람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검사법 이지만 위 내시경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기관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보통 기관지질환 특히 폐암이나 객혈이 있는 환자에서 많이 시행하고 병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방법은 국소마취제를 입을 통하여 흡입하도록 하여 기관지에 마취를 하고 수면을 하도록 약을 투입하여 내시경검사를 합니다. 환자는 검사 중 수면상태이므로 기억을 거의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중에 불편한 것은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기침이 나올 수 있으며 검사 후에 모든 검사가 그렇듯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된 것은 약간의 각혈과 발열 등이 있고 심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클리닉분야

폐암, 천식, 만성기침,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렴, 폐결핵, 알레르기 천식 및 비염,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결핵

결핵균에 의한 전염으로 폐, 늑막 그리고 전신에 결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폐에 가장 잘 균이 침범하기 때문에 폐결핵이 제일 많습니다. 폐결핵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병이 진행함에 따라 전신 권태감, 미열, 식은 땀, 기침, 가래, 체중 감소, 객혈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감염원인


결핵에 감염된 환자가 기침, 제채기 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나오는 미세한 입자를 흡입함으로써전염되는 질환입니다.

 

 

결핵균 전파를 차단하는 법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면 초기에 균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그 만큼 전염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침, 재채기, 웃을 때는 입을 휴지로 가리고, 또한 사람이 자주 모이는 곳, 밀폐된 공간 등에서는 전염의 가능성이 크므로 이런 장소는 피하셔야 합니다. (단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객담에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으며 기침을 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전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집을 자주 환기시켜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십시오.

 

 

 

 

감염시 증상


오한은 없고, 오후에 주로 미열이 나며 밤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열이 내리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며 피로감, 식욕부진, 완만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기침과 객담, 소량의 객혈, 흉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약물복용 전후의 검사


폐결핵의 진단은 흉부 엑스선 검사와 객담에서 결핵균을 검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작 전에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앞으로 치료 약제의 선택과 금기증 유무를 알기 위하여 간 기능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또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몇 가지 검사를 되풀이하게 되는데 흉부 엑스선사진 촬영과 객담검사가 기본입니다. 객담검사 시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입안을 냉수로 한두 차례 헹구어 내고 그 후에 깊은 숨을 들여 마시고 가슴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가래를 내뱉어 받으셔야 합니다.

 

 

 

 

결핵의 치료


결핵은 근본적으로 내과적인 질병이고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한 질병입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이고 중간에 중단이 없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약도 한번에 많은 양을 복용해야 한다. 치료가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는 재발이 많습니다.
보통 4가지 약제로 6개월 단기요법으로 치료하지만 결핵 재발이나폐외 결핵은 1년 이상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단 결핵 치료약을 투여하기 시작하면 객담에서 균이 나오는환자에서도 치료 후 약 2주가 되면 균이 나오지 않게 되며, 설사 균이 나오더라도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감염력이 없어져 따로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결핵 치료약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결핵의 완치가 가능하나 1번에 복용해야 하는 약의 양이 많고 장기간 치료하다 보니 스스로 결핵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많으며 결핵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내성균이 출현하여 치료가 더 힘들어 지고 악화되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복용시의 주의점


조기 중단과 불규칙한 치료가 결핵 치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따라서 약제의 복용은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르셔야 하며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의 임의의 결정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환자 임의의 투약 중지 및 변경은 결핵균이 약에 듣지 않도록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가 초래되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도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는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용하는 약제는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결핵약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1차약제, 즉,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게 되며, 하루에 한번, 아침식사 1시간 내지 30분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물복용의 부작용

 

 

 

위장관 장애


구역, 식욕부진, 가벼운 복통이 가장 흔하며 구토와 설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계속 약을 복용하면서 다음 진찰시 의사와 상의하십시요. 증상이 심하여 약을 복용할 수 없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간에 대한 부작용


미열, 식욕부진, 간부위(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심하게는 황달, 매우 드물게는 급성 간기능부전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기 증세가 의심되면 즉시 약물 복용을 끊고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결 핵치료중 알코올의 섭취, 한약, 보약, 개소주 등은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간독성을 증가시킬수 있으므로 피하여야 합니다.

 

 

눈에 대한 부작용


에탐부톨은 드물지만 눈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으므로 안과적 질병이 있으신 분은 치료 전 반드시 안과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또한 약물 복용 중 시력 감퇴, 시야의 가운데나 주변부가 안보이는 경우, 적록색을 구분 못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즉시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관절 및 피부에 대한 부작용


피라지나마이드는 혈중요산을 증가시켜 관절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피부 발진,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약제와의 동시 복용


결핵 약제와 다른 약제의 사용은 결핵 약제의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항상 의사와 상의하십시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결핵 약제에 의해서 피임약제의 대사가 증가되어 피임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주의를 요합니다. 그 외 스테로이드제, 항경련제, 기관지확장제, 항응고제, 경구용, 혈당강하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용량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예방법은?


결핵균에 감염이 되어도 모든 환자에서 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약 5∼15% 만이 발병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객담 검사에서 균 양성인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를 적절히 치료하며 결핵 초기에는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해서 균의 전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백신으로는 우형 결핵균을 약독화 시킨 BCG를 접종하는데 결핵을 완전하게 예방을 할 수는 없지만 혈액을 통한 결핵의 악화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 특히 소아에서는 예방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가족내에 결핵환자 발생 하였을 때는 가족들 모두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천식

일반적으로 기관지천식은 고질병으로 치료약이 없다고 잘못 인식되어 왔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천식 환자들이 천식 발작이 있을 때만 일시적으로 치료하고 지내는데, 이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천식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흔한 질병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의 약 5%가 천식을 갖고 있다고 추측됩니다. 오랫동안 기침, 가래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이 오면 감기때문이거니 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자신이 천식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듯 합니다. 기관지천식은소아에서 청소년, 중 장년층 및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에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특징적으로 천식 환자들은 간헐적인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를 호소하며,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 (이를 천명음이라 합니다) 가 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늘 일정하지 않고 어떤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떤때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흔히, 감기에 걸린 후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운동 후 호흡곤란이 심해지기도 하고 담배 연기, 탁한 공기, 자극적인 냄새 등에 노출된 후 갑작스런 천식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증상이 생기는 것도 천식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어떤 천식 환자들은 호흡곤란이나 천명음과 같은 증상은 없이 오직 기침만이 유일한 증상인 경우가 있으며 이를 기침형 천식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이러한 기침형 천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수개월 이상 만성적인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심한 천식 발작은호흡부전으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천식의 원인


기관지천식의 증상들은 급격한 기도의 수축으로 인하여 기관지가 좁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반복적인 증상 발생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에 알레르기 염증이 왜 생기는지, 또 그로 인해 왜 기관지천식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들은 기관지천식이 발생하기 쉬운 유전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이 대기오염이나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꽃가루 곰팡이 등가 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천식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주거 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의 심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적인 관점에서 부모에게 천식이나 기타 알레르기성 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을 경우,그들의 자녀가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천식환자들중 대다수에서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어른에게서 발생한 천식의 경우 일부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천식의 원인이 환자의 몸안에 있다고 믿어지는 『내인성천식』이거나,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서 천식이 발생한 『직업성천식』일 수도 있습니다. 직업성천식인 경우 작업시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공휴일이나 휴가와 같이 직장에 나가지 않는 경우 천식증상이 줄어듭니다.

 

 

천식의 치료


기관지천식의 치료 원칙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원인 물질에 대한 회피요법 입니다.


아토피성 천식 환자는 원인이 되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예를 들면 집먼지진드기에 반응을 보이는 천식 환자는 집먼지진드기에 노출되는 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항염증제의 사용이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단계이며, 수축된 기관지를 확장하기 위한 기관지확장제 또한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면역치료 입니다.


이 치료는 아토피성 천식 환자에게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소량부터 시작하여 고 용량으로 점차 증량하여 주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천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천식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며 전문적인 지식없이 섣불리 치료를 포기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방


기관지 유발검사를 통해 천식이 있다고 판명된 환자에서는 여러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대해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흡연을 반드시 중지해야 하며, 작업장이나 가정에서 자주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먼지가 나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하며 카페트와 같은 것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유발요인에 대하여 완전히 회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천식발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방적으로흡입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환자에서 흡입제 사용시 주의 사항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 점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경구용약의 사용보다는 점막에 직접뿌려주는 흡입제의 사용이 더욱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은 최상의 약물 치료제 입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흡입제를 사용하는 길이 천식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기관지 확장제에는 빠른 시간내 효과를 나타내나 작용시간이 짧은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와 흡입후 30분이후에 효과가 나타나나 작용시간이 길은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로 나눌수 있습니다.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약명 : 벤톨린, 베로텍,브리카닐)는 천식증상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기관지를 확장시켜 증상을 좋게 해줄 수 있는 약제로서 증상발작이 심한경우 꼭 휴대해 다니면서 가급적 발작시에만 사용하여야 하며 연속해서 2회이상 사용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는 빨리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가서 산소 요법 및 주사치료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 약명 : 아트로벤트, 세레벤트)는 흡입후 작용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고 발작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 충분한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기관지 염증치료제로 대표적인 것이 스테로이드 기관지 흡입제 (약명; 풀미코트, 플릭소 타이드 등)로 기관지의 알레르기성 염증을 억제하여 기관지가 수축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근본적인 치료제로 단기간 사용으로 증상호전을 느끼기는 힘드나 꾸준히 사용함으로서 천식 발작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후에 양치를 철저히 하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 내지 않을 경우 구강이나 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읍니다. 사용횟수는 약제에 따라, 천식의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최근에 개발된 터부헬러 제제는 분말의 형태로 흡입하도록 만들어진 제재들로서 흡입시에도 약제가 들어가는 느낌이 거의 없으나 이는 약제가 아주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져 기관지로 아주 잘들어 가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흡입제 사용이 기관지 천식치료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에 유념하여 바르게 사용하고 문의 사항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되도록 하십시오.

 

 

폐암

암폐에서 비정상적인 암 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칠 때 이를 폐암이라 합니다.
폐 내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지만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하여 온 몸으로 전이 될 수 있습니다.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빈도


미국에서는 남자는 연간 99,000명, 여자는 78,000명 정도가 폐암으로 진단을 받으며 진단 5년 이내에 86%정도가 사망에 이릅니다. 국내 한국인 사인 분류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8년 암으로 사망한 환자의 약 19%가 폐암이 원인이며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을 차지 하였습니다. 55세에서 6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주로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여자의 흡연률이 증가함에 따라 여자에서도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암의 발병원인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서 폐암 발생율이 15~64배에 이르며 흡연량과 비례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 간접 흡연을 하여도 위험도가 1.5 배 이상 증가합니다. 담배를피운 총량이 많을수록 폐암의 위험이 증가하여 20년 동안 하루에 2갑 이상의 흡연을 하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60- 70배 가량 증가합니다. 흡연 이외의 위험 인자로는 방사선 물질에의 노출,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석면, 비소, 크롬, 니켈,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염화비닐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기오염도 폐암의 원인이 되며만성 폐쇄성 폐질환도 그 자체로 폐암의 위험율을 7배나 증가 시킵니다. 식생활과 연관된 폐암에 관한 보고들에 의하면 베타 카로틴과 비타민 A가 적게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할 때 폐암의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 폐암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전자가 밝혀짐에 따라 이러한 유전적인 소인들도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폐암의 증상


폐암 환자 중 5-15%는 뚜렷한 증상 없이 우연히 찍은 흉부 방사선 사진상 발견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폐암이 폐와 기관지에 국한되어 나타내는 증상, 근처 구조를 침범하여 나타나는 증상, 흉곽 외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부신생물 증후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국소증상은 만성 기침입니다. 그 외에 객혈,호흡곤란, 천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폐암에 의해 기관지가 막혀서 폐쇄성 폐렴이 발생하여 폐렴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주위 구조물을 침범하여 흉벽의 통증, 기관지 폐쇄에 의한 호흡 곤란, 식도 압박에 의한연하 곤란, 목이 쉰 소리, 어깨의 통증 및 상대정맥 압박 증후군으로 인한 목, 머리, 그리고 상지의 부종, 청색증,두통, 의식 혼란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흉곽 외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뼈의 통증이나 골절, 반신마비, 의식 혼탁, 간질, 두통 등 여러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신생물 증후군이란 암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성분에 의해 저나트륨혈증, 저혈당 등이 초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폐암의 치료와 예후


폐암은 조직병리학적인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또한 진단 당시의 병기(진행 상태)에 따라 예후가 많이 차이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치료 시작 당시의 환자의 전신 상태 및 환자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환자 개개인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가 표준 치료이며 국소적인 경우 항암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소세포암의 경우 평균 생존률은 6주에서 17주 정도이나 복합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 평균 생존률이 40주에서 70주 정도로 증가됩니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병기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며 병기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술할 수 없이 진행된 병기에는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 또는 병행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후도 각각의 병기에 따라 달라서 폐암의 완전절제가 가능한 제 1기, 2기의 경우 5년 생존률이 수술 시 각각 80%, 50%까지 보고되어 있으나, 수술이 불가능한3기 후반 또는 4기 환자의 경우 평균 생존률이 10주 내지 20주이며 항암 치료에 반응이 있는 일부 환자는 30주 내지 40주까지 평균 생존률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예방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서 정기적인 흉부 가슴 사진 촬영 및 객담 세포진 검사를 시행하여 폐암을 조기 발견하여 생존률을 향상 시켰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흉부 단순 촬영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일부 보고에서는 컴퓨터 촬영을 이용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금연하는 것이 폐암의 예방에 있어서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암중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갖고 있는 사회적인 중요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이 암의 주된 원인은 흡연이므로 이것을 막는 1차 예방인 금연이 가장 중요하고, 이외에도 환경내 담배연기 관리, 직업성 폐암에 관련된 발암요인 관리, 베타 카로텐이 많이 든 음식 (당근, 토마토, 김과 미역, 삶은 시금치와미나리, 국산차)과 과일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도의 호기시 공기의 유속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기도폐쇄 증상을 초래하는질환군으로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나누는데 병이 진행하면 임상증상과 검사소견이 혼합되어 나타나기때문에 두 질환을 구별하기가 힘들고 치료법이 대동소이하여 총칭해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흡연인구의 증가와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환자가 급격히 늘고있는 실정이다.
 

원인


흡연, 반복되는 기도감염, 대기오염, 직업적으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 유전적인 질환 등이 원인이 되며이중 흡연이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증상


기침, 객담,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상태가 심할 경우 심장에도 변화를 초래하여 우측심부전 발생으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폐렴이 흔히 동반되므로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할 경우에는 호흡부전증, 패혈증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진단


폐기능검사를 통해 기류폐쇄상태를 진단하게 된다. 기류 폐쇄는 일반적으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고 대부분 비가역적이지만,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activity)을 동반하거나 부분적으로 가역적(partially reversible)일 수 있다.
COPD시 폐기능 검사 소견은 최대 호기류(maximum expiratory flow)의 감소와 느린 노력성 호기(slow forced emptying of the lungs)를 보이며, 정상화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 된다. COPD는 기류 폐쇄 여부의 객관적 측정, 즉 폐기능 검사에 의해서만 확진되며, 그 기준은 FEV1이 추정 정상치의 80% 미만이면서 FEV1/FVC(혹은 VC) 비가 70% 미만이고, 상기 지표가 수개월간에 걸쳐 저절로, 혹은 치료에 의해 현저한 변화가 없는 경우가된다. FEV1/FVC가 70% 미만이면서 FEV1이 추정 정상치의 80% 이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이런 정도의 기류 폐쇄는 임상적 중요성이 별로 없다.

 

 

 

 

COPD의 종류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특이 원인(호흡기 혹은 심장 질환)이 없으면서 최소 연속 2년, 연간3개월 이상 객담을 동반하는 만성 기침이 존재하는 경우이다.

 

 

단순 만성 기관지염(Simple chronic bronchitis)


단순 만성 기관지염은 기관지 분비물의 과분비(hypersecretion)는 있지만 기류 폐쇄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 (chronic obstructive bronchitis)


단순 만성 기관지염 환자 중 소수의 환자는 소기도에 비가역성 협착을 초래하여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 (chronic obstructive bronchitis)으로 발전하며 이 경우 직경 2 mm 이하의 세기관지가 점액에 의한 막힘(plugging), 배상세포 이형성(goblet cell metaplasia), 염증, 평활근의 증가 그리고 섬유화로 인하여 소기도의 단면적이 감소되게 된다.

 

 

폐기종


폐기종은 종말 세기관지의 원위부 폐포공간(airspace)의 비정상적인 영구 확장으로서, 폐포 공간벽의 파괴(destruction)를 동반하되 폐섬유화(fibrosis)는 없는 경우이다(fig. 2). 폐기종은 세 종류로 분류한다.

 

 

 

소엽중심성 폐기종(centrilobular emphysema) 혹은 근소방 폐기종 (proximal emphysema)


호흡성 세기관지(respiratory bronchiole)에서 병변이 시작되어 말초성으로 파급되며 장기간의 흡연과 연관되어 발생하고 폐의 상엽에 호발한다. 국소성 폐기종 (focal emphysema)은 탄광부 진폐증에서 나타나는 소엽중심성폐기종의 형태이다.

 

 

 

 

범소엽성 폐기종(panlobular emphysema)


균등하게 모든 폐포를 침범하고 폐의 하엽에 호발하며 이러한 형태의 폐기종은 동형 접합 (homozygous)의알파1-항트립신 결핍증에서 주로 나타난다.

 

 

 

 

원소방 폐기종(distal acinar emphysema) 혹은 중격주위 폐기종(paraseptal emphysema)


폐포관과 폐포낭의 기도 원위부를 침범한다. 병변은 섬유성 중격 혹은 흉막 주위에 분포하며 폐첨부 기포(apical bullae)가 터져서 자연 기흉(spontaneous pneumothorax)을 유발하거나 거대 기포에 의한 주위 정상 폐 압박이 생길 수 있다. 이 형태의 폐기종에서는 기류(airflow)가 정상을 유지한다.

 

 

 

 

치료


금연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그밖에 약물치료로는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거담제, 진해제를 사용하는데, 기침을 억제하는 진해제는 기침이 객담배출을 위해 생기는 인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이므로 기침이 심하여 잠을 못 이룬다든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나 심한 객혈이 있는 경우 혹은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마른기침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래가 노랗게 나오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투여를 해야 한다. 또한 이런 환자에서는 기도 점액 분비가 증가하여 객담 량이 많아지므로 물리요법의 일환으로 체위거담을 시키는 좋은데 일반적인 자세는 머리부분을 낮추어 객담이 자연스럽게 중력에 의하여 흘러내리는 자세를 취하는것이 좋고 보통 공복시에 시행한다. 객담을 묽게하여 거담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입으로 먹이거나 정맥주사를 시행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예방


대기오염 예방이 중요하나 현실적으로 개인적으로 실행하기에는 어렵고, 금연은 가장 중요한 예방법으로 간접흡연에 의해서도 만성기관지염의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공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빈번한 기도감염도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도 감염시 기도의 조직학적인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기도청정을 위해 거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응증이 되는 경우에는 폐렴구균 및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 받아 빈번한 기도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만성기침

만성기침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단기간의 기침과 구별하기 위해 최소한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하며,비흡연자의 약 14∼23%에서 경험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질환이다.
 

원인질환과 증상


흡이 흔한 만성기침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진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미국의 어윈은 기침반사의 수용체가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자세히 관찰 한 결과 96%이상이 코의 분비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증세만 있는 기침이형 천식, 만성 기관지염,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를 자극하거나 직접 후두부 및 기관지를 자극하여 발생하는 경우라고 발표하였다. 이외에도 고혈압 치료제중의 일부에서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혈압 치료를 받던 중 기침을 이유 없이 하는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아야 하겠다.
82%에서는 한가지 원인만 있고 두 가지 이상 동반되는 경우도 18%에서 있다고 하였다.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원인에 대한 적극적 치료로 98%에서 완치나 조절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특이 원인(호흡기 혹은 심장 질환)이 없으면서 최소 연속 2년, 연간3개월 이상 객담을 동반하는 만성 기침이 존재하는 경우이다.

 

 

 

 

후비루 증후군


기침과 함께 분비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콧물, 코막힘, 인후부 이물감 및 분비물을 제거하려는증상을 보인다. 기침은 낮과 밤 모두 발생하지만 야간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분비물이 인두부의 자극수용체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며 주로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기침 이형 천식


전형적인 기관지 천식과는 달리 만성적인 기침만이 유일한 증상이며 만성기침의 20~40%가 이에 속한다. 기침은 마른기침을 하며 발작적으로 심할 경우 구토까지 할 정도이 며, 대개 같은 시간대에 발생이 많고, 감기 바이러스나 알레르겐 노출로 기도 염증이 악화되거나 운동, 찬공기 노출시에 기침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


만성기침의 10∼21% 정도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식도와 호흡기는 발생학적으로 함께 전장에서 유래하며 신경지배도 함께 공유하므로 식도질환과 호흡기 증상은 관련이 있게 나타난다. 만성기침, 목쉼, 인후부 불쾌감, 야간 흡인 증상, 천식증상, 흉통, 수면 무호흡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만성기침이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이외에 위식도 역류에 의한 증상으로는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이나 속쓰림이 동반될 수 있다.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가 비가역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만성기침과 함께 농성 분비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마른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담배를 비롯한 기도 자극물질에 노출된 병력이 있으며 다른 만성기침의 원인을 배제한 후에 진단이 가능하다 .

 

 

 

 

ACE 억제제(혈압약의 일종) 유발성 기침


고혈압과 심부전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오는 약물 중의 하나이며 사용자중 6∼14%에서 약제사용 4주~1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기타의 원인 으로는 흉막, 흉벽, 횡격막, 신경근육질환, 간질성 폐질환시에도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기관지 결핵, 폐암에 의한 만성기침도 많으므로 검진이 필요하며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심인성의만성기침도 있을 수 있다.

 

 

 

 

치료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하는 원인 치료법과 원인에 관계없이 기침을 억제하는 대증치료법이 있다.
후비루에 의한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에 대한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약물만으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이비인후과적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기관지 천식의 경우에는 기침, 객담, 천명음(고양이가 숨쉬듯 쌔액 쌕 숨쉬는 소리),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천명음이나 호흡 곤란 없이 기침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기침 이형 천식의 경우에는 기관지 예민도 검사를 해볼 때 보통사람에 비해 기관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폐기능 검사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또한 저자 등이 국제 학회에서 단순 객담 검사상 호산구가 증가한 것을 관찰하는 것도 이러한 질병의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발표한바 있다. 최근에는 객담을 유도하여 이를 현미경하에 관찰 할 경우 기관지의 천식성 염증을 반영해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환자에게 힘들지 않은 검사로 유용하다고 하겠다.

기침이형 천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기관지 확장제나 또는 경구나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를 쓰면 잘 조절되어 괴롭던 기침으로부터 벗어 나게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된다.

위-식도 역류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비교적 적은 감이 있는데 신트림, 흉부의 화끈거리는 불타는 듯한 통증이나 불쾌감을 호소할 때 의심해 볼 수 있겠고 식도 조영술, 위 내시경 검사나 필요시 24시간 식도의 산도를 측정하여 역류가 있는 지, 역류와기침과 어떤관계를 갖는지를 조사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과식, 고지방식, 음주, 커피, 담배, 신 음식을 피하며 취침 전 음식을 먹는 습관을 피하고 복부를 꽉 조이는 옷을 입지 말고 필요시 약물 복용을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음식 먹는 것과 관련되어 기침이 유발되는 환자에게서 조기 위암을 발견하여 수술 받게 한적이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음식을 먹는 것과 관련되어 기침이 악화된다면 위 내시경 검사를 권하고 싶다.

또한 드물게 처음 흉부 사진 상으로는 정상이지만 기침이 조절되지 않아 수개월 후 촬영한 흉부 사진 상 임파관 전이성 폐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만성 기침의 진단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어찌하든 이와 같은 노력으로 96 %정도의 환자에서 환자에게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검사만으로도 원인을 알고 치료가 가능하겠고 기관지 내시경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는 4%의 환자에 불과하다. 기침을 매우 심하게 하고 일반적인 진해제를 사용해도 증세의 호전이 없고 흉부 방사선 촬영 소견도 정상인데 진찰 소견상 심잡음이들릴 경우 기관지 내시경에서 기관지 결핵을 진단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호흡기 전문의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겠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왜 기침을 하는지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기침을 오래 하는 경우 그 원인이 이와 같이 다양하므로 단순히 감기가 오래 간다고 생각하고 자가 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진료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감기

감기는 200종류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말하며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훨씬 심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번 걸렸다고 해도 완전히 감기에대하여 면역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개 1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일년에 6번 내지 8차례까지도 감기에 걸릴 수있고, 나이가 들수록 면역이 생겨 어른이 되면 일년에 3번 내지 4번 정도의 빈도로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이런 감기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부터 코, 입, 눈을 통해 인체내로 들어오며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된 바이러스는 증상이 시작되기 직전 또는 병의 초기에 바이러스를 외부로 방출시켜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게 됩니다.
 

증상 및 합병증


감기 바이러스는 잠복기간이 짧아서 감염된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코의 점막에 부종이 생기고 충혈이 되어 콧물과 재채기가 발생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목이 아프게 되며 목소리가 약간 변하며 미열과 기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픈 것이 가장 먼저 나오는 증상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에 비하여 전신쇠약감 및 두통은 경하며 고열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증상은 4일에서 9일정도 까지 지속되며 건강한 젊은 층에서는 대개 합병증 없이 저절로 낫게 됩니다. 그러나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이 있는 환자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소아, 노인, 만성질환자, 비장절제를 받은 사람 등 면역이 저하된 경우는 급성 부비동염이나 급성 중이염 또는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치료


아직 감염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기는 대개 경하며 저절로 낫는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불편하면 호전될 때까지 증상을 경감시켜 주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및 영양섭취를 하면서 환자가 주로 불편해하는 증상을 감소시켜 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기침을 감소시키는 약, 비점막 충혈을 막아서 콧물이나 코막힘을 완화 시켜 주는 약, 두통, 미열, 또는 근육통 등에 효과적인 진통소염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단순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고, 다만 합병증으로세균에 의한 부비동염, 급성 중이염, 또는 폐렴등이 발생하였을 때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 경구약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경구약을 먹을 수 없는 경우, 주사용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 또는 해열 및 진통의 목적으로 빠른 효과를 필요로 할 때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방


규칙적으로 건전한 생활을 하며 신체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밀집된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한 손씻기를 시행해야 하며 만약 감기에 걸렸을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전파되는 것을 막기위해 아플 때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독감의 경우 고 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독감


191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2, 000만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며,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노인 그리고 어린이에서는 심한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전신 근육통이심하고 눈에 대한 증상도 동반되어 안구통증이나 화끈거림, 눈물 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에서는 복부통증이나 구토 및 오심 등 소화기 증상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폐렴이나 뇌막염과 같은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방은 독감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매년 유행 전 가을철에 접종해야 하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당뇨병이 있는 환자, 흔히 감기에 노출되는 사람에서 독감백신을 1년에 1번씩 가을철에 접종하는 것이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폐렴

여러 세균과 바이러스, 기타 다른 미생물 등의 폐내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 및 폐 자체에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젊은 사람에서는 특수한 폐렴을 제외하고는 흔치 않으나, 노인이나 폐, 심장, 신장, 당뇨병 같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나 최근에 술을 많이 마신 환자들에서는 드믈지 않게 보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로는 입이나 코의 분비물이 폐로 들어가거나, 공기를 통한 전염, 다른 부위의 염질환으로부터 혈액을 통해 전파되거나, 인접 장기로부터 직접 전파되는 경우이며,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와 오래된 비염이나 축농증, 충치 및 잇몸질 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 발생빈도가 훨씬 높다.
 

증상


전형적인 폐렴의 경우에는 증상이 대부분 급격하게 발생하며 고열, 누런색 가래 및 기침, 가슴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특수폐렴의 경우에는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며 마른기침, 두통이나 근육통, 목이나 후두 통증, 구역질 및 구토, 설사와 같은 폐 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원인균에 따라서 혹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각각의 원인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며 보통 2주정도 치료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개월간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치료로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산소를 공급하며, 가래 배출을 위해 기침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는 3일 내에 열이 떨어지고, 몸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느끼며, 흉부 X-선의 변화는 몸 상태 보다 늦게 좋아진다.

 

 

 

 

예방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폐렴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이용하여 전파를 막고 일단 감염된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제산제의 장기 복용으로 위내의 세균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즉 위식도물의 역류로 생기는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제산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충치 및 축농증이 있을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으로는 폐렴구균 백신이 있는데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기관지, 폐가 좋지 않아 폐렴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 사람에게는 예방적 투여로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 할 수 있다.

 

 

기관지 확장증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기관지의 염증이 생기면서 비정상적으로 기관지 벽이 파괴됨으로써 말단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만성 기관지 질환의 일종으로 일단 기관지 확장이 발생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의학적으로는 기관지벽의 근육층과 탄력층이 파괴되어 비가역적으로 확장된 소견을 보이며 임상적으로는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기관지 감염과 화농성 객담을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


기관지 감염이나 기관지 폐색 등과 같이 기관지 자체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과 비운동성 섬모증후군이나 면역 결핍증, 낭포성 섬유증 등 전신질환의 폐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소아기의 홍역이나 백일해감염 후에 많이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소아기의 잦은 호흡기 감염이나 폐결핵에 의한 기관지 확장증이 많이발생하고 있다.
기관지 폐색 자체만으로는 기관지 확장이 발생하지 않지만 객담배출을 방해하고 2차적인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기관지 확장을 일으키게 되며, 그 원인으로는 기관지내의 종양, 이물질, 기관지 결핵, 임파선 종대에 의한 기관지 압박,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이 있을 수 있다.
감염의 원인으로는 소아기의 홍역, 백일해, 독감,상기도 감염 후 세균감염으로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여러 세균 감염이나 결핵균에의한 기관지 확장증이 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상


기관지 확장증의 범위, 정도,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나지만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 객담 배출, 객혈 및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등이다. 기침은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고, 객담은 양이 많고 화농성이며,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많이 배출하게 된다.
호흡기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기침과 객담이 증가하고, 객담은 더욱 화농성으로 변하며 호흡곤란, 발열이동반된다. 기관지 점막의 괴사가 진행되면 객혈을 할 수 있으며, 대부분 소량이나 다량의 객혈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빈혈, 전신쇄약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비동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흔히 나타나고, 폐농양, 전이성 농양, 농흉, 폐성심 같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늑막염

정상적으로 흉막은 벽측과 장측흉막의 두 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막 사이에는 얇은 액체막으로 덮혀져있어 정상적인 폐호흡시 폐의 확장을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흉막염은 흉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흉막에서 발생한 액체가 흉강 내에 고이게 된다. 그 원인으로는 결핵, 폐렴 및 농흉, 진균, 기생충,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있을 때, 악성 종양, 폐색전증, 식도파열이나 췌장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며, 심부전증, 간경화증,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흉막 삼출액이 발생한다.
 

증상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흉막의 염증으로 인한 흉막염성 흉통이며 대개 일측성이고날카로운 통증이고 심호흡 할때나 기침 및 흉막 운동시 악화되며 때로는 동측 견부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객담이 없이 마른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은 흉수에 의한 폐의 압박 때문에 생긴다.

 

 

치료


흉수천자와 흉막 조직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규명한 후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흉수의 양이 많아서 호흡곤란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흉막 삼출액을 천자 해주는 치료를 할 수 있다. 흉수검사로 농흉이 진단되었을 경우, 흉관을 삽관하여 흉수를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며, 흉관 삽입으로 치료한 후에도 흉막 염증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나 장기간 후유증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흉막박피술을 시행 할 수도 있다.

 

 

기흉

여러 원인에 의하여 흉막강 내에 공기가 찬 것을 이르며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심장과 대동맥이 밀리고 폐동맥이 압박되어 갑작스럽게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그 원인 중에 자연기흉으로는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각종 검사의 합병증, 월경에 의한 경우이고, 외상에 의해서 특히 늑골골절에 합병되어 발생 할 수 있다. 원발성 기흉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폐의 기포가 터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며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사람에서 잘 발생한다.
 

증상


급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되며 흉통은 기흉이 발생한 쪽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의 정도는 기흉의 크기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긴장성 기흉은 가장 심한 상태로서 갑작스럽게 사망 할 수도있어 주의를 요한다.

 

 

치료


기원발성 기흉의 경우 재발이 흔해서 첫 번째 기흉이 발생 하였을 경우 재발율이 약 50% 정도이고 두 번, 세 번의기흉이 발생하였을 경우 재발률이 더욱 높아져 각각 60%, 80% 정도이다. 치료로는 산소를 투여하고, 흉관 삽관하여 공기를 제거하며 재발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흉관삽입술 및 흉막유착술이나 개흉 흉막유착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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